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from 매 일 매 일 2020. 3. 3. 13:06


-

임금네 회사는 저번주부터 당분간 재택하기로 했고,

유치원 졸업하고 백수상태인 우리 어린이는 입학이 자꾸 미뤄져서 집에 있고-


그래서 세 가족이 집안에서 꼼짝도 안하고 밥먹고 싸고 자고 하고 있음!!!!


해보니까 뭐 그냥 우리가 이번 겨울 집콕하며 지낸 주말의 연장이라 난 뭐 괜찮....은데

제일 힘든건 식사메뉴 정하기-_-


장보러 여기저기 다닐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한번 장봐와서 일주일을 그걸로 먹어야 하니깐~ 그게 좀 힘듬 ㅋ


그래도 지난 화요일 점심에 졸업식 기념으로 js가든에서 밥 먹은거 빼고는 전부 집에서 삼시세끼 차려 먹고 있드아!

나 진짜 대단하다ㅋㅋㅋㅋ


평소에도 이렇게 알뜰하게 반찬해가며 먹어야 하는데 말이야ㅋ





-

설거지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지금이야 백신이 없는 신종바이러스라서 치사율이 4프로정도로 낮은 전염병인데도 이 난리이지만,

나중나중에 우리 어린이가 커서 과거를 회상할때 이러지 않을까



엄마가 된 어린이 : 야 라떼는 말이야~ 코로나19 유행한다고 입학도 2주 미뤄졌어 그거 알아?

어린이의 딸 : 잉? 감기 좀 돈다고 입학을 안한거야?

엄마가 된 어린이 : 야 말도 마 그때는 백신이 없어가지고 사람들이 마스크 산다고 난리치고 다 집에 박혀서 안나왔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또한 지나가리라~









'매 일 매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0) 2020.03.12
요즘-  (0) 2020.03.06
요즘-  (0) 2020.02.18
요즘-  (0) 2020.02.11
요즘-  (0)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