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1. 3.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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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월 개학이 오고야 말았다.

그것도 새로운 학교에서...

 

아 분명 우리 애가 작년에 초등1학년으로 입학을 했는데요...

왜때문에 올해 다시 입학한것 같은 느낌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웃퍼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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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교 갔는데 자꾸만 이전학교랑 이거저거 비교하고-

나름 유명한 학교인데...사소한 부분이 마음에 안들어서 투덜투덜-

이또한 걱정많은 엄마 마음이겠거니, 익숙해지면 더 좋은 점이 보이겠거니 하고 있다.

 

일단 담임선생님은 괜찮게 느껴지고요.

아 물론 우리 애는 적응걱정1도 없음-_-!!!

가기전에나 나 걱정돼 어쩌고저쩌고 하지

막상 시작하면 너무 재밌고 다 좋다고 난리난리-

 

방학중에 전학와서 친구도 없는데

같은 동 사는 영어학원 친구도 하나 만나고

또 새 학년 새 반에서 새로 만난 친구도 두명이나 사귀었단다ㅋㅋ

친구 없다고 징징거리면서도 친구 사귀는데 은근 까다로우셔서-

너무 사납거나 도도하거나 장난꾸러기면 안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신거 잘 안지키는 아이도 안되고-

고를거 다 고른다음 접근해서 친구하자 하는 스타일-_ㅠ

 

여튼 마음에 드는 친구 있다니 다행이다.

 

 

문제는 나야나 나야나ㅇㅅㅇ

2학년 엄마는 어떻게 하는거요 하- 어디 인강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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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집에서 온라인학습을 하기도 했고

1,2월을 워낙 방탕(;)하게 지낸지라 

다시 7시반에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할수 있을지 엄청 걱정했는데...

좀 피곤하기는 하지만 이틀정도 지나니까 수월하네 그려-

 

라떼는- 아침보충이란게 있어서 고딩내내 7시반까지 학교 가야하니까 6시반에 일어나야했고

대학때는 우리 학교 1교시가 8시여서 학교 가려면 6시반에 일어나야했고

회사 입사했더니 8시출근인데 회사가 멀어서 늦어도 6시반에는 일어나야했다.

 

그래서 나는 8시 반에 일어날수 있는게 엄청난 행복이었는데-_ㅠ

학부모가 되니까 인생 리셋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며가며 보니까 요즘 고딩은 초딩이랑 같이 등교하더라고-

코로나라서 그런거겠지만...

한 10년 더 하면 다시 늦잠잘수있는것인가....

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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