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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0. 3. 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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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네 회사는 저번주부터 당분간 재택하기로 했고,

유치원 졸업하고 백수상태인 우리 어린이는 입학이 자꾸 미뤄져서 집에 있고-


그래서 세 가족이 집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밥먹고 싸고 자고 하고 있음!!!!


해보니까 뭐 그냥 우리가 이번 겨울 집콕하며 지낸 주말의 연장이라 난 뭐 괜찮....은데

제일 힘든건 식사메뉴 정하기-_-


장보러 여기저기 다닐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한번 장봐와서 일주일을 그걸로 먹어야 하니깐~ 그게 좀 힘듬 ㅋ


그래도 지난 화요일 점심에 졸업식 기념으로 js가든에서 밥 먹은거 빼고는 전부 집에서 삼시세끼 차려 먹고 있드아!

나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


평소에도 이렇게 알뜰하게 반찬해가며 먹어야 하는데 말이야ㅋ





-

설거지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지금이야 백신이 없는 신종바이러스라서 치사율이 4프로정도로 낮은 전염병인데도 이 난리이지만,

나중나중에 우리 어린이가 커서 과거를 회상할때 이러지 않을까



엄마가 된 어린이 : 야 라떼는 말이야~ 코로나19 유행한다고 입학도 2주 미뤄졌어 그거 알아?

어린이의 딸 : 잉? 감기 좀 돈다고 입학을 안한거야?

엄마가 된 어린이 : 야 말도 마 그때는 백신이 없어가지고 사람들이 마스크 산다고 난리치고 다 집에 박혀서 안나왔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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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0. 2. 18. 13:38

-

아 이놈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란 언제 끝날것인가.


코로나 때문에 결국 우리 어린이 유치원 졸업식은 유아만 참석하는걸로 결정됐다ㅜ.ㅜ

원래는 부모님중 1명만, 입구에서 열체크&손소독하고 마스크 쓴 상태로 참석하기로 했는데

아마도 시교육청 권고때문인지 그마저도 물건너간모양.


내가 진짜 모험적으로 3년 보낸 유치원인데 결과적으로는 좋았고...

또 3년이나 다녔기 때문에 멋지게 마무리 됐으면 했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

내 예감엔 3월 2일 초등 입학식도 별다르진 않을것 같아서 

기억이 남을 유치원 졸업&초등 입학이 될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한 20년각? 30년각?

하여간 오래 기억에 남겠네.





-

요즘 어린이 영어학원 때문에 아주 오락가락 난리도 아님.

이렇게 유치원 졸업하고 초등이란 곳에 입학하는것 자체가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

거기에 영어학원까지 새로 알아봐서 다니려니 이 얼매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일단 우리 어린이는 일반유치원 나온것 답지 않게 영어를 괜찮게 하고 있다.

아마도 천성적인것도 있고 또 유치원 원장님이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선생님과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그런것 같다.

운이 좋았지.

그리고 그 영어 선생님 때문에 내가 영유로 갈아타지 않고 7세까지 보낸거임.




유치원에서 졸업한 초등생을 위해 영어 애프터스쿨을 운영하는데

유치원 영어 선생님의 영어교육 마인드가 내 교육관이랑 부합해서 여길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3월에 출산예정이라 9월은 되야 돌아오신다네;;?

(심지어 어제 급출산하셨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내고 있는 엄마들 소문에는 좀 헐렁하다- 빡세지 않다 이런 말도 있는데

아마도 그건 학습 방식 선호도에 따른 차이점 같음.

영어학원도 스피킹 위주인지 리딩위주인지 기계식으로 외워서 테스트 보는 곳인지 천차만별이잖아?




여튼 나는 선생님이 마음에 들고, 애도 익숙한 선생님일거고, 

셔틀버스를 타도 5분거리이고 주4회인점이 다 마음에 들어서 보내려고 했는데!!!



이놈의 임금이 반대반대.

일단 임금은 레벨별로 반이 나뉘어져서 비슷하거나 더 잘하는 애와 같은 반이 됐음 싶단다.

그리고 고학년때 어차피 분당학원가로 나갈거면 지금부터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는거고

검증된 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보내고 싶단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일단 정자동쪽의 영어학원중에 대형 체인을 한군데 찍어서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와우내- 레테 레테 하는 그게 이거구나!

한시간을 보더라고.....나는 한시간을 기다리고....

나는 기다리느라 힘들었는데 애는 테스트가 재밌단다. 그리고 여기 좋아보인다고 다니겠대.

띠용@_@



그래서 임금도 보낸대고 애도 다닌다니 일단 등록하고 돌아왔단말이지.

그리고 돌아와서부터 집에서 나 혼자만 안절부절을 못하고 우왕좌왕 하며~

셔틀을 20분은 타야하는데 그걸 주5회를 해야한단다. 1학년은 무조건 주5회 수업이라고.

주5회이니 어느날 하루 학교친구들이랑 놀수 있는 날도 없을거고ㅠㅠㅠㅠ

셔틀을 왕복 40분은 타야하는데 1학년 어린이가 그게 할짓인가 싶고-


그런데 어차피 우리동네내에서는 갈만한데가 없으니 정자동 가야해서 셔틀은 뭐 어쩔수 없는거고ㅠㅠㅠ

주5회가 문제인데~


하아아아아ㅏㅇ아아ㅏㅏㅏㅏㅏㅏ-



어차피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교재도 다 사고 돈낼거 백만원 다 내버려서 이제 무를수도 없다.

못먹어도 한학기 고해야하는 상태임.



나 진짜 이거 잘하는 짓인가 모르겠다 정말.

난 애를 스카이캐슬처럼 키우고 싶지는 않은데,

하다보면 스카이캐슬이 되려고 노력해야하는게 현실인것 같다.



애한테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쳐줘야 하는데,

이게 행복해지는 법이 맞나 모르겠네?


요즘 세상엔 건물주 부모가 건물 물려주는게 제일 행복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껄껄껄




하여간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는 소리.

제발 3월 2일에 우리 어린이가 안다닐래 이런 소리 안하게 해주세욥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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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20. 2.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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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집순이인 나는 더 집순이가 되어버렸다!


근간의 내 하루는

아침에 어린이 등원시키고, 임금 회사 데려다 주고 

(버스->지하철 타고 가야하는데

경기도 버스와 경기도 환승 시스템상ㅋㅋ 차로 10~15분 갈거리를 40분 걸려 가야함)

운동을 간다. 

월수금에는 2시간, 화목에는 1시간.


운동 끝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점심 차려먹고 치우고 그러면 1시반~2시쯤.

2시부터 4시까지가 온전하게 프리해지는 시간인데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장을 보러감.

살림해보신 분은 공감하실것이 

코스트코,트레이더스 같은 곳이나 이마트,하나로마트 같은 곳에서 장보는 물건이 다르므로ㅠㅡㅠ

어쩔수 없이 이곳저곳 들러야 함.


그리고 내가 사는 곳은 도시의 탈을 쓴 시골이라

어디든 차몰고 최소 10분~최대 25분은 걸림. 왕복은 30분~1시간.

여기에 장보고 싣고 내리고 정리하는 시간 하면 2시간이 순삭!



4시에는 어린이를 픽업하여

미술학원을 보내거나, 발레를 데리고 갔다 오거나, 집에서 홈스쿨수업을 시키거나 한다.

우리 어린이도 바쁘신듯.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은 놀이터서 노는것도 잘 없고 참~ 그렇다.



그렇게 4시이후로는 어린이 씻기고 먹이고 잔소리 해가며~ 할거 시키고 하면 어느덧 7~8시인데...

임금이 빨리 퇴근해봤자 7시반~8시이므로 또 저녁 차려주고 설거지 하고 그러면 9시나 되야 할일 마무리ㅠ

그나마도 임금이 야근&약속 없을때 이야기고 늦게 오는 날이면 

내가 어린이 저녁치카 시키고 잠자리까지 봐줘야 하므로 10시에 마무리

다행히 이런날은 드물다ㅠㅠㅠㅠ 

대부분 9시면 난 마무으리-





-

이렇게 살고 있었는데!

운동하고나면 너무 힘들어서 아니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ㅠㅠㅠ하다가도

아 이렇게 운동 하니까 우리 애 결혼하는거 보고 그럴수 있겄지 또르륵 하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코로나 때문에 나 운동하는 곳이 2월 한달을 휴강해버린거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임)


그래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그런 시간이 사라져버리니까 갑자기 오전부터 오후4시까지 시간이 붕떠버림.

임금 데려다주고 집에 와도 10시인데 오후 4시까지 쉬어야함ㅋㅋㅋㅋ

일단 미용실도 가고 안과도 가고 그럴라고 하는데 뭐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이게 맨날 운동하면서 살땐 아휴 시간 없어~ 힘들어~ 좀 집에서 누워서 멍하니 있고 싶다 했는데

막상 그런 시간이 생기니깐,

또오오오잉-


뭐 좀 할까...하고 고민하다보면 오후 4시야!!!!!



아 오늘은 화요일이라 원래 발레 가야하는데 발레도 2월내내 휴강해버려서ㅠ

집에서 애랑 지지고 볶아야함

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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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20. 2. 9. 14:25

 

-

오오 코로나바이러스여.....

이렇게 오래 갈줄이야;;;

 

나 사실 설 연휴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 듣고서

미리 마스크랑 손소독제 주문했었거든. 23일즈음에-

갑자기 메르스때 생각이 나더라고.

 

메르스때는 우리 애가 기관을 다니고 있지 않아서 그냥 집에만 있으면 됐기에 

딱히 마스크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때는 지금처럼 개인방역 어쩌고 하면서 개인마스크 철저하게 쓰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공기중 감염 요소도 없었고 내가 감염자 동선에 위치했던것도 아니었기에~

낙타 탈 일도 없었고;;;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큐ㅠㅠㅠ

 

그런데도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다보니까 뭔가 불안하면서 마스크를 사야하나? 싶더라고.

그리고 내가 마스크 사려고 했을때는 이미 국내에서 마스크 구하기는 글른터라

하는수 없이 아마존 프라임까지 가입해서 아마존에서 N95마스크를 구입함ㅋㅋㅋㅋㅋㅋ

마스크가 왔는데 개웃김ㅋㅋㅋ 무슨 연구원 마스크 같은거임ㅋㅋㅋㅋ 쓰면 숨 쉬기가 불편함.

 

그리고 그때 퓨렐 손소독제랑 퓨렐 일회용 살균티슈도 막 샀는데...

그걸 배송 받았을땐 메르스가 수그러든 후였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암튼 이번에 코로나 마이러스! 딱 이러는데 문득 그 메르스때가 생각나면서

아 쫌 사둬야겠군~ 하며 정말 쪼끔만 사뒀다.

어른꺼 25매짜리 한박스, 어린이꺼 한박스, 퓨렐 손소독제 하나, 그리고 알콜스프레이 2개짜리.

 

손소독제랑 알콜스프레이는 충~분한데

마스크는...마스크는....

그때 더 사뒀어야 했어;;;;

이렇게 개인방역을 신경쓰게 될줄이야ㅋㅋㅎㅎㅎㅎㅎㅋ큐ㅠㅠㅠㅠ

 

게다가 어린이네 유치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다고 하루 최소 2장은 쓰는거라-

그래서 마스크가 줄어들고 있는데,

 

나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사실 재생산 이후에 사도 충분할것 같긴한데,

이 사람 심리 중 '불안'이라는 요소가 엄청 강력한것 같다?

어른꺼야 뭐 그냥저냥 그런데,

아이꺼는.....ㅠㅡㅠ 또르륵

이래서 부모의 불안심리를 충족시켜주는 사교육은 늘 호황인건가 싶다.

 

 

 

-

그래서 어린이꺼 마스크 두박스정도 있는데도

요즘 틈날때마다 쿠팡 로켓배송 어린이 마스크 재고 없나 기웃거리고 있다-_-;

 

마스크 앞으로 정기배송 시킬까 싶고 막 그럼 어허허허.....

 

 

-

아 그리고 -_-

독감 걸릴까봐 작년 11월말부터 주말에 어디 나돌아다니지 않고 집콕 했거든.

워낙 2018년 겨울에 임금 대상포진+어린이 독감 크리가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_-

 

그런데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겨울방학 끝나고 1월초에 유치원 가서 A형독감 옮아오더라.

이번 독감은 어찌나 강한지 진짜 유치원 애들 거의 다 한번씩 걸린듯-_-

유치원애들만 걸렸냐 동네에도 아주 난리난리.......

애어른할거없이 다들 한번씩 걸려서 호되게 앓더라고.

 

암튼 그래서 결국은 걸려버리고 와 이제 됐다~ 놀러다니자 하니깐 미세먼지가 나쁘더니

고 다음에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_-

 

그래서 나 지금 11월말부터 주말마자 집에 콕 박혀서 삼시세끼 차리고 있는거 실화냐.

너무 힘들어서 1월부터는 주말에 배민으로 한번씩 시켜먹는다.

우리동네는 핵시골이어서-_- 배달음식 먹을게 없어.

 

그래서 내가 결혼하고 요리를 미친듯이 하게 된건데...

너무 힘들어서 시켜먹으려고 보니 역시 먹을게 없어.

그래서 맨날 치킨만 먹어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다가 겨드랑에 아래서 날개 돋을것 같다고!!!!!!

 

 

아아...기승전 먹을것 이야기라니

역시 난 돼지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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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0. 1. 30. 23:21

 

-

아 나 오늘 심적으로 엄청 소모가 큰 하루였는데

샵디즈니가 나한테 똥을 먹이네ㅋㅋㅋㅋ

 

frozen2 엘사인형을 살겸 안나 나이트가운을 같이 샀는데

샵디즈니는 기본 무배가 없어서 코드를 이용해야하는거라.

75불이상 무배코드 쓰려고 넣다뺐다 아주 난리치다가 겨우 82불 맞추고 어제 오더 넣었는데

방금 전에 배송떴는지 메일함 열어봤더니 

이놈들이 오늘 하루 프리쉽~ 이러고 코드를 바꿈 썅썅바들아ㅏㅏㅏㅏㅏㅏㅏㅏ

 

 

 

-

오늘 P학원에서 우리 어린이 인생 첫 레벨테스트를 치룸.

이런 시험 처음이라 나는 엄청 긴장했고-

애가 겁먹을까봐 겁먹었는데

정작 애는 뭔가 게임같았는지 재밌었다고 한다. 휘유.

 

레테를 치루기전에 

엄청 잘보면 어쩌지?

엄청 못보면 어쩌지?

막 이랬다 저랬다 정신분열 왔었는데,

그럭저럭 중간 성적으로 나왔고.

 

리스닝은 아주 좋고 스피킹은 중간보다는 위였는데

보캐가 폭망이더라고. 당연한건가ㅋㅋ

리딩은 ORT의 효과인지 예상보다 괜찮게 점수가 나왔고.

 

시간제한, 함정, 전체보기 같은류의 테스트가 처음이니

당연히 그런 문제 푸는 스킬이 없어서 점수는 생각보다 낮았는데

이 테스트를 게임처럼 즐기는 아이 모습에 뭔가 안도감도 들고 불안감도 들더라.

내가 잘 서포트를 못해준건 아닐까 도움이 안된게 아닐까.

아마도 이런 부모의 불안감을 이용해서 돈버는게 사교육계겠지ㅎ

 

 

그래서 쫓기는 심정으로 한자리 남았다는 말에 일단 등록을 하고 왔는데-

나는 당췌ㅠㅠㅠ

1학년 아가를 셔틀에 태워 학원에 보내야하는건지ㅠㅠㅠ 이해가 안가네.

하루죙일 영어만 하는 격이잖아ㅠㅠㅠㅠ

주5일을 영어학원에 보내야한다는데, 게다가 숙제도 있고 예습복습도 해야한다는데

그러면 피아노는....발레는....

대체 언제 재밌게 놀수 있는걸까. 

우엉-

 

예비초등생 부모는 오늘도 베개를 눈물로 적실예정.

힝-

자러 들어가서 애기 내복 냄새나 맡아야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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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rom 매 일 매 일 2020. 1. 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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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에서 200101으로 날짜쓰는거 적응이 안된다 자꾸

꼭 2001년 01월 쓰다가 날짜 안쓴 기분

 

 

-

2018년과 2019년은 정말 내 인생에 길이 기억될해가 아닌가 싶다.

하루하루가 기억된다기보다는 뭐랄까 어둠의 터널정도로?

뭔가 내 인생의 결정권을 내가 모르는 사람이 쥐고 있는데

결정을 내려주지 않아서 눈치만 보면서 납작 엎드려 사는 느낌이다.

 

너무나 답답하고 고통스럽고,

내가 결정하거나 선택할수 있는데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길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나날을 보내는 느낌이란.

 

절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날들.

선택할수 있다면 2018년 6월로 돌아가서 운명을 바꾸고 싶다

 

 

그런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비싼 수업료 내긴 했지만 인생 수업 제대로 했지 뭐ㅎ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걸 잘할 수는 없는거야.

 

 

2020년에는 약간의 빛이 보이니,

부디 잘 해결되어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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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19. 10. 15. 13:46

-

나 : 여봉 리니지2m 뫄뫄 8서버에 캐릭 생성했어~

임금 : ㅇㅋ

 

...

 

임금 : 뫄뫄 8섭 마감이래 ㅠㅠㅠ 

임금 : 수면 계정 살리고 오니까 마감이래

나 : 수면 계정은 뭐냐 잤냐?

임금 : 장기미접속 

나 : .. 휴면이겠지

임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면 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금 졸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들면 잠 없어진다는데 ....

어디서 회춘약이라도 드셨수

 

 

 

 

-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기를 구입한지 반년??만에 처음 개시를 했다.

대단한 나년ㅋㅋㅋㅋㅋㅋㅋㅋ

 

군밤을 도전했는데 한알만 예쁘게 까지고 나머지는 다 꽝꽝.

불리고 칼집내고 힘들었는데 그 수많은 밤중에 하나만 성공하기 있긔없긔

 

 

하는수 없이 군고구마나 돌려 먹는데,

음....이대로라면 겨울에 군고구마 장수는 없어지겠는걸....

아님 길가에서 에어프라이어기에 군고구마 돌려서 팔던지ㅎ_ㅎ

 

다음엔 뭘 도전해볼까나?

영계 사다가 돌려볼까나!

 

 

 

 

-

요즘,

시리즈에서 폐후의 귀환에 뒤늦게 꽂혀서 3일동안 열독했더니

눈이 왕침침해져버림-_-.......

안과 진료 가봐야할정도로 ㅠㅠㅠㅠㅠ

무서워서 못가겠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몸사리느라 밤에 어두운 방 침대에서 폰 절대 안하고

거실에서 폰하다가 들어간다ㅠㅠㅠㅠㅠ

 

아니 그런데 폰을 멀리 하려고 하니까 왜 이렇게 스마트폰이 일상에 들어와 있는지-

애 교육 정보 검색할래두 어느새 컴퓨터보다 폰이 편하고,

드라마 다시보기도 폰이 편하고,

책도 종이책보다 이북이나 연재로 더 많이 보고,

 

어디서는 16시간 스마트폰 하다가 후천적 색맹 됐다는 얘기도 있는데ㅠㅡㅠ

나 너무 무서워어어어어어ㅓㅇ-

 

 

하아..

안과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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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19. 9. 30. 14:39

 

-

와,

벌써 9월 마지막날-_-

지난번 일기가 8월 중순 세상에나마상에나....

난 뭐하다 나이 먹는거냐!

 

 

-

9월에 요미 유치원에서 한밤자기 캠프 행사가 있었다.

작년에 원장님 바뀌고 처음한 행사인데 

생각보다 우리 어린이가 재밌게 하고 와서 올해도 기대했건만!

 

행사가 금요일-토요일인건데 수요일 밤에 임금이 창문을 활짝 열고 애를 재움.

하필 그날 일교차 최고 찍었고,

우리 애기는 바로 다음날 아침 목이 부어버렸다.

 

해서 행사는 저 멀리.........

12월 크리스마스 파티-B형독감,

5월 어린이날 파티-A형독감에 이어

9월 한밤자기 캠프-기관지염

유치원에 행사때만 되면 아픈애로 소문 쫙!!!

 

제기럴...

내가 대체 뭘 잘못한게냐.

한우 안심으로만 코스트코에서 엄선해다 끼니때마다 한덩이씩 구워먹였는데ㅠㅠㅠㅠ

아침마다 유산균에 종합비타민에 칼슘에...

 

10월 가을소풍과 졸업여행에는 기필코 불명예를 벗으리.

 

 

 

-

그러나저러나

고기를 열심히 사다맥인 이유가

여름즈음해서 키 때문에 살짝 빈정상한일이 있어서 그런건데

뭔가 몸이 변해보인것 같아서 키재보고 하면 하염없이 107cm인겨.

 

6월에 영유아건강검진을 했었는데

그때 107cm/17.3kg이었단 말이지.

그런데 아무리 재도 키가 매일매일 107이라서

에라이...소고기 내가 먹어....하고 그만쟀는데.

 

엊그제 우리어린이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갱신하러 가면서

키 얼마인가 재보니까 

오잉????? 110에 가까운 109인거다?

어머머?

어머?

이거 실화?

 

그럼 신발 신고 가면 에버랜드 110cm통과 하는거?

 

신나서 막 가가지고

이거 거짓말 아니냐며 안하겠다는 애를 윽박질러서ㅋㅋ;;;;

110cm이상만 들어갈수 있는 매직쿠키하우스 들여보냈더니

디게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서 110도장 받음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우리 7세 어린이여....

드;;;드디어........110고지를 넘었구나.

 

애 키는 꼭 이래.

키 큰것 같아서 재보면 하나도 안컸는데

화나서 잊어버리고 어느날 재보면 안큰것 같은데 컸단 말이지!!!!

 

 

암튼 어머님 좀 신나서 

갭 3t, 4t바지들 싹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갭 5t 바지는 너무 딱 맞거나 살짝 작고

걸즈 S는 레깅스는 한단 접으면 되는데 그냥 바지는 너무 크고....

레깅스S에 진이나 면바지는 5 아니면 xs입어야 맞는듯.

프렌치캣 바지는 120이 딱 좋고 130은 너무 크고...

 

프렌치캣 원피스나 상의는 130입으면 굳.

갭 원피스는 걸스S가 순식간에 맞더라고. 봄엔 분명 넝마같았는데.

상의는 그냥 죄다 S로 삼. 지금 사는거 내년 봄까지 입어야 하니까...

 

우리 애기는 마구 자라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이렇게 가끔 싹 사이즈 바꿔야 하면 난 너무 신나!!!

 

 

그래서 오늘 또 고기 사옴ㅋㅋㅋ

내일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열심히 먹이자!!!

 

 

 

-

아...

요즘은 가급적 모르는 사람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는

두세문장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는편이다.

그런 사람들은 꼭 이상한 말을 하고,

난 그런 말에 상처를 잘 받거든!

 

특히나, 모르는 노인분들하고는 가급적 말나누기 싫음...

정말이지.....

나도 나이들면 나도 모르는새에 저렇게 되는건가 싶은 그런 말을 너무 자주함.

 

뭐 옛날에 우리 애기 델고 다니는데 왜 말을 못하냐 이런 소리 지껄이는것부터 시작해서;;

당시 한국나이 4살 28개월? 이랬고 우리 애는 말이 늦게 트인 편이었는데

길가다 처음 봤는데 말걸더니 우리 애가 대답 안한다고 얘 말 못하냐고!!!

 

이러니 정말 아예 대화를 섞고 싶지 않아짐.

 

 

오늘은 트레이더스에서 그런 일이 두건이나 있었는데.

주차하고 카트를 가지러 갔는데 어떤 할줌마가 오더니 나한테

이거 얼마 넣어야 하냔다?

마트를 처음 오신건가?

마트카트 100원 넣는걸 모를수도 있는건가?

....혹시 나한테 100원 달라는건가?

 

내가 쌔한 느낌에 100원이에요. 하고 휭하니 돌아서니

뒤에서 중얼거린다.

아 나 동전 없는데.

아마도 나한테 100원 받아가려고 했던것 같다^^;;

 

 

두번째는,

어제 동네카페에서 밤껍질 쉽게 까는법을 봤는데 

넘나 해보고 싶은거!!!!!

그런데 마침 트레이더스에서 밤을 할인해서 파는거야!

얼른 카트에 담아서 계산을 하러 갔는데

뒤에서 계산하려는 할아버지할머니 부부가 내 밤을 보고 궁금해졌나보다.

 

밤이 얼마냔다...

친절하게 11000원인가 그런데 포인트적립하면 2000원 할인해준다고...

그랬더니 그럼 이거 공주 밤이냔다...

 

...아 네.....

왕자 밤입니다.......컥?

 

암튼 대답 못했더니 내 밤 들고서는 어디껀지 한참 찾으시더란...

저 ... 저 가야해요... 계산 다해서...

힝-

 

 

결론은,

난 예민해.

그리고 제발 반말하지 마세요.

저는 반갑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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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19. 8. 12. 18:15

-

경주에 다녀와서 이틀정도는 피곤해서 쉬고

그 다음 주말은 진짜 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어디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토일 내내 집에서 에어컨 틀고 집콕했다.

 

그리고 방학2주차에는 월화수목 집앞 도서관에서 수업을 하나 들었더니

아침에 그거 하고 난 운동 다녀오고 하면 점심 때.

너무 더워서 어딜 나갈 엄두도 안나고 학원이며 프뢰벨 수업 스케쥴은 그대로니 또 집콕

 

금요일에 키자니아를 갈까 했는데 예약인원 보니 진짜 어마어마 하더라고-_-;

그래서 키자니아를 일요일로 미루고, 금요일은 집콕-_-

 

이쯤되니 방학때 경주가고 도서관 특강 들은거 말고는 한게 없어서 뭔가 미안시렵;;;

근데 더워도 너무 덥더라고ㅠㅡㅠ

차에서 건물로 가는 그 잠깐 조차도 더워서 미쳐버릴 지경이니~

 

와 진짜 나 어릴적에도 이리 더웠던건지, 이렇게 더웠는데 방학때 창문만 열고 살았던건지

대체 뭐하고 방학을 보냈던건지 어이가 없을지경.

 

 

하여간,

어린이한테 미안스럽기도 하고 너무 덥기도 하여

방학 마지막 주말은 돈으록 가정의 평화를 구입하기로 결정!

 

 

-

하여 토요일은 하남 아쿠아필드

티켓 가격보니 완전 극성수기....ㅋ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치고는 수질이 참 괜찮은 편인데

6시간 제한이 있는게 흠이다.

아침 일찍 가서 6시간 하려고 하면 점심 먹는데 1시간, 씻는데 1시간정도 해서 

정작 노는 시간은 4시간정도이니- 뭔가 아쉽다.

 

이걸 워터파크 6시간+찜질방 6시간=총 12시간 이용하는 복합권으로 커버할수가 있는데-

극성수기다보니 워터파크 3명하는거랑 복합권 3명하는거랑 4만원정도 밖에 차이가 안남-_-

그럼 뭐다?

걍 구매하는거다!!!!!

 

이 복합권을 구매하면 좋은 점이,

총 12시간을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우리같이 애 있는 집은 워터파크 낭낭하게 즐기고 찜질방 가서 간단히 즐겨도 되고-

또, 워터파크 개장이 9시이므로 워터파크만 끊은 사람들은 8시50분부터인가 9시부터인가 발권을 한다.

그런데 복합권을 끊으면 찜질방 개장인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므로

워터파크 발권 대기중인 사람들을 지나쳐 먼저 입장하여 준비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워터파크 입장이 가능함ㅋ

워터파크 발권하려고 대기중인 사람들 지나칠때 느끼는 자본주의의 짜릿함-_-*

 

 

여튼,

복합권 끊어서 가려니까 임금이

뭐하러 여기 가냐- 놀거리도 별로 없고 심심한데-

차라리 캐리비안베이를 가지- 

뭐 이렇게 투덜거려서 가정의 평화가 깨질뻔 했는데!

 

막상 가니까 핵 좋았음-_-;

이날 37도 찍은 날이었는데

워터파크에서만 8시간있었음.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둥둥 떠다니는데 더운거 1도 모르겠고 시간 엄청 잘가더라고!!!!

수영장에서 8시간 지낸지도 모를만큼-

 

 

아 그리고 ㅋ

이날 우리 워터파크 1빠 찍었잖아ㅋㅋㅋㅋㅋ 썬베드 대여 1번ㅋㅋㅋㅋㅋㅋ

즌쯔ㅋㅋㅋ

그럴라고 집에서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서 아쿠아필드에 8시 20분에 입장함=_=

이렇게 일찍 간거 처음이잖아ㅋㅋㅋㅋㅋ

보통은 일찍 가도 8시50분에 도착했는데...이날은 정말 빨리 가서 지상3층 아쿠아필드 옆에 주차까지 하고!

 

수영 8시간하고 씻고 어린이가 사우나 여행하는거 쫓아다니다가 찜질방 나오니 저녁 6시 40분-

다시 저녁 간단히 먹고 좀 누우려니 8시-_-

복합권 완전 알차게 쓰고 나옴-

 

 

-

집에 와서 어린이와 임금은 뻗어버리고,

나는 수영복 빨고 또 키자니아 예약하고=_=

 

일요일은 새벽 6시반부터 일어나서ㅋㅋㅋㅋ

유부초밥 싸고 과일싸고 음료수 싸고 화장하고(요즘 화장 안하면 되게 못생김ㅠ.ㅠ 화장하면 좀 못생김)

식구들 깨워서 씻겨서 맥모닝 사서 출발ㅋㅋㅋㅋㅋ

 

임금이 금요일에 누구 발인 도와주느라 5시에 일어났었는데

이로써 금토일 3일연속 새벽기상 트리플크라운 달성ㅋㅋㅋ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애기 낳자며......

협조해...

 

 

 

여튼 또 잠실로 붕붕 달려서 8시 20분 도착!

번호표 뽑으러 갔는데 벌써 18번ㅠㅠㅠㅠㅠㅠㅠㅠㅠ B클래스 확정ㅠㅠㅠㅠ

대체 A클래스 언제 해보냐며! A클래스는 누가 하는거냐며!

 

발권하고 타임티켓(승무원, 쿠킹클래스) 구입.

싸간 유부초밥이랑 맥모닝으로 아침 먹고~

 

...그리고 나서 보니 승무원이 20분짜리 체험이더라고?

분명 전에는 25분짜리였던것 같은데???

나 그런줄 모르고 1빠로 동물병원 하려고 승무원 2번 타임에 예매했는데

동물병원은 25분이라 동물병원 끝나고 승무원 가면 늦는단 말이지ㅠㅠㅠ

 

급하게 계획 수정해서 1빠로 다른 20분짜리 하고 승무원 한다음 동물병원 가려고 계획 수정했는데

20분짜리중에 우리 어린이 구미에 맞는게 별로 없어.

그래서 1번으로 라면 하라고 어르고 달래느라 진뺌.

7세 어린이가 아직 조삼모사 수준이라 1번 라면 2번 승무원 3번 동물병원 하라고 해도

1번 동물병원 2번 승무원 3번 라면 한다고 입 댓~~~~~발 내미는 수준임^ㅡ^;;;;;

 

......너 진짜 이거 니 흑역사 기록하려고 일기 쓰는건줄 알아라-_-

30년뒤에 이거 보고 수치플 당해라!!!!!!!!!!!!

밤새도록 이불킥 하라구!!!!!!

 

여튼 키자니아 직원들이 뛰지 말라고 아무리 외쳐도 이 아줌마는 종종걸음으로 뜁니다ㅠㅠㅠㅠ

미안합니다 평소에는 이런 의식낮은 사람 아닌데ㅠㅠㅠㅠ 정말 미안합니다.....

 

해서 라면-승무원-동물병원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에 치어리딩 하려고 액팅스쿨 가는데 치어리딩 없어졌댄다;;

치어리딩 대신 킨디언 하는데 우리 애가 킨디언 보더니 자기 안한다고 사색;;;

 

그럼 뭐할거냐니까 호텔을 하잰다.

호텔 저번에 했잖......나는 별로 재미없어 보이던데 왜;;;;

여튼 가자가자! 

가보니까 분명 호텔 6명이었는데 4명으로 줄어듬.

이미 4명 앉아 있어서 탈락!

그럼 아나운서 한대서 허겁지겁 방송국으로 갔더니 3번.

그런데 앞에 언니 2명이 아나운서 해버림ㅠ.ㅠ

그래서 우리 애기는 기상캐스터.

(여기서 또 기분이 좀 상한듯함.....

야 그게 내 탓은 아니잖아ㅠ 니가 호텔한다고 해서 거기 갔다 오느라...)

근데 키가 6세만한데 글을 잘 읽으니까 몇살이냐고 난리ㅎㅎㅎ

7살이라는데도 칭찬 엄청 받음ㅎㅎ

역시 사람은 배우고 볼일이다!

 

그리고 나서 호텔-

다음엔 느닷없이 CSI과학수사대를 한대;

그런건 어떻게 알고 한다는걸까...유튜브에서 본건지@_@

과학수사대 타임때 우리 어린이 혼자여서 독자 체험.

 

그 다음엔 새로 생긴 삼다수 광고회사.

소방관 화재체험 옆에 뭔 발굴? 자리에 새로 생긴 삼다수 광고회사~

직접 모델이 되어서 광고를 찍어보는건데 새로 생겼다고 젤리도 주고~ 삼다수도 주고~ 사진도 인화해서 줬다!

고~~~맙습니다!

 

 

다음엔 또 새로 생긴 대학교-웹툰 창작학과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4명 다 차서 

하는수 없이 한의원~

다행히 오늘은 이전에 안해본것 위주로 한대서 쉽게쉽게 포기하고 새로운것도 개의치 않고 체험함.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타임티켓 사둔 쿠킹클래스~~~

 

난 솔직히 초콜렛만들기, 아이스크림가게, 햄버거, 쿠킹클래스들은 그냥 쏘쏘하다고 생각함.

인원도 엄청 많고....어른이 보기엔 그닥 의미도 없어보임.

체험하고 간식 하나 생기는 맛으로 하는거지...

그런데 우리 어린이는 여기서 생긴 간식들도 다 평소에 안먹는거라 더 감흥이 없었나봄.

그런데 라면이랑 쿠킹클래스는 상당히 괜찮았다.

여윽시 오뚜기 갓뚜기ㅎ_ㅎ

 

특히 라면은...시판맛이랑 좀 다르게 진짜 맛있었음.

면을 즉석에서 뽑아서 그런건지@_@ 

집에 와서 임금이랑 어린이랑 쪼고만 컵라면 하나 나눠먹으면서 맛있다고 난리칠 정도.

 

 

이렇게 10개에서 1개 빠진 9개 체험 완료!

한번만 더 하면 빙고판 올클리어 될듯-

 

 

키자니아가 8월을 기점으로 이거저거 많이 내용이 바뀐듯하니,

기존에 가셨던 분들 어렴풋이 이전 내용으로 기억해서 가지 말고 

다시 한번 인원, 시간, 내용 체크해야할듯함.

액팅스쿨에서도 퍼레이드로 치어리딩 7월까지 했었는데 8월부터 없어지고 킨디언으로 바뀐것 같음.

호텔도 분명 6명이고 3명씩 나눠서 짐 가져오기랑 룸 청소랑 했는데

4명으로 축소되고 컨시어지 업무 보기랑 룸청소 하기로 바뀜.

(모르지.. 그 다음타임엔 공항가서 짐가져오기 할지도?)

 

또 소소하게 새로 생긴 체험들도 많아서~

동선 미리 공부하고 가는것도 좋을듯.

 

 

 

 

아무튼,

임금이 처음엔 토일 이틀내내 놀러가는거 별로라 했는데

강행군으로 돈 펑펑 쓰며 놀고 나서는 흡족했다고ㅎㅎㅎ

 

이것으로 여름방학 끝.

너무나 더워서 뭐 잘 하지도 못한것 같아 아쉽고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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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19. 7. 31. 21:29

-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여름정신수양캠프(=여름휴가)로 경주에 다녀옴.

 

-

아래는 3일간의 경주 여행후 얻은 소듕한 교훈임

 

-

한여름엔 절대 

대구.경북 지역에 가는것이 아니다!!!!

 

체감온도 37도-_-;

 

 

-

여름의 경주는 절대 아님.

경주는,

봄,가을>겨울>>>>>>>>>>>>>>>>>>>>>>>>>>>>여름

순으로 여행하기 좋다

...라는 고급정보를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

 

 

이유는,

대구경북 지역이 한여름에 아프리카보다 더 더운데,

경주의 자랑인 유적지는 98%가 야외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밤 8시에 천마총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쐬고서는

무릎꿇고 울뻔함.

 

 

-

경주에서는 딱히 먹을만한게 없다.

 

우리 입이 고급인것인가,

경주 음식점이 분발해야하는 것인가.

 

 

 

 

-

사실 이번 경주 여행은,

그닥 여.름.에 어디를 가고 싶지 않았던 집순이(=나)&집돌이(=임금)부부가

요즘 한국사 책에 푹 빠져 있는 7세를 보고서

그냥 간단하게^^;;;;;;;;;;;; 경주나 다녀와볼까 하고 대충 정한 2박3일이었다.

 

여행에 흥미 없고 서툰ㅠㅡㅠ 아마추어 답게

우리는 지역 선정부터 장렬히 실패했으며, (여름에 대구경북ㅋㅋㅋ)

7세에게 경주는 크게 감흥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소 초등 3,4학년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집 7세는,

첫날 엄마아빠가 감동해버린 동궁 야경에는 피곤해했으며

둘째날 블루원 워터파크를 가장 재미있는 곳으로 꼽았고ㅠㅡㅠ

마지막날 키즈카페를 방불케 하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제일 신나했다.

 

하.하.하.

 

뭐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으니 됐다.

 

 

-

우리집 식구들은 9월에 여행가는게 제일 어울리는 것 같다^ㅡ^:

7말8초 극성수기엔 그냥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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