'매 일 매 일'에 해당되는 글 515건

  1. 다사다난한 아이의 드림렌즈 2022.03.07
  2. 처음 맛보는 신학기? 2022.03.07
  3. 프뢰벨 리딩토탈084 2021.11.29
  4. - 가습기 비교(벤타, 발뮤다, 웰포트, 미로) 2021.11.21
  5. - 고열과 응급실 2021.11.03
  6. - 페이팔과 토템 진 2021.10.21
  7. - 요즘, 2021.10.20
  8. - 초2 엄마 고민 2021.06.02
  9. - 요즘, 2021.05.24
  10. - 요즘 2021.05.17

내가 기록한줄 알았는데 기록이 없더라고-

눈 나쁜 어린이의 드림렌즈 일기임

 

7세쯤? 애가 확실히 전보다 책을 덜읽고

뭔가 고개를 살짝 틀어서 화면을 보거나 

눈을 아주 자주 비볐음

 

그리고 7세초반에 진행한 영유아검진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눈이 나쁜것 같은데 안과 한번 가보라 권해주셨음

영유아검진이 그렇게 신뢰도가 높지 않고 심각하다 생각을 못해서 

막연하게 초등입학전에 안과 검진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다

당시만 해도 내가 유전적으로 눈이 나쁘니 우리 애도 그렇지 않을까 싶었고

눈나쁘면 그냥 안경쓰면 되지!하고 생각했었다ㅋ

 

그리고 7세 유치원이 끝나갈 2020년 1월~

대망의 COVID19 상황이 시작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월은 내내 집밖으로 안나오다가

4월말에 더 미루면 안될것 같아서 부랴부랴 안과 예약을 했다

검사해보니 생각보다도 시력이 너무 안좋더라

난시도 살짝 있고 우안 0.2 좌안 0.5정도라고-

근데 또 웃긴게 당장 안경쓸 필요는 없고 4달 지켜보자셨다

 

그래서 9월중순에 다시 검진 가보니 우안0.2 좌안0.3

안경을 써야되겠단다

그리하여 안경 착용!

 

 

 

21년 1월에 다시 정기검진-

안경쓰고도 교정시력이 무려 우0.3 좌0.4

눈이 너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며 드림렌즈를 권해주심

 

맘카페에서 말로만 듣던 드림렌즈란것인가!!!!

심란했지만 안경만 30년 쓴 내게는 참 신기한 기술이다 싶더라고

내가 소프트렌즈를 좀 꼈었기 때문에 아 뭐 그게 어렵겠거니 싶어서 렌즈 피팅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첫 렌즈피팅날은 역사에 기록될 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몇년 편하게 살았다고 우리 애의 성격을 잊은게지-

성장앨범 회차마다 4번씩 촬영하던 우리 애

걸음마 하면 주저앉는게 싫다고 걸음마 시작 안하던 우리 애

큰 음악소리 같은걸 너무너무 싫어하던 우리 애!!!!!!!!!!!!!!!!

 

드림렌즈같은 압박감 느껴지는 하드렌즈를 눈안에 넣는게 한번에 되겠냐고요ㅋㅋㅋㅋㅋ

렌즈 피팅하는데 아주 울고불고 눈알 돌리고 고개 돌리고

난리난리 막장난리를 쳐서

간만에 나 엄청 힘들고 인생 좌절감 느꼈었다ㅎ

멘탈 붕괴 왔었음

 

게다가 렌즈 봐주는 선생님도 그리 괜찮은 사람이 아니었어서-_-

(지금 생각해보니 그 선생 태도 완전 빡치네 그려ㅋ

근데 그때는 우리애가 더 난리를 쳐서 주변을 돌아보고 평가할 여력은 없었음)

 

 

여튼 여전히 나는 정신 못차리고ㅋㅋㅋㅋ

까이꺼 집에 가서 눈에 넣으면 되지롱 하며 드림렌즈를 사왔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서 넣었는데!!!!!!!!!!!!!!!!!!!!!!!!!!!!!!!!!!!!!!!!!!!!!!!!!!!!!!!

 

애가 눈알을 열심히 피해버려서 흰자에 렌즈가 붙었고(으으으;;;)

엄청난 고통과 함께 아주 대 막장부르스 난리가 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식구가 오밤중에 화장실에서 다같이 소리지르고 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니 이렇게 웃으며 말하지 그날은 정말-_-

하아-

 

여튼 당연히 드림렌즈를 착용비 10만원만 날리고 환불하게 되었다ㅋ

의사 선생님은 걱정하며 아트로핀 안약이라고 해보는게 어떻냐고 하셨으나

아트로핀은 드림렌즈보다는 아직 많이 안쓰여서인지 후기가 많이 없어서 주저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당시까지만 해도 나는 여전히 안경쓰면 되지 뭐~~~ 이런 마인드여서 그냥 안경 유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2월에도, 5월에도 다시 드림렌즈를 트라이 해보았으나

그냥 안되더라고ㅋ

7세도 한다던데- 

5학년도 운다던데-

여튼 우리 애는 안되겠더라고-

 

그렇게 9월 정기검진도 지나가고 

대망의 2021-22년 겨울!

눈이 몇번 펑펑 왔었다

당연히 우리 애는 같은 동 사는 친구들을 불러다가 눈오리 만들고 눈썰매타고 난리를 쳤는데

안경+마스크 콤보에 눈이 내리니까 안경에 자꾸만 김이 서리는거다?

김 때문에 앞이 안보이니 안경을 벗고 놀겠단다

시력이 이미 나안으로 -3.0, -3.5인데 뭐가 보이겠냐고ㅋㅋㅋ 재밌겠냐고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밤에 은근하게 꼬셔봤다

야 너 너무 불편하지 않던?

그리고 구름이(가명, 친구) 안경 안쓰던데 걔도 드림렌즈 하는거였대

영어학원 신데렐라(가명, 친구)  걔도 드림렌즈 시작했대매

너 수영도 배우고 싶지 않냐? 수영할때 안경쓰면 불편했잖아 아님 엄마처럼 렌즈 껴야 잠수할수 있어

그리고 안경을 오래 쓰면 얼굴 모양이 변해

너는 지금 아주 동그란 귀여운 얼굴인데 안경을 오래 쓰면 얼굴이 세모가 될수도 있어 눈알도 튀어나올수 있어!!

엄마를 봐!!! 못생겼자나!!! (나 울어)

드림렌즈 끼면 이 모든게 해결돼!!!!!!

어린이 왈 뭐라구? 못생겨진다고? 드림렌즈 하자!!!!

 

10살이 된 여자 어린이에게 외모만큼 중요한것은 없었다고 한다-_-

 

 

 

그리하여 1월말 정기검진때 드림렌즈를 다시 피팅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는 다 때가 있는 법이였음

 

게다가 행운인게 1년전에 피팅할때 만났던 선생님이 그만둬서ㅋㅋㅋ

이번에는 좀더 다정하고 참을성 있는 선생님을 만남

거기에 우리 애도 의지가 더해지고 1년사이에 좀 컸는지 작년보다는 쪼금 수월하게 피팅을 받아들이더라고

(물론 그래도 원큐는 아니었다만 그 이전이 워낙 흑역사라ㅠㅠㅠㅠㅠ)

 

해서 OK렌즈로 쇼부봤음

의사 선생님은 작년부터 우리 애 눈에 에메랄드가 잘 맞을것 같다고 에메랄드를 하고 싶어하셨는데

애가 에메랄드 느낌이 이상하다며 비교군이었던 OK렌즈가 좀더 편하다고 했거든

그리고 집에와서 내가 껴줬더니 잘 끼긴했는데 역시나 좀 난리를 친다

딴에는 불편하고 불안하고 그러겠지

근데 그걸 엄마가 잘 못껴써 그렇다 아빠가 껴라~ 이 난리ㅋㅋㅋㅋ

결국 병원에 가보지도 않고 렌즈의 렌도 모르는 아빠가 유튜브 보고 공부해서 껴줌

그랬더니 아빠 아주 잘낀다며 아빠가 계속 껴주랜다

나야 좋지 뭐^^^^^^^^^^^^^^^^^

렌즈 아침저녁으로 세척하고 애 달래가며 끼는게 얼마나 힘든데^^^^^^^^^^^^^^^^^

 

 

앗...

근데 우리 임금이 1주일 해주는데 되게 뭔가 수월한 느낌?

날이 갈수록 한번에 넣고 한번에 빼는 느낌?

뭐- 그래 과정이야 어쨌던 잘 넣으면 되지 뭐-

이번에는 성공인가보다 호호호

 

1주일 아주 잘 착용하고 외래를 봤는데!!!!!!

아놔- 각막에 상처가 심하고 렌즈가 잘 안맞는것 같단다 눈이 잘 안눌리는것 같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드림렌즈 중단하고 각막 상처 치료를 위해 안약과 안연고 처방 받아 1주일 쉬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잘 안낫는다고 또 1주일 더 쉬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기서 쪼금 슬펐던게 나는 3월 학기 시작전에 다 쇼부쳐서 드림렌즈 착용 시작하고 안경 벗고 등교 시키고 싶었는데

(그래야 마스크 쓰는 애들끼리 얼국 각인하니까...)

그게 다 미뤄진거야

그래서 결국 학교는 안경쓰고 등교중이고-

 

 

지난주에 다시 드림렌즈 피팅을 했는데

와우- 이게 어찌된일?

총 7번 정도를 넣고 빼고

한번 낄때마다 2번씩 기계검사하고 선생님 육안검사 하느라 한시간반을 그걸 했는데

진짜 옆에서 보호자로 있는 나도 지치는데

애가 렌즈도 한번에 넣고 빼고 검사도 군말없이 하고-

10살 됐다 이건가..............................

진작 이렇게 했음 시력이라도 좀 보존했을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암튼 잘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은 에메랄드로 하기로 했음

주문 들어가서 이제 픽업만 기다리고 있다

 

또 앞으로 잘 착용하고 관리하고 각막상처 없이 시력 잘 나오는 과정이 남았지만

이 또한 잘 되겠지-

무엇보다도 난리 안치고 드림렌즈 진행해볼 수 있을것 같아서 참말로 다행임

 

 

+

내가 선생님한테 왜 안경만 쓰면 안되고 요즘은 드림렌즈나 아트로핀같은걸 하냐 여쭤보니

근시는 크게 자연적인 근시와 병적 근시로 나뉜다한다

전자는 그냥 눈이 나빠지는데 라식이나 라섹도 수술이 불가능한 시력이 있단다

그래서 나중에 수술 못하는 시력까지 저하가 될까봐 시력을 보존할수 있으면 보존하는게 좋다 한다

병적근시는 극히 드물기는 한데 (근시의 한 4프로 정도?) 근시가 진행될수록 시신경이 얇아져서 녹내장 같은게 온다함

 

그래서 보존할수 있는 기술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자는거지

사람 눈이 어디까지 나빠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그러고보면 -3.75/-4.2에서 멈춘 나는 약간 행운아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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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이 되는 아이의 엄마인데

왜인지 이번 3월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신학기 같네ㅋㅋㅋ?

 

1학년은 입학식까지도 온라인으로 어영부영 넘어갔고,

2학년은 이전 겨울방학중 이사와 전학을 해서 뭔가 새로 입학하는 기분이라 어리버리하게 넘어갔고

그러다보니 올 3월이 처음으로 개학하는 느낌의 신학기 같다

 

그래서인지 첫주차 보내고 나서 나는 혓바늘이 나고 말았다ㅜ.ㅜ

 

 

-

일단 한 3일 겪어본 아이의 3학년 담임 선생님은

나랑 살짝 주파수가 안맞는다ㅜ.ㅜ

 

공책을 뭐뭐 준비해오래서 준비해갔더니 죄다 안맞아...

고학년용 수학노트 준비하래서 문방구에서 파는대로 6칸으로 나뉜 수학노트 가져갔더니

당일에 학교에서 줄노트로 수학노트를 한다고 하셨댄다

나 수학노트 여분까지 3권 샀는데-_-;

 

그리고 금요일에 미비한 노트랑 온배움도서랑 해서 다 챙겨보냈더니

애가 하교하면서 다시 다 짊어지고 옴

선생님이 사물함에 넣을건 정해줬고 책상서랍에 두는 공책은 다시 다 가져가라 하셨댄다

그래서 애가 그걸 또 다 짊어지고 돌아옴

쩝-

 

2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학년주임이라 공사다망은 하셨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아주 시스템화하여 딱 부러지게 설명주셨던 분이라 

3학년되니 적응이 안되네

평소에 엄마들이 이러쿵저러쿵 불만부터 제기하면 아 왜 저래 좀 받아들이지 싶었는데

지금 내가 딱 그짝

이래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고 함부로 남 판단하면 안되는거야

아무튼 내가 학부모니 맞춰가야지...

 

또 지금 일기 쓰면 생각해보니

지금 선생님이 작년에도 3학년 맡으셨다는데

작년 3학년은 주2회 등교하고 주3회 온라인 수업을 해서 선생님도 전면등교는 오랜만이신가 싶다

그래서 금요일에 방역하거나 하느라 책상서랍 비우는거에 대해 잊으셨을수도 있겠다 싶네ㅎ

 

아무쪼록 나는 내색 않고 우리 애가 나름의 적응을 해서 즐거운 1년 보냈음 한다

 

 

 

-

근데 그거 말고도 스트레스인 학교 문제가 또 있음ㅠㅠㅠㅠㅠ

방과후 수업과

오케스트라 동아리ㅠㅠㅠㅠㅠㅠㅠ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따로 써두어야겠음

 

아 스트레스-

이래서 나도 모르게 지난 주 내내 쳐묵쳐묵 했나보다

 

 

 

-

드림렌즈 문제도 있음ㅠㅠㅠㅠㅠㅠ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투성이 3월ㅠㅠㅠㅠ

 

 

-

피아노 학원 문제도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아주 잘 다니고 만족도 최상이던 동네 피아노 학원이 지난 1월말로 갑자기 문을 닫았다

알고보니 상가주인 갑질로 인해 원장님이 너무 고생이 심하셨고

이런경우에 세입자가 절대 이길수 없는 현실로 인해 

하는수 없이 갑자기 문을 닫게 되신것

 

그리고 그자리에는 상가주인의 딸이 피아노학원을 열었음-_-

 

 

일단 2월은 피아노 학원 쉬고 집에 있었는데

이미 1년이나 쳤기 때문에 마냥 그만둘수도 없고,

집근처에 다른 학원은 학교엄마들사이에서 평이 너무 안좋아ㅠㅠㅠ

그걸 무릎쓰고 보내기에 내 도전정신이 그리 높지는 않아

그럼 상가주인 딸이 새로 연 피아노학원을 보낼것인가?

 

이를 어쩜 좋지....

 

 

 

-

그리고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 영어학원이 주3회에서 주2회로 줄어들었음

아 물론시수는 주3회일때랑 같긴 한데

영어는 시간보다는 횟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주3회가 더 좋은데ㅠㅠㅠ

 

화상이라도 넣어줘야 하는지 고민임

근데 화상을 넣으면 또 뭔가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타임이 생기고 그럼 시간 관리가 어렵단 말이지

아아아-

 

전업엄마인데도 애 하나의 학원 골라서 스케쥴 짜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당췌 애 몇 있는 워킹맘님들은 어떻게 그걸 다 결정하고 결단내시는건지

존경합니다

 

 

-

그리고 다시 아침 7시 10분에 일어나는것도 너무 피곤해ㅠ

피곤한데 걱정고민까지 다 하려니 너무 피곤해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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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리딩토탈084

from 매 일 매 일 2021. 11. 29. 13:36

할까말까 망설임만 몇달이었던 프뢰벨 리딩토탈084

결국 여러가지 고민 끝에 코로나 고려해서 시작한지 4개월째

간단후기 올려본다

 

 

고민1)

일단 나는 아이 3세 이후로 9세인 지금까지 쭉 프뢰벨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ㅋㅋ

토탈시스템으로 바뀌기기전에 나온 거의 모든 책을 구매해서 수업을 진행했달까

아쉽게도 역사파노라마, 백과사전 등은 구매전에 단종이 되었지ㅜ.ㅜ

경제동화도 구할수가 없어서 따로 구해서 선생님이 수업해주셨음ㅠ.ㅠ

 

그렇게 단종이 되어가면서 나온 리딩토탈084

이름부터가 084고 84개월 이상 어린이를 위한 라인업이라니

만8세인 우리 애한테는 이미 지난게 아닌가 싶어 시작이 고민되었다

원래같으면야 아 시작하고 아니면 말어! 했을건데

이 리딩토탈 시스템이 엄청난 위약금의 3년약정 시스템이다보니-_-

약정 때문에 시작이 고민되더라고

 

 

고민2)

그리고 난 시작하면 제일 많은 책을 제공하는 퍼펙트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프뢰벨측에서 홍보만 하고 퍼펙트 프로그램을 출시를 안함

그래서 기본적인 언어/수학/사회/과학/예술/인성/체육만 있는 프리미엄을 계약해야했다

이게 제일제일 아쉬운게,

현재 프뢰벨측 설명으로는 프리미엄으로 계약하면 나중에 퍼펙트가 출시되어도 프리미엄을 진행해야한단다

 

우리 애는 지금 초2고 3년 계약이면 초5까지 이걸 진행한단건데

프리미엄은 기본과정이고

퍼펙트는 프리미엄+문학/철학/역사가 포함된다

당연 초5엄마는 철학, 역사 원하지 않겠음?

프뢰벨이 E러닝으로의 전환 준비 과정이 참 늦었다는 생각이 들고 아쉬웠다-_-

아무튼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다

 

 

고민3)

기존 프뢰벨 수업중에 선생님이 아이에게 리딩토탈을 맛뵈기로 조금씩 보여주셨는데

아이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원래도 프뢰벨 책들 다 좋아했었으니 리딩토탈도 싫어할리가 없다만ㅎㅎ;;;

 

그래서 내용자체는 만족스럽겠거니 했는데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프뢰벨 책을 생각했을때 이제 초2가 보기에는 너무 그림책인거 아닌가~ 싶더라

초3부터는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너무 그림책 전집스러운 책이 아닌가 싶은 걱정이 컸다

 

 

고민4)

종이책을 주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본진은 패드라는 점

 

이미 E북, 오디오북이 시장 파이를 키워나가는 시점에 이게 무슨 호랑이네 담배이야기인가 싶지만

그래도 종이 한장한장 넘겨가며 글자를 읽는 경험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안그래도 디지털 경험이 충만한데

굳이 독서와 독후활동이라는 분야에서까지 디지털로 진행을 해야하나 싶었다

너무 즉각적 반응으로 구성된 환경조성을 해주는게 아닌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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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코로나고 해서 여러 학원을 전전하기도 걱정되고

또 학원 온라인 전환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아서

당장 논술, 독서학원 가는것보다 조금은 더 자유롭게 책읽기를 시키고 독후활동 수업을 하고자 

리딩토탈084를 진행하기로함ㅋ

물론 일단 우리 애가 자꾸 프뢰벨 빨간패드 시켜달라고 조른것도 한몫함

 

 

여기서 다행인건 월169,000원의 리딩토탈비용과 +@인 수업료가 우리집에서는 부담이 없었다는 점이다

(임금 화이팅ㅠ.ㅠ 고마워!!!!)

그리고 임금이 하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위약금 물어도 되니까 그냥 시작해보라고 뽐뿌 줘서ㅎㅎ

(임금 고마워!!!22222)

보통은 이 금액이 당.연.히. 부담스럽다

그리고 금액대비 불만이 나올수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불호평이 많을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나는 일단 초저학년에 영어학원+예체능 두어개면 아이가 바쁘기 때문에

독서, 논술 학원에 오고가는게 시간 부담이라 생각했고

또 어차피 초저학년에 논술스킬에 집중하는건 시기상조라 생각했다

(겨우 9년 키웠지만 느낀게, 애마다 다 때가 오면 하게 되더라^^ 각자의 때가 다를뿐)

또한 어린이 3세부터 지금까지 수업을 한 선생님께 진행하고 있어 선생님에 대한 믿음소망사랑이 있었다는점

어차피 내가 다른 논술 가정학습을 하더라도 책 사고 새 선생님과 적응해야한다는 점

 

이걸 다 고려했을때 그냥 믿음직한 프뢰벨 선생님과 독후활동 수업을 이어가는게 낫다고 생각했고

결국 학원이나 타 독서논술 수업과 비교하면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그리하여 시작!!!

 

 

장점)

- 생각보다 컨텐츠 내용이 수준있음

그래서 오히려 글밥이 적당하게 느껴짐

그냥 동화가 아니라 주제학습 동화에 가까워서 예비초등~초등저학년에게는 완전 딱이라 느껴짐

 

- 걱정보다 시간을 그렇게 잡아먹지 않음

우리는 주1회 수업에 책 2-3권을 읽어둬야하는데 일단 주말에는 무조건 한권씩 하라고 했고

그리고 주중에 시간날때 한권씩 더 하게 함

우리 애는 초2라 그런지 한권 보는데 그리 오래 안걸리고

(내가 요이땅하고 시간을 잰건 아니라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책읽고 부가 활동까지 30분 이내인듯함)

내용 이해도도 나쁘지 않음

 

- 수업은 진행해주시는 선생님 케바케일듯함

난 선생님 불만은 없음 우리쌤 너무 좋아...

 

-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길 잘했고 내용상 불만은 전혀 없음

특히 초1,2한테는 완전 좋음 초2에 시작해도 전혀 아쉬움이 없고 오히려 추천함

어떤 7세한테는 어려울 수 있어보임

초3에 시작해도 나쁘지는 않으나 나중에 철학, 역사 컨텐츠가 어떻게 열릴지가 관건일듯

 

 

단점)

- 기대했던것보다 패드 앱의 기술력은 완성도가 쪼오오금 떨어짐ㅎㅎ

근데 이건 내가 개발자 출신이라 더 예민하게 느끼는듯함

 

- 아직은 시스템에 구멍이 많아보임 내가 극초기에 구입해서 그런지도ㅎㅎ

예를 들면 3개월에 한번 진단평가를 해서 이걸 가지고 다음에 오픈되는 컨텐츠 난이도가 정해진다는데

이 진단평가 페이지 만든게 어이가 없음

한번 답을 정해서 누르면 고치고 싶어도 고칠수가 없음-_-

 

그리고 진단평가 날짜를 내가 3개월치 책 다 읽은 시점이 아니라 무조건 정해주는 날짜대로 해야함

그래서 우리는 구입하고 2주 뒤부터 수업을 시작한지라 수업에 맞춰 책을 읽는데

그거보다 2주나 빨리 진단평가 보라고 난리를 치니 책도 못읽고 시험을 쳐버렸음-_-

수업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건의해봐야할 내용같다 하심ㅎㅎ

요런 구멍들이 좀 많다ㅋ

 

 

- 의외로 3개월에 한번씩 배송해주는 종이책이 부담됨ㅋㅋㅋㅋ

앞으로 이게 계속온다 생각하니 아찔함ㅠㅠㅠㅠㅠㅠ

 

 

이게 4개월째 해본 느낌임

논픽션류 독서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괜히 초저부터 철학동화로 토론수업하는거보다

리딩토탈 진행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근데 우리 애는 요즘 논픽션만 읽고 픽션을 잘 안읽어서 고민인데 어쩜 좋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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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비교를 한번 해보겠다ㅋ

비교할 제품은 벤타, 발뮤다, 웰포트, 미로

내가 사서 써본 리얼 후기

 

요약하면

발뮤다>벤타>웰포트, 미로 순으로 만족

이것저것 다 따지면 발뮤다가 완전 최고임 이름난데는 이유가 있음

노노재팬이라는게 문제ㅜㅜㅜ

 

한국 가습기 제조업체의 딜레마는 세척에 집중되어있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습기 세척제로 인한 이슈가 전국민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나봄

문제는 이 세척이슈에 매달리다보니 나머지 사용성 부문에서 안습인게 나온달까

 

 

 

1. 벤타 LW-45, LW-15

벤타 LW-45는 내가 내 돈 주고 산 최초의 가습기다

무려 2013년에 샀다는ㅋㅋㅋ

 

당시에 구독하던 블로거가 사서 쓰는 후기를 보고 

직관적인 제품 구조와 청소 편의성에 주목해서 샀음

요즘은 벤타가 흔하게 구매 가능하지만

그때만해도 얼리어댑터들이 쓰는 템이었던것 같다

실물은 당시 신세계 강남점 리빙층 한 구석에서 봤는데

매장측에서도 적극적 홍보를 하는 편이 아니라 직원이 자리에 주구장창 없었다

그래서 기다리기 짜증나서 그냥 신세계몰에서 샀나 그랬네

기억으로는 당시 70만원대였던것 같다 한 74만원?

 

고가의 가격 치고는 배송온 기계가 엄청 단순해보여서 허헐-했는데

써보고는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벤타의 최대 장점은 가습량, 청소하기 용이한 단순한 구조다.

공식판매처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초음파세척도 유용했다.

 

단점은 예쁘지 않음, 편리할수 있는 자동기능이 없음, AS 불편성이라 볼수있다

그리고 2단이상 동작시 소음이 있어서 수면시 3단은 별로다

그리고 기화식인데 은근 춥다고 느껴진다

 

 

나는 한 9년간 엄청 잘쓰다가

인테리어해서 이사 온 집이 화이트톤인데

내가 가진 LW45가 블랙이라 깔맞춤 하고 싶은 마음에 창고에 쳐박아뒀다

 

그리고 습도 신경쓰는 편이라 가을-겨울-봄 내내 가습기를 하루종일 작동하는 편인데

LW-15는 수조량이 적고 1,2단만 있는데다가 풀로 채워도 밤사이에 물이 동나는지라 안쓰게 되었다-

 

 

 

2. 발뮤다 가습기

발뮤다 가습기 관심이 많았는데

노노재팬에 엄청 심취해계시는 임금이 있어서 사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백화점에서 연말 선물로 신청할 기회가 있어 쓰게 되었다

 

구조는 벤타만큼이나 단순한데 약간의 편의 기능이 더 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자동모드, 수동모드 가능하고 타이머가 있다. (난 타이머는 거의 안씀 7/24 가동모드라)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열어보지 않아도 남아 있는 물의 양 확인이 가능하다!!!

(이건 벤타에 비해 참으로 편리한 기능!)

 

그리고 가습량이 확실히 만족스럽다!!!!!!!!!!!!!!

벤타처럼 춥지 않다!!!!!!!!!!!!!

물 보충방법이 너무나 아름다움

뭘 열고 자시고 할것없이 그냥 본체 위에 부어버리면 된다

이게 너무나 아름다운 유저인터페이스임

 

 

내가 써본 4가지 가습기중에 내 취향에는 제일 만족스럽다.

 

단점은 일본 제품이라는것ㅋㅋ;;

그리고 아무리 청소를 자주해줘도 필터(별도 구매 5만원선 병행찾으면 그 이하도 가능)를 갈아줘야 한다

임금이 청소를 자주해주는 편인데도 냄새가 나서 찾아보니 필터에서 나는 냄새였다

물론 필터를 구연산 등을 이용해 청소해주니 냄새는 사라졌으나 필터 재질이 소모품스러워서 찜찜한 마음에 갈아주었다

 

 

여튼, 제일 만족스러워서 어린이 침실에 두고 사용중

 

 

 

3. 웰포트 ST-700

이사 오면서 벤타 넣어두고 가습기 새로 하나 사려는데

가열식으로 써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구매한 제품

이제 우리나라 중소기업 전자기기도 많이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는.....허헛

 

 

지금은 ST-800이 판매되고 있던데 700하고 달라진점이 물통내부가 스텐이라는것이랑 

작동램프가 좀 작아진점 등임

 

일단 가습량도 괜찮고 가열식 가습도 마음에 듬

 

ST700기준 단점은

- 물을 max선까지 넣고 5단 가습 시작하면 물이 끓는 시점에 분무구 쪽엣 물이 퍽퍽 튀어나올때가 있음

본격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러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엄청 당황했음 가열식이라서...

이건 max선 보다 물을 덜 넣고 3단으로 사용했더니 안그랬지만

만약 어린아기 키우는 집이면 신경쓰일것 같음

 

- 물통이 따로 분리가 안됨 그리고 내가 쓰는 모델은 물통 내부가 스텐이 아님

그래서 세척할때 본체 기기 자체를 세척해야해서 신경 쓰이는 편임

 

- 가열식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우리는 그냥 수돗물 쓰는데 가습가이드에 석회가 어마어마하게 생김;;

우리집 수돗물 문제일까ㅜ.ㅜ

제품 가이드에도 5일에 한번은 세척하라고 하는데 그냥 세척이 아니라 구연산 세척을 조금 자주해줘야 하는 느낌임

 

- 램프 문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동하면 초록색, 물 부족이면 빨간색 램프가 들어오는데 이 램프가 작게 되어 있는게 아니고

기기 안쪽에 빛이 환~~하게 나오게 만드심

세상에 이걸 낮에만 테스트하셨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쓰는 700 처음 판매하고는 리뷰란에 온통 이거 불평불만이 장난 아니었음

차라리 램프 끄게 해달라 밤에 눈부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QA부분에서 중소기업의 특성을 느끼게 되었달까;;;

뭔가 사용 안해보고 파는 느낌? 

집에다 놓고 24시간 한번만 사용해봐도 느낌이 확확 올껀데-

퇴근하고 나면 전혀 생각도 안해본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모델인 800에서는 램프를 쪼그맣게 만들었더라....

에구구....

 

 

가습 자체는 불만 없으나 나머지는 다 불만인 그런 제품ㅎㅎ

임금이 없애버리고 싶어했으나 집에 유일한 가열식 가습기라 내가 끼고 살고 있다

 

 

 

 

4. 미로 MT-7000

안방에 저 3번 웰포트를 쓰고 있는데 임금이 너무 못마땅해 해서 구입해본 미로

내가 가습기 고민하는걸 구글이 엿듣고 인스타에 광고 때려주더라고

올해 신세계 강남점에 드나들다가 리빙층에서 본적도 있고 해서 

백화점 입점할 정도면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 구입해봤음

 

 

장점은 디자인이 아주 깔끔하고 가습 잘됨

스텐통이 분리가 되어서 청소하기 편함

분무봉 등 부품들이 다 조립이 되어서 청소에는 편한데 이게 다른 부분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함

 

 

단점은

- 겉으로 보는 디자인은 괜찮으나 제품 사용성 디자인은 10점 만점에 4점 정도ㅋㅋㅋ

제조업체는 중간 물보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 모르겠음

가습기 판매 상세페이지에 가보면 순전 스텐이니 살균이니 하는 말이 대다수이고

사용할 때 어떤 편의성이 있는지는 설명이 없죠 

 

맨처음 조립하며 물을 넣을때는 스텐 수조통을 가져다가 물을 넣었으므로 편했음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고개숙임)

 

미로 가습기에는 상단부에 긴 분무봉과 수조덮개가 있음

이걸 빼면 스텐통안에 물이 있고 거기 가습본체가 부레처럼 둥둥 떠 있음

본체는 물에 직접 닿아 있기 때문에 보통 가정집에서는 이걸 빼서 바닥에 내려두기가 좀 그럼

왜냐면 바닥에 물이 뿌려지는것도 귀찮고 물에 닿는 가습본체를 바닥에 두기도 좀 그러니까?

그럼 수건을 깔고 두던지 아니면 바닥에 뒀다가 바닥에 흐른 물을 닦던지 해야함

참 귀찮습니다

 

그래, 내가 게을러서 귀찮아 한다고 쳐 조금 부지런해져서 가습본체를 꺼내보자

이 가습본체를 들어올리려고 하면 위에 봉처럼 나온 부분을 잡고 들수밖에 없음

가습본체는 완전체가 아니라 또 5개 부품의 조립구조임

그래서 위의 봉을 들고 잡아당기면 그거 자체가 케이스라서 쑥 하고 분리가 되어버림(빡침)

게다가 수조통 지름과 가습본체 지름이 그닥 차이가 안나서 손을 넣어 이케이케 저케저케 빼야함

 

그러다보니 나는 가습본체가 둥둥 떠 있는 상태에서 저그에 물을 떠다가 부어주게 되는데

물을 붓다보면 저 가습본체에 물이 튀어서 사방팔방 난리난리다ㅋ

이것도 요령이 생기면 낫긴 하지만-

발뮤다랑 비교하면 아주 천지차이다 천지차이ㅠㅠㅠㅠ

 

 

- 장점에도 썼지만 모든 부품들이 조립이 되는 결합형임

그래서 세척시에는 편리하지만, 요령이 없으면 처음에는 치명적 단점이 발생함ㅋㅋㅋ

뭐냐면- 저가습본체 뒷면에는 방수팬이라는게 달려있음 선풍기처럼 생긴거

이 방수팬 위로 전원선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이걸 그냥- 결합했다가

오밤중 새벽 3시에 엄청난 소음과 함께 놀라서 깸ㅋ

 

이유는, 가습을 하다보면 물이 줄어들잖아?

그럼 스텐통의 수위가 내려가니 가습본체가 점점 밑으로 가라앉는 구조임

그런데 우연찮게 저 전원선이 방수팬과 스텐통 사이에 끼어버렸고

방수팬이 돌아가는 곳에 전원선이 닿으면서

덜덜덜덜덜컹커엌어덜컹커어어어커어어두아다다다ㅏㄷ다 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된거임ㅋㅋㅋㅋ

새벽에 자다 깨서 이 미친 가습기야ㅑㅑㅑㅑㅑ 하며 가습기 꺼버리니 소리가 안나서 다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무슨 짓이야 하고 열어보니 그리 되었다 이 말씀

 

이게 무조건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고 다 요령껏 선을 비틀어주면 발생 안할것임ㅋㅋㅋㅋ

하지만 충분히 발생할수도 있는 문제ㅋ

 

 

- 그리고 무슨 일인지 몰라도 자꾸 수조덮개에 물이 고임

벤타나 발뮤다에서는 보지 못했던 일이라-

이런 초음파식에서는 자주 있는 일인가 싶기도 하고-

 

- 습도센서 불안정

센서라는게 뭐 어느 기계에서나 아주 유리와 같은 몸이긴 한데-

또 강해지려면 그러지 못할 이유도 없음 

하지만 미로 센서는 아직은 덜 강해졌나봄

 

우리집에 온 기기는 이미 불량이 났는지 2주만에 오락가락하셔서 고객센터에서 교환해줌

아니- 내가 교환해달란게 아니고 

물이 있는데도 물이 없다며 물보충하라고 갑자기 동작을 안해서 껐다 켜야 제정신을 차리길래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무슨 일인가요- 했더니 바꿔주신다잖아;;?

 

아 이래서 초도물량은 사면 안되는 것인가 에잇 하고 있는데

또 새로 배송온 물건은 내가 원래 샀던거보다 이전 제조일이여ㅋㅋㅋㅋ

임금이 공순이 같으니까 그런거 따지지 말라며-_ㅜ

그냥 가만히 있기로함

 

 

암튼, 받들면서 이리저리 모시면 가습은 잘됩니다!!  가습은 만족!

미로티 앱인가는 좋은지는 모르겠음!

 

 

 

 

======================================

 

결론,

골수 노노재팬인 임금이 그냥 발뮤다 하나 더 살걸 이라고 하심

패배다 패배 

 

근데 난 가열식 가습기 따숩고 좋아서 가열식 가습기 좋은거 없나~ 또 찾아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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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21. 11. 3. 21:35

 

아 정말 하루도 바람잘날이 없구나!!!

저번주 이번주 정말 별별주제로다가 머리가 지끈거렸다

사소한 일을 크게 생각하는 내 성격이 제일 문제지만

여튼 별별 주제로 다 골치가 아팠다고

 

 

그런 와중에,

어린이는 월,화,수 가을 방학이었다

 

일요일에 주말에만 하는 영어학원 숙제를 하기로 했는데

다른거 하느라 시간 빈둥빈둥 다 써버리고 결국 월요일에 하기로 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린이 콧물이 살살 나네?

일요일 아침인가에 새벽공기가 엄청 차가웠기에 또 비염이 도진줄 알았고

동네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그냥 가볍게 코찔찔 증상이라며 약을 주셨지.

 

학원 숙제 하다가 병원 다녀오다가 오전 시간 다 날리고

월요일오후 반 친구들과 학교앞 공원에서 인라인 수업을 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인라인 하고 나서 허겁지겁 영어학원을 다녀왔다

다녀오니 저녁인데,

콧물이 슬슬 심해진다.

 

화, 수에 가을방학 맞이 신라 어반아일랜드 놀기로 했었는데 비염 증상이 있으니까

어반은 포기하고 방에서만 놀아야하나- 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

 

그런데 이 고민을 말끔히 날린게-_-

화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열이 38도!!!! 두둥!!!!

이거 그냥 비염이 아니구나- 당장 병원 다시 가!!!!!

 

의사 선생님이 쯧쯔- 하며 하루만에 엄청 심해졌다고 항생제를 준다

당연히 신라호텔은 취소

이와중에 고맙게도 당일 취소인데 위약금 없이 취소해줌ㅠㅠㅠㅠ

하긴 우리가 열나고 코나는데 쳐들어가면 난감하겠지ㅎㅎ

 

약 먹이며 애를 쉬게 하는데,

점심이 지났는데 영 느낌이 수상한거다?

약을 먹고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열이 무섭게 치솟음

38.6도 막 이래

 

 

더 힘들어지지 말자 싶어서 당장 온식구 끌고 분당제생병원으로 유료 COVID검사를 하러 갔다

의료보험 적용이라 인당 20,700원이고 검사 결과도 빨리나온댄다

 

위드 코로나가 코앞인데 이제서야 처음 해보는 COVID 검사는 가히 충격적

정말 저저저저저저 깊숙한 곳까지 코도 찌르고 

난 코보다도 목구멍 깊숙한 곳을 찌르는게 쇼킹이었다.

 

우리 어린이는 예민쟁이라 검사 하고서는 충격적이었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고 발차기 날리고ㅋㅋㅋㅋㅋ

오후 3시 다되어 검사 받았고

나와 임금은 오후 8시에 음성이라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

어린이꺼는 결과가 안나와서 초조한 마음으로

열나는 어린이 몸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마구 닦았다

그랬더니 38.6도에서 38.1도로 낮아지더라고 

그리고, 어린이는 뭐가 갈렸는지 다음날 새벽 2시에 음성 통보가 왔음

다행-

 

 

 

수요일,

우리 어린이 최고로 바쁜 요일인데

COVID는 음성 떴지만 열은 신나게 39도를 찍음

점심 약까지 먹이고 나니 나는 당췌 이해가 안되는거다

 

대체 왜 약을 먹고 2시간 지나면 열이 진정되는데 곧바로 다시 39도까지 치솟는지?

이사때문에 다니던 가정의학과 안가고 새로운 이비인후과를 가서 약이 안맞나?

COVID는 음성이니 다행인데 혹시 다른 병이 있는건 아닐까

 

 

원래 같으면 좀 차분히 처방약을 3일 먹이고 해열제 교차 복용을 했을건데

새 병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코로나 시국에 불안감이 강해서인지

 

나는 고열에 제일 쓸모없다는 응급실 행을 결정해버렸다-_-

 

 

차병원 소아응급실을 갈까 하다가

이것저것 귀찮은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전날 COVID 검사를 한 제생병원 응급실로 갔다

 

가서 분명 고열에 '콧물'이라고 말했는데 일단 아이이다보니 음압격리병동으로 보냈다

거기서 호흡기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이랑 만난다음 격리해제 통보를 받아서ㅋㅋ

소변검사, 엑스레이 찍고 일반응급실로 들어감

선생님은 살펴봤을때 뇌수막염 등등의 병은 아닌것 같고 단순 감기인걸로 보이는데 

더 확인하고 싶다면 혈액검사를 하잰다

뭐 전문가가 대수롭지 않아보인다니 한시름 놓였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매조지하고 싶어서 혈액검사를 신청했다

 

그래서 피뽑고 수액 달고 기다렸더니 한시간만에 바로 검사 결과가 나왔다

독감도 폐렴도 아니고 온갖 수치도 다 정상범위내고 소변검사도 이상 없어서

단순 바이러스성 열감기랜다 다만 열이 많이 날뿐-

원하면 입원 시켜주겠지만 (거절합니다ㅠㅠㅠ) 해열제 수액만 맞고 가도 된단다

 

결론 : 굳이 응급실 올건 없었다

 

 

애 낳고 9년만에 알게된 사실 : 단순 코감기로도 열이 39도까지 치솟을수 있으며(여태까지는 독감일때만 이랬음)

해열제로 잡히는 열로는 굳이 응급실까지 갈 필요는 없다.

 

어린이는 해열제를 먹으면 열이 잠시 떨어지긴 했는데 약발이 떨어지면 바로 다시 39도로 올랐고

처방받은 항생제를 5회 복용했는데도 열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기미가 안보였었다

그래서 나는 이게 안잡히는 무슨 어려운 병에 걸린줄 알았고-

 

 

아무튼,

네,

잘 알겠습니다.

ㅠ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ㅠ

 

 

아-

육아 힘들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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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21. 10. 21. 10:42

 

-

언제였더라?

아마도 아기 낳을 준비 하며 직구 시작할 때였나보다

 

직구할때는 경유사이트 거치면 뭐 얼마씩 쫌쫌따리 준단다

그래서 그걸 페이팔로 받아야한다며-

뭐 근데 우리는 미국에 살지 않아서 어쩌고 저쩌고 

변팔이 어쩌고 정팔이 어쩌고-

 

10년도 더된 이야기라서 기억도 안남-_ㅠ

 

 

여튼 그래서 10년간 직구할때마다 쫌쫌따리로다가 몇불씩 모았었지

그렇게 페이팔에 돈이 쌓였지만 내가 직구하는 사이트에서는 페이팔 쓸수가 없어서

(미국 시민 아니라며 블라블라)

그냥그대로 두기만 했었다

 

 

-

그러다가 쓸만한 곳 발견한 곳이 알도 슈즈였음

한 4년전인가? 여름에 알도 플랫폼 샌들이 엄~~청 유행한 적이 있었음

 

 

이런 샌들인데 내 기억엔 한 3년간 광풍이었던것 같다

 

이거 때문에 알도를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한시즌 신을만한 신발이길래 이거저거 직구를 했었지

근데 알도 미국 공홈에서 직구를 할때 내 페이팔 발란스를 쓸수가 있었던게야!!!!!

그래서 당시에 330불 있던거에서 슈즈를 좀 샀더랬지-

 

아 근데 이 알도 개놈들이 진심 어디서 디피된 슈즈를 보내가지고

신발이 한쪽은 멀쩡하고 한쪽은 디피되어서 엄청 색이 바랜...그런걸 보낸거다?

신발 클리어런스라고 엄청 싸게 산거라 반송하면 내가 더 손해

이것들이 국제배송이라고 그걸 노린건지 뭔지-_- 진짜 싹퉁바가지

 

그래서 바로 손절했잖음ㅋ

아 지금 생각해도 욕이 나오네

 

 

-

그러고 나서는 페이팔 쓸데가 없어가지고ㅠ.ㅠ

어디서 쓸라고만 하면 니가 미국에 사는걸 증명하래

야!!!!! 돈앞에 모두 평등하다구!!!!!!!!!!!!!!!! (아님)

어디 살건 뭔 상관인데!!!!!!!!!!!!!!!!! (상관 있음)

 

 

 

-

그러다가

내가 아주 최근에 토템 진을 알게 되었잖아?

하여간 쇼핑이라면 여기저기 분야 가리지 않고 기웃기웃 오지고지리지요ㅋㅋㅋㅋ

 

 

또 코로나로 운동 중단하고 아주 그냥 살이 그냥 뒤룩뒤룩

뒤룩뒤룩이 문제가 아니고 완전 주렁주렁 보기 싫게 난리가 났단 말임

그런데다가 처음 사보는 브랜드라서 그냥 사이즈 볼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려고 함

현대백화점 톰그레이하운드에 조금씩 들어온대서 가봤더니 지끄래기만 남고

인기 디자인, 사이즈는 다 나갔대

새 시즌껀 언제 들어올지 모르대고- 나보고 자주자주 들려서 확인해보래

 

네-

그럼 바로 공홈 고고싱-

 

공홈이 쪼금 비싸긴 한데 관부가세 다 포함에 결국 톰그레이하운드랑은 다를게 없어서-

필사의 인터넷 서치로 안전한 사이즈를 정하고 주문을 넣음

근데 결제 수단에 페이팔이 있는거 아니겠음?

오 어디 한번 넣어나보자 싶어서 페이팔로 결제해봤는데,

미국 사이트가 아니라서 그런가 깔끔하게 성to the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아

쌓여있던 270불중에 241불을 썼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너무 행복-

 

 

직구 많이 한분들중

이베이츠 적립금이 페이팔에 쌓여 있는데 쓸수가 없던 분들

인스타 패피 필수템이라는 토템 진 한번 사보세요오오요-

어차피 쌓은 적립금으로 사는거라 공짜 기분이야ㅏㅏㅏㅏㅏㅏㅏㅏ

 

얏호-

 

30불 남았는데,

다시 열심히 모아가지고 토템진 또 사러 가즈아!!!!

 

끼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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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1. 10. 20. 17:38

 

-

아 일기 너무 밀림-_-

일단 근황만 적고 지난 일들은 천천히 적어야지

 

 

-

지난 9월에(;;) 드디어 우리집 초딩 폰 장만함

 

원래 생각은 초5,6까지는 어림도 없다!!였음

그런데 이사를 왔더니 이 학교애들은 엄마가 워킹인 비율이 엄청 높고

심지어 엄마가 전업인데도 다 폰을 쥐고 있는거다?

띠용-

거참 다들 관대하시네 어떻게 관리하시려고 에구구-

처음엔 그랬지

그리고 1학기때는 등하교길 길도 익히고 할겸 내가 계속 같이 왔다갔다 했거든

 

그런데 1학기말부터 등교도 혼자 하겠다고 하고,

하교도 월수금은 자기가 혼자 온대고- 그러는거다?

 

그래서 집에 도착할때까지 내 마음이 노심초사 안절부절 모드

.....인거 치고는 잘도 나돌아다녔으니 할말이 없다;

 

 

그래서 8월 생일때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근데 막상 생일 즈음이 되니까 굳이 필요해?하는 느낌인거지

왜냐면 그때 방학중이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학기 개학을 하자 나는 깊은 고민에 빠지고 말았지

폰을 안사주자니 걱정이 되어서 등하교길에 같이 가야해

근데 등하교길을 같이 다니자니 벌을 서는 느낌임

특히 점심이ㅠ.ㅠ

하교 시간에 교문 앞에서 기다리려면 내가 1시 넘어서까지 점심을 쫄쫄 굶게됨ㅠ

그리고 집에 와서 점심 먹으려면 애 숙제 봐주는 시간이 어그러짐

애도 뭔가 자유롭지가 못해보이고ㅠ.ㅠ

 

 

그래서 안되겠다 사줘보자 하는 마음이 들자마자 바로 결정 하고 샀음

신랑한테 하나 골라봐라- 해보니까 

안드로이드 말고 아이폰으로 사재

요즘 스크린타임으로 전부다 제어 가능하고

가족으로 묶으면 앱스토어 자체도 막아버릴수가 있다며-

(정말로 그러합니다

부모 애플 계정에서 닫아버리면 애 폰에 앱스토어 아이콘 자체가 안보임ㅋㅋㅋ

부모 계정에서 활성화 시켜야 폰에 보임 비활성화 하면 바로 안보임

애 입장에선 참 악독한.......후훗)

 

 

아이폰12 미니 살것이냐 아이폰SE2를 살것이냐 고민하다가

그냥 SE2로 샀음

그것도 주변 매장에는 하나도 없어서 쿠팡으로ㅋㅋㅋ

여윽시 쿠팡이 최고야 바로바로 갖다줘! 사랑해요

 

집근처에서 개통해다가 애기 주니까 절하고 난리남ㅋㅋㅋㅋㅋ

왜냐면 우리 애는 폰 자체로 뭘 하는건 그닥 생각 없었는데

아니 반에서 거의 95%가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자기만 없으니까 그게 자존심 상했나봄ㅋㅋㅋ

 

폰에서 되는게 전화, 문자, B612뿐인데 좋다함ㅋㅋㅋㅋ

과연 언제까지 그걸로 만족할랑가 싶다만-

 

 

아무튼 사주고 나니 애도 나도 새로운 세상이 열림

일단 애는 바로 자기 마음 맞는 친구랑 약속을 하고 놀게됨

그 전까지는 엄마가 교문앞에 있으니까 뭔가 힙쭈구리하게 나오고 그랬는데

이젠 엄마도 없겠다- 교문 나와서 전화하면 30분 놀아도 된다고 해주니까

그동안 사귀고 싶었던 친구랑 학교앞 단지 놀이터에서 놀다가 옴

 

그리고 나는 제때 점심을 먹음

심지어 임금이랑 나가서 맛난거 먹고 들어옴

 

애도 행복 나도 행복

 

그리고 초2는 핸드폰 사줘도 생각보다 그렇게 빠지지는 않음

가끔은 문자를 붙잡고 있기도 한데 또 문자 안볼땐 친구문자에 이틀 후에 답함-_-;

 

 

앞으로 잘 조절하면서 유용한 수단이 되길 기대해봄ㅎ

 

 

 

-

그리고 애가 자기 친구를 사귀어 오니

그 친구네 엄마랑 차 한잔 할 기회가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애 친구 엄마랑 차 한잔 하려고 1학기 내내 교문앞에 서성였던건데

그동안 대체 뭘한거니?

심지어 우리 애 친구 엄마는 워킹맘임ㅋㅋㅋ 당연히 만날수 있을리가;;;

 

그래서 친구네 엄마랑 겨우 두번 만나서 대화했는데

그 엄마도 행복

나도 행복

우리 모두 행복해짐

 

교실에서 무슨 일이 있어난건지 서로 알고 있는 부분 맞춰서 알게 되었고,

학원 정보도 알게 되었음

책 정보도....

 

개행복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가 나빠서 몸이 고생했던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암튼 그래서 또 알게된게,

요즘은 초2 여자친구들중에 몹시 성숙한 어린이들이 있어서

예전엔 초4-5학년때 있었던 일들이 초2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함

 

샘내기, 파벌만들기, 말싸움하기 등등

심지어 그 아이들은 연애개념도 생김

 

듣다가 너무 무서워서

우리 애를 성숙 고져스 레이디로 키우는건 포기하기로함

일단 이 원숭이 상태를 유지하는게 낫겠음

그 성숙모드 가면 진짜 무시무시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투부터가 후덜덜함

A가 B한테 야 넌 악마야! 하니까 이걸 듣고 있던 C가 야 악마 친구가 생긴걸 축하한다~이랬다는데

아 물론 애들 사이에서 별거 아니겠지요 지나고보면 별거 아닐거고 선배맘이 듣기엔 귀엽다 싶으시겠지요

나도 나쁘단건 아님ㅠㅠㅠㅠㅠ

 

그런데 이게 우리애 정신 수준하고 안맞음;;;;;;

우리 애는 아직 7~8세 정신 수준인가봄ㅠㅠㅠㅠ

아마 C한테 저런 소리 들었다고 해도 뭔 뉘앙스인지 자세히 모를거고 받아치지도 못할거임

그래서 차라리 성숙해지기전까지는 저 아이들과 맞붙지 않는게 낫겠다 싶더라고

 

 

 

아아 선생님 당신은 교실에서 어떤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신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심 초등교사의 무서움을 깨닫게되었다

 

 

 

-

아 더 주절주절 쓰고 싶은데 내게 주어진 자유시간이 여기까지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랑 서울신라랑 더 쓸거 많은데ㅜ

 

가서 밥준비하고 학원에서 오는 애 데릴러 가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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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2 엄마 고민

from 매 일 매 일 2021. 6. 2. 10:10

-

세상에

제목 쓰고 내가 지레 놀랬다

내가 초2 엄마라니-_-;

갑자기 되게 할미된 느낌이네 그려

 

아니 내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쩌다보니 애를 낳고 그러긴 했는데-

그 애가 초2라뇨 초2라뇨(절레절레)

 

 

여튼 6월의 초입에 써보는 초2엄마 고민!

 

-

지구를 덮친 글로벌 폭풍으로

역사적인 초1 입학을 4월에 온라인으로 했던 비운의 2013년생ㅜ.ㅜ

 

나는 애를 일유를 보냈고

6세 중반에 한글을 익혔고

영어는 노출이 많았으며 7세때 ORT를 한바퀴 돌았고

연산문제집은 애와 온갖 트러블을 겪은 끝에 

반년정도 진도가 쳐진 원리셈을 풀린 상황에서 초1을 맞이했다.

 

영어는 입학전 1월에 대형 어학원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어리버리 붙어서 그냥 다녀보기로 했다.

왜 그냥- 이냐면 사실 두어군데 더 레테를 쳐보려고 했는데

딱 코로나가 터져버림ㅋㅋㅋ

그상황에서 마스크 끼고 여기저기 학원 투어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첫번째 간 학원에 등록해버렸다ㅋ

 

결과적으로는 참 잘됐던게-

그 학원 다니며 계속 승반(?)을 해서 1학년 후반부 부터는 1반을 다니는 중이다.

역시- 이맛에 돈 쓴다ㅋㅋ 아웃소싱 짜릿해~

아니 뭐 이것도 애랑 궁합이 잘 맞아야 하는거겠지만ㅠㅠㅠㅠ

앞으로도 이런 학원만 걸려라ㅠㅠㅠㅠ

 

영어 학원을 보낸 이유는 단순한게,

- 내가 가르칠수는 없고

- 어차피 언젠가는 학원을 보낼건데,

그렇다면 이 학원 업계가 짜놓은 그들만의 리그에 순응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내가 외국을 나갈것도 아니고 방학마다 미국 친척집에 가서 써머스쿨을 다닐것도 아니고

유학을 다녀올것도 아니고 영어권에 살러 나갈것도 아니라서 따로 영어실력을 늘릴 기회가 없는데

내가 가르칠것 아니고 훗날에 영어학원 보내려면 분명 이전에 그들이 짜둔 레벨에 맞는지를 체크할거 아니야

그래서 그냥 돈주고 순응하기로 함ㅋ

 

 

 

그리고 수학은 

6세쯤부터 원리셈인가 소마셈을 풀려봤다 

놀래지마세요ㅋㅋㅋㅋ

6세의 수학 문제집은 참으로 귀엽습니다

4보다 1큰수는 뭐야? 이런게 문제임 

그리고 숫자를 차례로 쓰기~ 이래가지고 2-3-4 이렇게 쓰기를 시킴

한마디로 가랑비에 옷 젖듯 수학공부를 하게 하는 문제집이죠

캬....요즘 문제집 장사 참 잘해...

 

 

한권 사서 풀려보고 요거다 싶어서 셋트~로 샀지

아 그런데 하다가 7세쯤 되니까 애가 안한대- 너무 어렵대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환장...

우리 애는 수학적 감각이 없는것인가

이 문제집을 풀려야 하나

앞으로 어쩌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애랑 막 싸우고 문제집 갖다버리고(한숨) 

사랑과 전쟁 한판 찍고선,

단계를 내려서 문제집을 풀렸죠

7,8세용 풀리던걸 6,7세용~ 이렇게

 

다행히 그렇게 내리니 군말이 없어서 또 쭉 풀리다가 

1학년 입학을 했는데-

옴마야~~~~~~~~~~~

 

그 소마셈, 원리셈에 보면 7세! 8세! 뭐 이렇게 된게 다 이유가 있습디다

그걸 해야 1학년 교과 수학을 쉽게~~ 할수가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1학년은 코로나 떄문에 어영부영 하다가 4월에서야 학기를 시작했단 말야?

4월 한달은 야! 1학년이다! 라는 학교적응수업을 해.

그리고 그다음부터 국어, 수학, 봄(바,슬,즐)수업을 하는데- 하는데-

1학년을 4월에 늦게 시작했지만 끝마침은 1월초로 예년과 똑같다는거죠

여름방학을 2주 줄이긴 했지만 학기가 여유롭겠어요 모자라겠어요!!!

와 진짜 진도를 모터기관차 달리듯이 달리는데...

애가 6월 어느날 그러대 수학이 좀 어렵다고 자기 시킬까봐 걱정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ㅠㅠㅠㅠ 

안돼 벌써 수포자가 되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어머님은 몇날며칠 검색을 하고선,

(이거 동네 엄마들에게 물어봐봤자란걸 아니깐...

에이 뭐 1학년 수학을 공부해~ 이럴거 아닙니까)

1학기 연산문제집과 교과문제집을 2일치씩 풀리기로 했습죠

그래서 진도를 후딱 빼고 2학기 예습 나가자!

 

그래서 애랑 완전 눈물의 공부를 함ㅋㅋㅋㅋ

아니 1학년이 그럴일입니까 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그랬음 눈물의 공부ㅋㅋㅋ

진짜 코로나 시국이어서 해낸거다 지금 학교 다니면서 하라면 못해못해

 

그렇게 해가지고 여름방학때 2학기 문제집 진도를 좀 나간 상태에서 개학을 하고나니

애가 수학시간에 걱정이 안되더랍니다.

ㅅㅂ....이래서 선행선행하는거구나ㅠㅠㅠㅠㅠ

우리나라 교과 수학 수준이 문제냐 뭐냐.....

우리때랑 다르게 그놈의 사고력 수학이으로 교과 수학을 해서 그런가?

 

 

-

여튼 영어는 아웃소싱, 수학은 집에서 불나게 문제집 풀리며 1학년 마치고 2학년 되니까

또 걱정이야 걱정ㅋㅋㅋㅋㅋ

 

3학년부터는 뭔가 이제 라이팅이 중점되는 영어 학원으로 옮겨야 하는거 아닌가ㅜ.ㅜ

미교는 언제까지 유지해야하는가 

어학원에서 토플까지 진도를 나가야 하는가-

 

4학년쯤 부터 수학학원 보내는게 좋다고 하는데 우리 애는 좀 여유롭게 3학년부터 수학학원 보낼까

보내면 어디로 보내야 하나 저학년은 사고력 수학이라는데 3학년에 사고력 수학 해도 될까-

왜 수학학원은 셔틀이 없을까 셔틀 없으면 혼자 올라가라 해야하는데 이 딸내미를 그렇게 보내도 될까-

그렇게 보내려면 위급상황을 대비해서 휴대폰이 필요한데 휴대폰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도 될까-

 

 

하나를 결정하려니 자꾸 이생각 저생각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ㅠㅠㅠㅠㅠㅠㅠ

난 그냥 애 교육을 아웃소싱 주려는것 뿐인데-

왜 이렇게 어렵냐고ㅠㅠㅠㅠㅠ

 

 

 

-

그것뿐이게?

이사오기전에 미술 주1회 아주 재밌게 잘 다녔는데 이사오고 나서 시작을 못했었다.

내 마음은 미술학원 가서 그림 그리며 힐링 시간 좀 보냈음 하는데

막상 미술학원 가볼까 하면 좀 더 있다가 간대-_-;

 

 

애는 또 전에는 안다니겠다던 태권도를 다녀보고 싶대

그런데 태권도 다닐 생각을 전혀 못하고 피아노 학원을 보낸지라 시간이 애매-해ㅠ

 

 

그리고 초2때 수영도 해두고 싶었는데-

지금 다니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또 내가 내 아이 보내려니 주저하게 되네

 

 

-

이게 다 이사를 해서 새로운 노선으로 학원을 고민해야하다보니 드는 고민인가 싶고

또 쉽게쉽게 결정내려서 보내보고 아니면 말아버리고~ 이런 엄마들도 있는데

난 왜 이렇게 세세하게 전부다 살펴서 맞춰서 보내려고 어영부영 미루는건지-

 

이래저래 답답하고 고민만 많고

이와중에 어디 기분전환 할 거리가 없는 답답한 시국일세-

 

 

나중에 고3 엄마 되가지고 이 일기 꼭 다시 열어보려고 써둔다ㅋㅋㅋ

그때 가서 보면 얼매나 귀엽고 하찮고 어이 없을거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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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21. 5. 24. 10:20

-

문득 생각해보니,

육아의 모든건 다 지나가는 일이었더라...

 

지나고보면 지금 하는 고민도

다 지나가는 일이었다고 생각하게 될까?

 

 

나는 살아보면 살아볼수록

'아프니까 청춘이다'

'다 그렇게 힘든거야'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 너만 징징거리지 말아라'

이런 소리가 개소리라고 느껴지네-_-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당신이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뭐가 중요하냐

지금 그 과정을 뚫고 지나가고 있는 나 자신이 힘들다는데.

 

 

 

 

아니 그런데,

그러면서 나도 내 아이가 힘들어요 하는걸 참으라 하고 있다

나 원 참

ㅋㅋㅋ

 

 

아우,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이야!

세상 집순이도 여행가고 싶게 만들어주는 코로나~~~~~~~

 

 

 

-

그래서

코로나 덕분에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전에는 여행을 약간 의무감;?으로 다녔다는ㅋㅋㅋ

이렇게 아무데도 안가고 늘어져 있음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 이럼서-)

캠핑....아 아니 글램핑 해보고 싶고

아이도 더 낳아야 하나 고민도 되고ㅜ.ㅜ

 

막 별의별 걱정과 근심을 수집중이다 하아-

 

 

그리고,

운동을 못해서 아주 살이 늘어져버리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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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1. 5. 17. 10:09

 

-

2월초에 이사 와서 어영부영 지내다가

3월에 새학기 시작되고는 적응하느라 눈코뜰새 없었고

4월에는 어린이와 기싸움 좀 하다가

5월되니 가끔씩 여기저기 이사정리 할게 눈에 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만에 이사정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정리란게,

이삿짐 센터에서 각 수납공간에 막 넣어준걸 정리하는건데

사실 다른곳은 다 괜찮음

주방을 정리해야함...

 

아 그런데 하기 싫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내가 우울증이 온듯함 ㅋ

내가 이사오고 적응을 못하네 

걱정했던 우리 어린이는 같은 동에 친구도 사귀고

또 2학년이라 매일 학교 가다보니 반 친구들이랑도 지내고 해서 

그럭저럭 잘 지내는것 같은데

 

알고보니 내가 문제였더라고ㅜ.ㅜ

 

 

뭐 원래 인간관계를 넓~게 가지는 스타일은 아니고

또 아이 엄마친구를 내 친구처럼 생각하는 스타일도 아닌지라

이전 동네에서도 그렇게 인간관계가 넓~다고 할수는 없었지만

 

그 동네에서는 이미 10년을 살았기 때문에

오며가며 두루두루 인사하고 놀이터에서 수다정도는 떨수 있는 엄마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사를 오니 애가 친구 못사귈까봐 걱정했던 상황이

애 말고 나한테 펼쳐졌어ㅋㅋㅋㅋㅋㅋ

 

총회는 zoom으로 하고,

집합금지 때문에 반모임 안하고,

하필 이사한집은 학교에서 쫌 거리가 있는 단지라서 초등생이 마구마구 많지가 않은데

특히나 우리반에는 5명뿐이 없음 ㅋㅋㅋㅋ

게다가 우리반에 여자애보다 남자애가 많고, 여자애들 엄마는 거의 워킹맘-_-;

 

쩝-

 

그리고 현재 내 주변에는 애 엄마가 아니라 애 할머니랑 시터이모들만 있다.

아니 애 엄마를 만났다고 내가 무슨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의지하고 그럴 성격은 아니다만

정말 시터이모랑 대화하는거랑 애엄마랑 대화하는건 너무나 다르다 내 입장에서는-

게다가 지금 매일 보게되는 시터이모가 나랑 스타일이 너무 안맞는다ㅠ

말 한마디를 섞어도 스트레스가 되는분-_ㅠ

새로 시어머니 생긴 기분임 뜨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고스란히 우울이 된듯하네

이런거 푼다고 전처럼 어디 놀러가고 그럴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디 식당을 막 나다닐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 망할 코로나-

어서 꺼져버려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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