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언제 100점 맞을꺼야'에 해당되는 글 1건

  1. + 236, 우뤠기 발달사항 2014.04.08

7개월 26일이면...
8개월 되어가는 아기? 
몇개월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숴@_@
나이는 2살인데, 킈킈킈


맥북에다가도 토토샵 깔아야 하는데...
매번 패럴 시동걸기 귀찮아서 사진은 패쓰하는 나의 귀차니즘;
뭐 사실 맥북에 설치 하려면 어쩌고저쩌고 귀찮게 해야하길래,
1분1초에 쫓기는 아기엄마는 이래저래 미루고 맙니돠ㅠ
아기 낳고 나서는 왠만하면 그냥 돈내고 사!!!!
최저가 검색하고 그럴 시간에 아기 돌봐!! 놀아줘!!!
이런 모드지만,
토토샵 79달러는 아니아니아니야;



아 삼천포로 빠졌네'ㅅ';
여튼 우뤠기 요즘은...

- 잡고 서기에 심취
툭하면 TV장에 가서 짚고 서서 블라블라블라 어어어!으어!
혼자 방언 터져서 수다 삼매경;
가끔 식탁에서 밥 먹거나 놋북으로 아기 용품 구매하고 있는 나를 돌아봐가며...
그래그래 너 잘한다;;

처음에는 TV장에 쌓인 먼지가 신경쓰여서 못놀게 했는데
뭐 꿀이라도 발라놓은양 자꾸자꾸 그리로 가니...
이젠 아침에 제균티슈로 닦아줌;
흐어어어 아가..니가 엄마를 청소하게 만드는구나...
엄마가 티비장 닦는건 월례행사급 액티비티였는데@_@;

게다가 티비장을 잡고 서지 않으면 죙일 나한테와서 잡고 서겠다고 손잡으라고 하니
차라리 티비장이 낫다!!!! 티비장을 잡고 서라!!!!!
엄마 밥 좀 먹자!!!!!!!!

하여간 얘 잡고 서는게 약간 빠른듯 하다.
어른들도 보시고선 돌전에 걷겠다며ㅠㅡㅠ
응앙앵- 아가 천천히 해도 돼!!!!!!!!!



- 옹알이 업그레이드
전에는 아~ 으어~ 앙~ 먀먀~ 뭐 이런식이었는데
요즘은 주절주절 혼자 떠드심.
아다다다다~
바바바바바~
이러고 한시간도 떠들고;

뭐가 잘못되어 울때는
아먀먀먀 아네네네 뭐 이런식.

업그레이드된 옹알이 하는거 보고 있노라면,
아 얘는 말배우면 정말 쉬지 않고 떠들겠군...하는 생각이 듬.


- 기기는 마스터.
원래 앞으로 기는건 그럭저럭 했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다가
3월중순부터 아주 그냥 폭풍기기 시작!
속도도 갑자기 빨라지고 무릎으로 후다닥 기어서 사라짐.

이제 못가는데도 없다!
겁이 많아서 처음 가보는 곳은 눈치보고 잘 움직이지 않지만
한번 가봤다 싶은 곳은 진짜;;;

그래서 정복한 곳이 부엌이랑ㅠㅡㅠ 옷방ㅠㅡㅠ
내가 부엌에서 이유식 만들고 있노라면,
아다다다~ 하면서 기어온다@_@
안돼 아가!! 엄마가 부엌바닥까지 박박 닦을 여력이 없어;;;

그리고 거실 스트레스리스 밑에 러그를 깔아놨는데
자주 그 위에서 놀거든.
얼마전 옷방에 처음 들어가보셨는데
옷방에 샤기러그가 깔려있단말이지.
처음에는 샤기러그를 보고 겁을 먹고 이게 대체 뭔가 하며 조심스레 만지더니
거실의 러그랑 얼추 비슷한 것임을 깨닫고는!!!!!
옷방 정ㅋ복ㅋ

옷방 들어가지마 아가ㅠㅠㅠㅠㅠㅠ
안전문 설치해야하는건가@_@


- 잘웃고 잘먹고!
이유식은 주는대로 잘 먹는듯.
너무 묽게 하면 흥미가 없어서 5배죽에서 진밥 중간으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나란여자는 정확한 계량과 레시피가 없음 이걸 망하는여자인지라ㅠㅡㅠ
요즘 원하는 묽기로 잘 안나옴...크하-

그리고 양은...
오전 이유식 100g / 오후 이유식 80g으로 줬었는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분유를 더 달라고 요구하네?
하여 이유식 양을 늘려줘야겠다 싶어 
오전 이유식 110->130으로 차차 늘렸고 / 오후 이유식 90~100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도...만들다 보면 나오는 양이 들쑥날쑥해-_-
누가 그램별로 정확하게 나오는 방법 좀 알려줬음 좋겠다ㅠㅠㅠㅠ
(어쩔수 없는 공대녀인가;;)
오전은 점차 160까지 늘려보고 오후는 130까지 늘려보는게 4월의 목표.
사실..며칠 있음 만 8개월, 9개월차 아가이고
이제 슬슬 후기 이유식도 진입해야하는뎅ㅠ

아기는 훅훅 자라는데 엄마는 이제 간신히 중기이유식 적응했...
왤케 시간이 빨랑 감ㅠㅠㅠㅠㅠㅠ



간식은?
간식따위 읍음;
이유식 2끼 챙겨주기도 바쁘다!!!!!!
그리고 우리 아기는 과자를....흠..
막 달겨들어 먹지도 않고 떡뻥 적응시키는것도 한 한달 걸렸나-_-;
간식 좀 줘야하는뎅.
늘 마음만 앞서는 어머님.


그리고 요즘 너무 잘웃어서 이뻐죽겠음.
천장에 매달아놓은 폼폼에 와~ 하면서 헤딩시켜주면 그게 그리 좋단다.
에버랜드서 사온 헬륨 백호풍선 러닝홈에 달아놓고 거기 헤딩시켜주면 좋아 죽는단다.
이유식 먹이면서 엣취~하는척하면 까르르르~
어흥~ 해도 까르르르~
+_+넘 그르지말어 어머니 녹아없어지겠숴!


우는건 뭐 넘어져서 머리통 바닥에 박을때!
아파서 엄청 슬프게 우는데 내가 안아주면 곰새 그침ㅋㅋ
졸리거나 배고프거나 할때는 조금 찡찡대는 수준인데
뭐 그런건 이제 금세 맞춰주는 편이라 심하진 않다.
전반적으로 순한 아기 축에 끼는 듯
(그치만 얘 성질 있음;; 나 놀랬잖앙;;;)


- 잘잔다....라고 쓰면 애기들이 그 담날로 잘 안자므로 불안하네;?
분유로 바꾸고는 거의 대부분 오후 7시 40분부터 새벽 6시까지 통잠.

요며칠 가끔~ 새벽 4시에 깨서 맘마 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유식양을 100에 맞추고 분유량도 적게 준 내 불찰인듯ㅋㅋ
아기가 그만큼 컸단 증거겠지? 신기해!

3월 말부터 보일러는 꺼놔서 안방은 약간 싸늘한 정도. 21도정도다.
벤타는 늘 돌아가서 습도 60~70% 맞춰주고 있고...


잘자고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하고 있습니다.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99점!

앞으로도 이대로만 해주세용^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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