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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19. 7.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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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여름정신수양캠프(=여름휴가)로 경주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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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3일간의 경주 여행후 얻은 소듕한 교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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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엔 절대 

대구.경북 지역에 가는것이 아니다!!!!

 

체감온도 37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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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경주는 절대 아님.

경주는,

봄,가을>겨울>>>>>>>>>>>>>>>>>>>>>>>>>>>>여름

순으로 여행하기 좋다

...라는 고급정보를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

 

 

이유는,

대구경북 지역이 한여름에 아프리카보다 더 더운데,

경주의 자랑인 유적지는 98%가 야외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밤 8시에 천마총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쐬고서는

무릎꿇고 울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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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는 딱히 먹을만한게 없다.

 

우리 입이 고급인것인가,

경주 음식점이 분발해야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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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경주 여행은,

그닥 여.름.에 어디를 가고 싶지 않았던 집순이(=나)&집돌이(=임금)부부가

요즘 한국사 책에 푹 빠져 있는 7세를 보고서

그냥 간단하게^^;;;;;;;;;;;; 경주나 다녀와볼까 하고 대충 정한 2박3일이었다.

 

여행에 흥미 없고 서툰ㅠㅡㅠ 아마추어 답게

우리는 지역 선정부터 장렬히 실패했으며, (여름에 대구경북ㅋㅋㅋ)

7세에게 경주는 크게 감흥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소 초등 3,4학년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집 7세는,

첫날 엄마아빠가 감동해버린 동궁 야경에는 피곤해했으며

둘째날 블루원 워터파크를 가장 재미있는 곳으로 꼽았고ㅠㅡㅠ

마지막날 키즈카페를 방불케 하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제일 신나했다.

 

하.하.하.

 

뭐 그래도 무사히 다녀왔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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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구들은 9월에 여행가는게 제일 어울리는 것 같다^ㅡ^:

7말8초 극성수기엔 그냥 집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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