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정말-_-
남의 일에 그만 좀 참견하자. 
그러는 너네는 다른 사람이 더 이상 알리고 싶지 않은 너의 개인사를 파고 들때
다 알려줌?
아무리 스포츠스타라고 해도 이건 좀...
무슨 자기네들의 사회의 정의를 지키는 수호자라고 그걸 알아내서 뭐 어쩌려고? 단죄라도 하려고?

나 자신이 두산 베어스 팬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타구단 팬이나 야구관심없는 사람과는 입장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까는건 까는건데 대체 뭘 까야될지 모르겠음.

그 고 송지선 아나운서 미니홈피에 올려진 그 글.
송아나가 죽기직전까지 자기가 올린 글이라고, 그 글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시인하지 않았던 그 글!
그 글 때문에 임태훈이 비난받아야 하는건가? 

그게 아니에요 왜 진실을 말하지 않냐구요! 라는 사람들에게는,
그럼...임태훈이 침묵하는게 고인에 대한 예의 때문이라면?

고인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만,
그냥 이런 가설을 세워본다.
송 아나의 주장이 다 거짓말이고, 그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오해가 깊어져서?
송 아나는 사귄다고 착각했는데 임태훈은 전혀 아니었던 그런거라면?
그래서 뭐 어찌어찌 양가 부모님이 사귀는걸로 발표하고 덮자 그랬는데 임태훈이 아니라고 한거고
그거 때문에 자신의 명예가 실추당했다고 느낀 송 아나가 자살한거라면? 
임태훈은 아닌걸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거짓을 말한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입장에서 진실을 말해서 송 아나가 자살한 것에 괴로워하는 상황이라면?
이젠 더이상 상대가 이러쿵저러쿵 반박할수도 없고 진실을 말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질수도 없는 상태.
고인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진실도 말하지 않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만 좀 하자구요...
이러다가는 지구인이 모두의 사생활에 간섭해야할듯.
안그래도 요즘 '짝'이니 뭐니 해서 일반인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네티즌이란 종자들 때문에 어처구니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