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님 어록

from B a b y Y o m i 2021. 3. 15. 11:31

-

아침에 학교가려고 지하에 나가면

(우리동 구조상 지하1층 주차장 옆쪽 문으로 나가면 1층 길로 나가게됨)

깨끗하게 닦은 검정색 대형 세단앞에 기사분이 서 계심

 

학교에 가게된 지난 2주간 매일 봤던 광경인데 

오늘따라 그 차의 주인인것 같은 어르신(?)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서

그분이 차에 타서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됨

그걸 본 우리 어린이

 

어린이 : 엄마엄마 저 사람은 엄청난 고위사람인가봐!!!

나 : 응 그러게..? (고위 사람ㅋㅋㅋㅋ)

어린이 : 오...차도 엄청 크고 깨끗하고 어떤 아저씨가 정당하게 문을 열어주네

나 : (세차를 자주 안해서 미안하다) 응 정중하게 열어주네

어린이 : 아 그래 정중하게~

 

세차를 자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우리 어린이는 입이 짧은 아이라,

나는 내가 먹고 싶은게 있어서 외식하고 싶은거면서

꼭 우리 어린이에게 뭐가 먹고 싶은지를 물어본다ㅠㅠㅠㅠㅠ

 

나 : 오늘 저녁 나가서 먹을건데 뭐 먹고 싶어?

어린이 : 응 아브뉴프랑에 그 웅장한 곳에 가서 먹고 싶어

나 : 웅장...한곳???

 

알고보니 그 웅장한 곳은 블루밍 가든이었고 (인테리어가 클래식 프렌치라ㅋ)

앞으로는 식당이름을 가르치기로 결심했다.

 

'B a b y Y o m 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미님 어록  (0) 2021.08.02
요미님 어록  (0) 2021.05.17
요미님 어록  (0) 2020.09.28
요미님 어록  (0) 2020.02.11
요미님 어록  (0) 2019.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