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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휴가 (4)

from 매 일 매 일 2012. 8. 14. 11:46

2 0 1 2  S u m m e r V a c a t i o n
2012.08.04~08.07 


넷째날-_ㅠ
내가 둘째날 밤에 막 징징대면서 벌써 2일밖에 안남았냐고 하니까
임금님 하시는 말씀
"야, 작년 같았으면 내일이 가는 날이야."
네네네네네.
임금님 은혜는 하해와 같사옵니다.



조식 사진 꼴랑 한장ㅋㅋ
그나마 이거 찍어둔 것도 오른쪽 위에 양송이 스프때문!

보통 무슨 일 때문에라도 1년에 두세번 서울신라 파크뷰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자주 먹으니까 질려.
올해는 한번밖에 안갔었음.
마지막으로 갔을때 처음 나와있던 스프가 양송이 스프였는데,
난 그때까지 그렇게 맛있는 양송이 스프를 먹어본적이 없었다!!!!!!!!!!!!!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려고 가니까 이미 동나서 다음 스프로 대체됨-_-

그 이후로 파크뷰 양송이스프 앓이를 했는데,
드디어 마지막날 조식에 양송이 스프가 나왔다!
대체 비결이 뭘까? 일단 양송이를 곱게 갈았고-
내가 해먹고 싶지만 저 맛을 내가 낼수 있다면 난 호텔 쉐프.


조식 먹고 방에 가니 10시길래 후다닥 짐쌌다.
짐싸다가 오랜만에 신호-_-가 와서 장청소를 하는동안
이노무 임금은 임금답게 그냥 침대에 발라당 누워서 티비나 보고 있음.
짐 하나도 안싸놔서 난 마음이 급한데 이 양반은 시키는거만 함.
흐규흐규흐규 그나마 시키는거라도 하니까 다행임ㅠㅠㅠㅠㅠㅠ

작년에는 그러다가 호텔냉장고에 마스크팩 넣어두고 왔는데
올해는 냉장고 꼼꼼히 체크해서 다 챙겼다!
...............고 자부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자갈치/홈런볼/오징어땅콩을 두고 왔음ㅠㅠㅠㅠㅠ




체크아웃하고 처음 간곳은 박물관은 살아 있다.
트릭아트뮤지엄임.


제주도에 이런곳이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중문쪽의 박물관이 살아 있다고
하나는 성읍민속마을 근처의 트릭아트뮤지엄.
우리는 코스상도 그렇고 박물관은 살아 있다가 더 최근에 개관해서 좋다고 하여 이곳으로 방문했다.




여기서 아주 내 사랑 엽기사진을 잔뜩 찍었음.
개중에는 여러사람이 있으면 좋았을것도 있고,
또 바닥에 누워서 찍어야 하는것도 있었고,
대부분 내가 포즈취하고 임금님이 갤노트로 찍어줬는데
핸드폰 카메라로 찍는데 한계가 있는것도 있었다!
나중에 보니 아쉬웠음ㅠ_ㅠ

그리고 이거 은근히 포즈취하는게 노동임!
여기도 온도를 26도로 해놨는지-_- 아니면 내가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해서 그런지
나중에 덥고 지치더라ㅠ_ㅠ

아주 열심히 초스피드로 사진만 찍으며 휙휙 갔는데 두시간이 홀라당 갔다!
재밌는 추억 남기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추천!
내가 다시 제대로 카메라 들고 간다면 여기서 3시간도 놀아줄수 있을듯ㅋㅋㅋ
(그전에 내가 체력부족으로 쓰러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극성수기라 사람이 은근히 많았는데,
비수기때 사람 없을때 가면 완전 재밌게 사진 찍고 놀수 있을듯!
물론, 난 사람 많아도 신경 안쓰고 완전 나 자신을 버리며 놀았음ㅋㅋㅋ

아 그런데 안티 찍사가 찍어서 그런건지, 내 의상이 좀 에러였어서 그런건지
나 너무 뚱뚱하게 나왔다-_-
아닌가? 내가 그냥 뚱뚱한건가? 크크크크-

아주 나답게 개엽기 표정과 포즈를 취해가며 찍은게 많지만,
혹시나 개털릴지도 모르니 조신한거만 올리자면,




이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의 원본은 -90도 회전 시키면 됨.
나 저기서 한 7장넘게 이짓저짓하면서 찍고 있는데
어떤 가족들이 오더니 내가 하는 짓을 구경하고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구경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완전 재밌게 놀았다잉~
우리 임금도 포즈 취하게 하고 싶었는데 너무 덥고 힘들고 끈적거린다고 몇장 안찍었다ㅠ_ㅠ
혹시 비수기때 가게되면 편한옷 입고 가서 더 열심히 찍어야지.

DSLR 무거워서 안가지고 갔는데 여기 갈거면 꼭 가지고 갈거임ㅋㅋㅋ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게 화각이 한계가 있어서 합성할 수 없는게 있음ㅠㅠㅠ



요기 나와서 두번째로 간 곳이 쇠소깍.
원래 요즘 해변에 해파리떼 출몰하고 쏘이면 죽을수도 있대서 
임금님이 해변에서 노는것도 안된다고 했었다.
중문해수욕장은 해파리 없었음!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들이 쇠소깍 놀러가서 투명카약 탄 사진 보여주니
너무너무 이쁘고 타고 싶다며!!! 여기 가자고 함ㅋ

그런데 후기보니 투명카약 타려면 꼭 현장에 가서 예약해야하는데
이게 오후 1시에 가도 예약마감되고 그런다고해서-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역시나 예약마감-_-;
우린 오후 한시반쯤 도착했는데 오후 7시꺼까지 죄다 마감이래서 쓸쓸히 사진만 찍음.






요 사진 조 뒤에 보면 책상에 엎드려 있는 양반이 예약받는 총각.
예약 마감이라는 종이붙여놓고 엎드려서 지키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





사진이-
구름이 많은 흐린날인데다가 찍는 사람 기술이 그리 좋지 않아서 이렇게 나옴-_ㅠ
원래 엄청~ 이쁜곳인데!

그런데, 이날 바다에는 바람 엄~~청 불고 파도 엄~~청치고했구만-
카약 타는데는 별 문제 없었나?
그리고 카약 타는 사람들은 대체 다 어디간겨-


투명카약 포기하고 미리 근처에 점찎어둔 곳으로 점심 먹으로 슝슝-
점심 메뉴는 물회로 찾아갈 맛집은 어진이네 횟집
여기 엄청 맛집이랜다!

후기에는 한치물회가 일품이라는데,
이날은 생한치물회만 된대서 그거 2인분. (1인분에 12,000원)



이렇게 양푼에 2인분이 나오고 그걸 덜어먹는거임.




반찬들은 전부 무난하고 맛있었음. 꽁치도 기본찬으로 한마리 나온다. 
물회 먹다가 거기 밥 말아 먹어도 충분해서 난 반찬은 별로 안먹게 되더라.






참! 물회 먹을때 그냥 먹으면 안되고 식초나 빙초산을 입맛에 맞게 쳐야 맛있음.
우리 임금은 신걸 몹시 싫어해서 식초를 안좋아하는데,
내가 식초 치면서 "쟉이 이거 안치면 맛없을텐데?"하니까 그래도 안친댄다.
그러고선 뭔가 미심쩍었는지 내껄 한입 맛보더니,
바로 식초침, 푸히히히히히히히히힣.

아주 시원하고 맛이 괜찮았음!
맛집 별점은 음- 5점 만점에 3.9점.
왜냐면-_-; 이거 하나만 먹고 별점 매기기가 좀 그래서ㅠ_ㅠ
그래도 물회 하나로 이정도 점수 준거!

그런데...생한치물회랑 한치물회는 뭐가 다른걸까?
물어보질 못했네-





우리가 들어갔을땐 이 바다쪽 자리가 죄다 만석이었다.
파도 소리 들으며 바다 바람 맞으며 물회 한사발, ㅇㅋ?




가격과 메뉴들은 이러함.
귤한잔이나 감귤막걸리도 같이 먹고 싶었다만, 크읍.


요 다음에 간 곳은 만장굴.
성산일출봉이나 휘닉스파크 레스토랑 민트 같은데도 들르고 싶었지만
의외로 차로 도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급 경로 수정해서 만장굴 들렸다가 공항쪽 가는것으로 수정.

만장굴 가면서 임금이랑 여기 와봤네 안와봤네 갑론을박 했는데
찾아보니 우리가 갔던 곳은 미천굴.
내가 이긴걸로~


요기서 내가 대박 진상 사고 하나 쳤는데,
들어가면서 추위 많이 타는 나 자신을 대비해 가디건을 가져간건 참 잘했으나-_-
크게 간과한게 신발-_-

버켄스탁이 부피가 덜하다는 이유로 캐리어에 박아놓고 웻지를 신고 돌아다니다가
웻지 신은 상태로 만장굴에 들어간겨!
그 어둡고 울퉁불퉁한 곳에!!!!
입구 들어갈때 엄청 울퉁불퉁한 계단이 있는데 
완전 난간을 부여잡고 내려갔다ㅋㅋㅋㅋㅋㅋㅋ


이런_무개념_웻지녀.jpg

안에서 임금의 팔을 부여잡고 열심히 걸었으나
도저히 왕복 40분을 더 걸을 자신이 없고 너무 추워서-
(우리 임금은 너무너무 시원하고 여기서 살고 싶다고 했음.)
한 20분만에 나왔음.
그래도 20분이라니 선방했다ㅋㅋㅋㅋ

너무너무 창피하고 사람들이 다 내 발만 보는것 같았다ㅠ_ㅠ
나같이 실수한 사람^ㅡ^; 없나 두리번 거리는데 
요즘 안그래도 운동화 신는게 유행이라 사람들이 다 편한 신발을 신고 있엌ㅋㅋㅋ

앗, 그런데 웻지도 아니고 하이힐 신고 들어오신 분을 발견함.
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도 저같이 전혀 신발에 대해서 신경 안쓰셨군영ㅋㅋㅋㅋ
반가워영-
그런데 끝까지 가셨을랑가 모르겠네.




이상하게 내 예상보다 시간이 모자라서'ㅅ';
만장굴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아트앤제주 가서 양갱이랑 쥐치포 정도 사고
렌터카 가스충전하고 반납하는곳으로 갔더니 시간이 딱 맞았다.

이번에는 면세점에서 살것도 죄다 딱 정해왔었는데,
막판에 형님이 부탁하신걸 임금이 대충 받아적어서 그거 확인하느라 시간이 모자랐음.
탑승구 갔더니 탑승 마감하고 하고 있어서 헐레벌떡 탔네-





비행기에서 해지는거 구경하며,
하늘에서 반짝이는 도시 불빛들 구경하며 그렇게 돌아왔다.


나중에 들어보니 우리가 집을 비운사이에
최고기온이 서울을 덮쳤다고!!!
막 36도가 넘는 불지옥!!!
어쩐지 집에 와서 현관 열었더니 집에서 녹아내리는 냄새가 나더란ㅋ


올해 경기불황으로 휴가여행을 포기한 사람들도 많다던데
큰돈 들여서 제일 더울때 시원하게 바다보여준 임금께 감사드림



그런데 휴가를 너무 오래 기다렸어서 그런가,
3박 4일을 갔는데 너무 짧게 느껴져-_-
(3박 4일이 짧긴하지. 그런데 우리 임금은 항상 2박3일 내줬던터라...)


다시 가고 싶어어어어-
오조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 먹고
어디 맛집가서 오분자기 뚝배기랑 고등어구이 먹고
날씨 걱정없이 멍게 해삼 같은 해산물도 잔뜩 먹고 싶어!!!


가을쯤 해서 산굼부리 억새 필 즈음에 
무료숙박 쓰러 다시 가자고 임금을 졸라야지'ㅡ'

제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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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휴가 (3)

from 매 일 매 일 2012. 8. 13. 19:39

2 0 1 2  S u m m e r V a c a t i o n
2012.08.04~08.07 


셋째날
아침에 조금 늦잠 자고 바로 수영장 가서 자리 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왕파라솔 바로 밑에ㅋ 명당임!
그리고나서 밥먹으러 갔더니 줄이 쫘아아아악@_@;;;
사람들이 일식, 한식 조식은 안먹음! 무조건 뷔페레스토랑!



이날 조식 사진은 이게 끝-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한접시 갖다먹기도 힘들었었다-
오른쪽 아래는 플레인 요구르트인데, 따로 꿀같은게 서빙이 안되어서 완전 플레인 그자체로 먹어야함.
그래서 유자 요구르트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음!
왁자지껄한 그 와중에 내사랑 쌀국수도 마무리로 꼭 먹어줬음ㅋ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로 내려갔음-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갑고 구름은 이뻐!
성수기중에서도 극성수기라 숙박비도 그렇고 돈좀 썼는데,
확실히 극성수기가 놀기는 좋더라.
머무는 중에 먼곳에서의 태풍영향인지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그런거 신경쓰이지도 않을정도로 날씨가 너무너무 여름스러웠다.
그간은 성수기 살짝 피해서 6월초나 8월말에 갔는데 그러면 수영장에서 놀기 약간 쌀쌀했거든.
그런데 요번에는 밤에도 수영하기 딱 좋을 정도로 더웠음~



내려가는 길에 찍은 중문해수욕장.
이거 동영상으로도 찍어뒀다. 파도소리 들으려고ㅋㅋㅋ
바람이 쌔서 그런가 파도가 아주 확실하게 몰아쳐줬닼ㅋㅋ




구름이+_+
이거 찍을때 눈이 너무 부셔서 사진 제대로 확인도 못했음.




으어 파도 봐라~ 아주 파도답게 치고 있구나!!!
파도가 쌔서 전과 달리 많이많이 밀려올라오더라!

프라이빗 비치에 그 공던지기 놀이셋트가 있는데(공이 찍찍이로 달라붙는거)
임금과 내가 여기 가면 꼭 그거 놀이를 한다.
물 안올라오겟거니 하면서 공던지는데 파도가 갑자기 쏵! 하고 올라와서ㅋㅋㅋㅋ 아주 웃겼다.
내가 일부러 멀리 던져서 공이 뒤에 떨어졌는데 임금이 주우러 뛰어가니까 거기 파도가 쏴~ 올라오고-
종종 파도가 쌔게 올라와서 모래 놀이하다가 물도 맞고- 아우 짜!

수영복 입고 있어서 다행이었음.
별거 아닌데 모래놀이 하다가 파도가 왔는데- 수영복속에 모래 다 들어오고!
그 모래들은 잘 떨어지지도 않더라.
프라이빗 비치에 샤워시설이 있어서 대충 닦아내고
카프리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켜서 쪽쪽 빨며 누워서 뒹굴 거렸음.



야빠의_여름휴가.jpg

이 책 yes24에서 보고 내용 궁금했었는데 여기 비치되어 있어서 읽어봤음.
샀으면 후회할뻔했넼ㅋㅋㅋㅋ 나한테는 필요 없는 책이었음.
그나저나 제목 참-_-; 아니지 야구인들 시선 참-
남자 중에서도 여자보다 야구규칙 모르는 사람 많거든?
무슨 여자면 죄다 규칙도 모르고 야구장 가는 얼빠녀인줄 아냐? 
이거 쓴 사람은 여자 스포츠기자고, 뭐 제목이야 출판사가 지었겠지만 여튼 반감 있는 책이었음.
(그러니 내가 안샀겠지.)
뭐 책 내용은 야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좋을정도로 괜찮긴 했었는데
군데군데 쉬어가는 페이지에 딱딱하지 않은, 개인의견? 같아 보이는것도 있었음. 그건 별로였음.



그리고, 저 원피스 수영복-
올해 도저히 그간 사뒀던 비키니를 입을수 없는 몸매가 되어서(오열)
원피스 수영복을 두벌 사서 갔다.

저 꽃무늬는 상품설명에 배부분에 주름을 잡을수가 있어서 뱃살 감추기가 좋다고 해서 샀음.
그런데 S살까 M살까 쇼핑몰에 물어봤더니 언니가 S사랬다. 
내 똥배가 무서웠지만 그래도 난 가슴도 없고 상세사이즈상 M사이즈는 너무 클것 같아서 S샀는데
내 뱃살이 저 주름을 다 필정도로 위협적이었음. (언니한테 내 똥배도 설명해줬건만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 안티찍사 임금이 찎은 사진에서 이 수영복을 입은 나는 임산부처럼 나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진 속의 나는 정말 해맑게 웃고 있었고 수영복도 이뻤으나 배가...배가........
하아-


이러고 수영장에서 또 실컷 놀고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6시에 렌터카 찾아서 저녁 먹으러 나감-
제주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씩들 찾아간다는,
쓰끼다시(;)가 아주 많이 나온다는 쌍둥이 횟집.
사실 여름이라 회먹기가 좀 그랬는데 안먹기도 뭐해서 그냥 고고-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렌트하는거라 임금님이 운전하면서 아주 오만 짜증을ㅋㅋㅋ
제주도사람들 길에서 마구 무단횡단하고 신호도 안지키고
신호등 없는 사거리가 많음.
우리 임금은 성격이 급해서 과속을 잘하는데 사람들이 길에 불쑥불쑥 나올때마다 아주 식겁.




요기!




이미 주차장은 엉망진창으로 만차!!!
알아서 뒷골목에 세우고 와야함.
임금은 주차하러 가고 난 번호표 받았음.
아예 번호표 기계를 들여다놓고 그거 뽑게 되어 있는데,
내가 들어간 시각이 오후 6시 40분쯤?
이때는 앞에 한 4팀 있었는데 그건 양호한 상태였다.
밥 다 먹고 나올때 보니 가게앞이 사람으로 아수라장ㅋㅋㅋㅋㅋㅋㅋ



본격_쌍둥이 횟집에서_저녁 먹은_사진들.zip

우리는 그냥 2인스페셜모듬셋트(2인가격 10만원) 시켰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고 좀 있으니 아주 착착착 순서에 맞춰 나오더라.
그렇다고 무대뽀로 나오는건 아니고 다 먹으면 다음꺼 나오고 나오고-
서비스는 몹시 친절한것도 아니지만 나쁜것도 아니었다.
그많은 사람이 오는 그정도 규모의 횟집치고는 좋은편이었달까?



제일 처음에 나온 죽과 샐러드, 그리고 무슨 비빔국수같은 것.
샐러드랑 국수랑 아주 새콤하니 맛있었다.




한치물회?랑 도너츠.
도너츠가 이집의 시그니처라더니ㅋㅋㅋㅋㅋㅋ
물회는 회 썬게 뭉쳐 있었지만 포인트인 양념은 괜찮았음!






요건 여러가지 모듬?
전복도 있고 문어숙회도 있고 고등어회도 있고, 멍게도 있고- 등등.
나쁘지 않았지만 우와 우와우와 엄청 싱싱하고 좋다! 이정도도 아니었음.
그리고 전복은 좀 비린내가 났다.
이집 코스에서 전복이 많이 있었는데 익힌 전복을 제외하고 생으로 나온건 전부 좀 비린맛이 났음.




전복이랑 버섯이랑 구이-
전복은 안먹었는데 다른건 맛있었음~ 크게 느끼하지도 않고!




요건 콘치즈-
콘치즈 매니아 임금님이 야금야금 다 드심.
이것도 맛이 나쁘지 않더라.

솔직이 공장식으로 코스가 착착 나오는데 전부 맛이 나쁘지 않아서 놀랐다.
예를 들면 버터구이나 콘치즈는 너무 느끼하거나 뭐 그런거가 전혀 없었음!
전복회만 비렸음.....ㅋㅋ





이건 뭐냐면ㅋ
그 모듬에 있는 새우를 임금님이 열심히 껍찔까준거.

난 나 먹느라고 냠냠짭짭하고 있는데 여기 다시 젓가락 가져가니까 못보던게 있네?
뭥믜 싶어서 보니깐 껍질 깐 새우ㅋㅋㅋ
우리 임금은 참 자상해!
그런데 한편으로는 언제까지 이렇게 자상할까 싶어서 이렇게 증거로 남겨놨음.
난 참......잔망스러웤ㅋㅋㅋㅋㅋㅋㅋ




요놈이 메인인 회!
생각보다 회의 양이 적었다-_-;;

그러나 쓰끼다시가 몹시 많아서... 배는 이미 어느정도 차 있었음ㅠ_ㅠ
내가 광분해서 앞에 나온걸 다 먹은것도 아닌데!
난 회를 주로 먹으려고 앞에꺼는 거의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회는 두툼하게 썰려있었고 씹는감이 나쁘진 않았는데
우와 마시써! 입에서 녹아! 끝내줘!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전복은-_ㅠ 비렸다.

임금도 회를 몹시 기대하고 있었는데 양도 적고 고퀄리티가 아니라서 약간 실망한듯.
허허-




이건 회 나올때 같이 나온 초밥.
이 집은 초밥이 무한리필임. 초밥 쥐고 있는 코너가 있는데 거기 가서 리필해먹으면 된다.
우리 둘은 위장이 쪼그라들어서 그런건지 뭔지 여기까지 먹으니 초밥 리필할 생각은 들지도 않았다ㅋㅋ




이거! 돈까스!
이거 웃김ㅋㅋㅋㅋㅋㅋ
이거 나온거 보고 멍믜? 뭐여! 어쩌라고? 그랬는데 
임금님이 한입 먹어보더니 진짜 맛있다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야금야금 다 드심ㅋㅋ





요건 고구마 튀김.
뭐 so so.




고등어 구이-
이건 내가 다먹었다ㅋㅋㅋ
난 생선 구이가 좋아!





마지막에 매운탕 나오는건 알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 테이블에서 막 치익!하는 소리가 나서 뭔가 싶었음.
알고보니 이런 낙지? 쭈꾸미? 볶음밥.
이거 나름 괜찮더라~

우리 임금의 현란한 국자놀림-
달달 볶더니 꾹꾹 잘 눌러놨음ㅋ




이게 마지막! 매운탕.
어떤 사람이 블로그에 "적절하게 조미료를 잘쓴 괜찮은 매운탕"이랬는데 
거기에 동감!
사실 대중음식점에서 조미료 안쓰고 맛내면, 그건 진짜 괜찮은 맛집이지ㅋㅋ
이 매운탕은 과하게 않게, 적절하게 조미료 쓴 괜찮은 음식이었음.
다만, 물이 좀 적어서 짰다!
짜고 맵게 먹는 나한테도 짰으니...많이 짰던듯?
그래서 물 붓고 끓여서 먹었더니 괜찮았음!


이렇게 식사 다 마치고 나오니 어둑어둑-
가게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드글드글!

식당에는 우리처럼 관광하러 와서 들른 사람도 있는데
의외로 현지인이 많았다.
우리 옆 테이블만 해도 제주도분들 3분이셨는데 그냥 저녁식사겸 하면서 약주 드시고 있었음.
우리 앞 테이블도 제주도민이었는데 한분이 다른 가족분들에게 밥을 쏘는 자리였던듯-
하긴, 아무리 유명해도 평일 저녁에 관광객 만으로 그렇게 자리가 득시글거릴수는 없지-_-;
이 집은 서귀포 시민들이 애용하는 식당인듯 하다-


내가 주는 맛집 별점은 5점 만점에 3.8점.
나는 메인 회가 싱싱하고 푸짐하길 원했는데 회가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다만 이런저런 음식들이 나오는게 하나같이 평균 혹은 그 이상이었고
사람이 많은 것치고 불친절하거나 틱틱거리는 편도 아니었고
이정도 코스가 나오는데 관광지에서 2인 10만원이면 리즈너블한 가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아무래도 회가 좀 그래서ㄱ- 4점을 주자니 그건 후한것 같음. 3.5점은 야박한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3.8점!




배가 띵띵 부른 상태로 호텔로 돌아가면서 서귀포 이마트에서 귤 몇개 샀다.
귤이 너무 푸르딩딩 해서 걱정하며 5개만 샀는데 나중에 맛보니 아주 맛있었음!

그리고 우리 항상 와이너리를 했는데 이렇게 띵띵 먹고 하다보니 도저히 와이너리 못할것 같아서-
그냥 로비 라운지 바에서 노래 들으며 쥬스 한잔 마시는걸로 티켓 썼다.
쥬스 냠냠 마시다가- 골든타임 할 시간이라 화들짝 놀라서 방으로 돌아갔음-_ㅠ
우리는 골든 타임의 노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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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름휴가 (2)

from 매 일 매 일 2012. 8. 13. 15:58

2 0 1 2  S u m m e r V a c a t i o n
2012.08.04~08.07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


 

이게 바로 신관 478호의 뷰.
한라산을 롯데호텔이 상큼하게 가리고 있음ㅋㅋㅋ
아 날씨 정말 그림같다잉

나는 이렇게 일어났지만,
이날 새벽 3시 50분부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 한국vs영국을 시청한 우리 임금은 꿈나라-
배가 너무 고파서 8시반에 임금을 두들겨 깨워서 조식뷔페 먹으러 갔더니 한산-
이날이 첫날이라서 8시반쯤이면 이렇게 한산하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원래 8시반에 줄섬ㅋㅋㅋ 사람들이 다 축구보고 늦잠잔거였음ㅋㅋㅋㅋ


이제 30대라-_- 어디가서 밥먹으며 사진 찍는거 감흥이 덜해져서 잘 안찍는데,
위꼴사로 남겨두려고 찍었다ㅋㅋㅋ
신라호텔 양식 레스토랑이 원래 코지Cozy였는데 작년인가 공사해서 
서울신라호텔 The Parkview로 재개장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신라에서 먹었던 메뉴들도 보이고 인테리어도 같은 톤-



왼쪽이 내 첫 접시. 오른쪽이 임금님 첫접시.
아침부터 딤섬과 피자를 먹는 내 남자, 멋지다잉-
임금님은 이제 늙어서 먹다가 왔다갔다 하기 힘들다며
저거 말고 시리얼과 빵을 가져다가 한꺼번에 먹고 끝-
이제 여행지에서의 조식부페 좋다고 마구 과식하지도 않음ㅋㅋ



이건 내가 사랑하는 국수!
나는 파크뷰의 쌀국수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앙-
굵은면으로 해서 어묵 안넣고 담백한 육수에 페낭소스?와 시치미를 약간!
난 파크뷰에서 아침을 먹건 저녁을 먹건 이걸 꼭 한그릇씩 먹어줬음ㅋㅋㅋ


그리고 9시 반쯤 수영장 나갔는데-
뜨허허허-
커다란 파라솔 근처의 그늘진 명당자리는 이미 다 선점됨!
9시 반인데!!! 햇살은 뜨겁고!!!!
게다가 이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파라솔을 다 설치하지도 않았다!
물어보니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무거운 파라솔만 몇개 설치한다고-
문제는 그 설치한 파라솔이 죄다 럭셔리 카바나쪽에 있는 라탄 썬베드쪽이었다는점~

내가 파라솔피기 전에 자리 잡아서 라탄쪽에만 필줄 모르고 예전 썬배드쪽에 자리 잡았더니
완전 핫핫핫! 외국인 어딨어? 내가 길을 알려주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임금님 속 안좋다고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나는 수영복 입고 썬크림 계속 바르면서 명당자리 근처에서 햇살 받으며 징징징-
임금님 오자마자 개땡깡 부리며 덥다고- 나 탈것 같다고. 익는다고-
임금님이 내가 내일은 새벽 6시반에 수영장 열자마자 나와서 자리 맡으마!
아니! 오늘 밤부터 여기서 자마!
하고 달랬지만 나의 개땡깡은 그치질 않고-
기적적으로 명당자리에서 10시반에 철수한 어떤 가족 덕분에 그리로 쏘옥~
그때부터 완전 방긋거리며 수영했닼ㅋㅋㅋㅋ



날씨가 막 이래!
바람이 막 불어!
야자수가 흔들흔들!
크아아-



수영장 휴식 타임에 찍은 모습.
브라운, 문, 코니가 즐거워요♬


수영도 하다가 휴식시간되면 나와서 졸고
그러다가 배고파서 시킨 닭날개튀김과 샐러드.


이거이거-_-이놈들!
원래 풀사이드 메뉴에 있는 닭날개 튀김은 샐러드가 아니라 감자튀김이 같이 나옴!

아래가 작년 닭날개 튀김!


딱 봐도 기름기 충만한것이!
수영으로 소모된 칼로리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지!

그런데 올해는 메뉴가 바뀌어서 사이드가 샐러드따위-_-
뭐냐- 닭튀김과 감자튀김이 느글하다는 민원이라도 있었니?
난 샐러드 싫단 말이야ㅠㅠㅠ 감자튀김 먹고 시퍼여!!!
그러나 감자튀김은 암스테르담 감자튀김이라며 따로 18000원짜리 메뉴로 떨어져 있을뿐이고-
닭날개와 감자튀김을 다 먹을 자신감은 0%.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감자튀김을 포기했음.
그래 튀김과 야채를 같이 먹어야 건강에 좋지-


그리고 또 수영을 미친듯이 하다가 3시가 되니 너무 더운거야!
그래서 언니언니 나 눈꽃팥빙수좀 갖다줘여.....해서 먹은 눈꽃빙수.


이거 20000원인가 하는데 나쁘지 않았다.
팥도 너무 안달고 딱 좋고! 떡도 말랑한게 듬뿍이고!
근데 팥먹고 수박과 멜론 먹으니 당도가 좀 덜했어ㅋㅋㅋ
시원하게 와구와구 흡입해줌.
이거 먹고 너무 덥다며 바로 방으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건 없어보이지만 벌써 저녁-
이날 저녁은 이제 먹지 말자 했지만 레스토랑 바껴서 다시 먹기로한 파크뷰ㅋ
이상하게 제주신라 갈때마다 코지의 풀사이드뷔페를 저녁으로 먹게되는데
나이 먹으니 뷔페가 물려서 이제 그만 먹자 했단 말이지.
그런데 파크뷰로 바뀌니까 또 먹고 싶어짐ㅋㅋㅋㅋㅋ
게다가 7시와 8시에 불로탕이 나온대서 야심차게 시간도 6시반으로 예ㅋ약




먹는사진 밑에 바로 먹는사진 나오니까 춈 부끄럽네'ㅡ'
뭐 파크뷰의 대게와 기타등등- 서울과 비슷한 메뉴구성.
이거 말고 먹은 회랑 초밥 사진이 없구나;





이것도 내 접시ㅋㅋ
임금님 접시를 안찍은듯ㅋㅋ
파크뷰의 LA 갈비!!!! 우리 임금이 좋아해서 나도 집어옴.
고 옆에 스테이크! 등심이었는데 고기가 아주 연했다.
뒤에는 구운 파인애플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
이거 말고 천도복숭아랑 망고?같은것도 구워놨음.
한라봉도 구워주지ㅋㅋㅋㅋㅋ
몇년전에 친구들이랑 제주신라갔을때 풀사이드 뷔페에서 한라봉 구운걸 내놨는데
그거 우리들이 싹다 먹어치운후부터는 절대 한라봉구이가 안나오고 있음.
비싼데 너무 잘먹어서 그런듯-_-;
그리고 구운양파랑 군고구마!
이외에 사진에 없지만 이것저것 흡입해댐.




그리고 6시 58분부터 중식코너에 가서 기다리다가 종울리자마자 받아온ㅋㅋㅋ
불.로.탕.
난 불도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불로탕이 맞는 말인가?
여튼- 내가 좋아함ㅋㅋㅋㅋㅋ 이걸 몹시 좋아함ㅋㅋㅋㅋㅋ

뚜껑을 열면-


이러함.
뭐 이런거저런거 넣고 끓인 탕임!
맛은 약간 짭짤하면서 깊고 담백한 맛!



전복, 표고버섯, 닭고기, 동충하초, 도가니-
동충하초는 뭐였지? 여튼 다른건 죄다 짭짭거리고 먹어줌.

나는 이거 먹고 또 가서 또 한번 더 먹음ㅋㅋㅋ
두번째 갔더니 이미 거의 없어졌다-
사실 8시에도 있어서 또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ㅇ ㅏㅠ




쌀국수도.....ㅋㅋ




 
 

후식-
밑에 요거트 아이스크림 참 맛있음!
그리고 아이스크림 코너에 초콜릿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맛을 보니 직접 만드는듯!
노른자를 듬뿍 넣었는지 아이스크림이 완전 쫠깃함!






너무 먹어대서 앉은자리에서 몸무게가 한 3kg 늘은듯-_-;
해소시키려고 산책했다.


여러분 즐겁나효?
나도 즐겁습니다.




아 이거- 수영장 옆에 그 연못인데, 조명이 너무 쌔서 사진이 무슨 합성처럼...



 

여기는 글램핑 구역-
나도 이거 하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할 엄두가 안나더만. 그리고 비싸기도 하고-


쉬리언덕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셀카놀이좀 하고 더위 식히다가





걸어 올라오면서 이런 진상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우니 작게-


배가 아직도 안꺼져서 자생식물원까지 돌기로 했다.
이것이 자생 식물원!


...............................응?
더웠구나, 늬들ㅋ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초여름에 갔던 춘천의 제이드가든이 생각남.

그러나 다 죽은건 아니고


요런 애들도 있었긔-





...요런 나닮은 애도...

이러고 들어와서 둘다 파스붙이고 잤음ㅋㅋ
나이드니 하루종일 수영하기도 힘들데이~



=====
생각나서 추가하는것.
+ 몇년전에 수영장 이용고객은 탈의식이나 사우나를 선택할수 있었는데
 이제는 영영 안되는듯. 사우나는 15000원인가를 지불해야함.

+ 작년에는 수영모를 안써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수 영 모 필 수
수영모 없으면 피트니스 센터에서 2000원인가에 대여해줌. 
굳이 피트니스 센터 데스크까지 갈필요 없이 수영장에 데스크에 말해도 됨.
물론 나는 미리 알고 가져갔음ㅋ 좋은 조치라고 생각함^ㅡ^
캡이나 카민스키 모자같은거만 써도 안되요! 무조건 수영모 쓰고 써야함!

+ 어린이는 구명조끼 필수. 개인 구명조끼가 없으면 이 역시 5000원인가 얼마내고 무료 대여해줌.

+ 샤워실 공사해서 좋아짐....(?) 샤워실 3개로 기억했는데 이제 5개됨.
그런데 개인적으로 각 샤워실의 배수구 위치가 웃기고 너무 크다고 생각함.
뭐 ....그래도 좋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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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매 일 매 일 2012. 8. 13. 14:38

2 0 1 2  S u m m e r V a c a t i o n
2012.08.04~08.07

이번 여름휴가는 
매년 그랬듯이 또 제주도-_-;

매년 똑같이 제주도 가는것도 모자라서
올해는 이걸 5월에 예약해놨다는!


늘 마음은 동남아 어딘가 가서 새로운 경험해보고 싶고 그런데
일단 임금이 평일에 여름휴가 길게 내는걸 저어하시고-_-
(왜 그러는거야ㅠㅠㅠ 이 고지식한 워커홀릭양반ㅠㅠㅠㅠㅠ)
우리의 여름휴가는 목적이 '휴양'인지라 패키지에 끼어 있는 이런저런 활동은 마음에 안들고
자유여행으로 가자니 둘다 매우 소심해서 처음가는 곳은 가이드 끼고 가자! 이러고 있다.
우리가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
어릴땐 출장이랍시고 생전 처음가는데다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도 살아돌아오더니. 


여튼 그러그러저러저러해서 올해도 또 제주도에 휴양여행 가기로 했다.
게다가 올해는 임금님이 크게 인심쓰셔서 3박4일로!
작년에는 주말끼고 2박3일이었는데 말이지, 크하하하핳!
ㅇ ㅏ, 나란 여자. 작은거에 기뻐하는 여자.
이렇게 작은 행복에 즐거워하는 날 마누라로 얻은거에 감사해라 임금!
.............이라고 하면 임금은 "시끄럿. 니가 샤핑한걸 생각해봐!"라고 함(울먹)


숙박은 뭐 가던데로 해서 제주신라.
제주신라에서 신관/본관의 오션, 마운틴뷰 옵션 다 경험해봤는데
어차피 방에서 바다 바라보고 있을거 아니면 극성수기에 신관 바다전망 별로임.
우리는 방에 밤에나 들어가서 티비보고 쉬는데 밤에 깜깜해서 바다도 안보임.
신관 오션뷰까지 다 해보고 앞으로 우리 성수기에는 그냥 본관 마운틴뷰 하자- 그리 결심함.
신관 오션뷰는...그냥 비수기에 가면 하는걸로!
아마 올해쯤? 비수기에 한번 더 방문할것 같다.
우리 제주신라 골드포인트? 그거가 1박 무료까지 쌓여서-

본관 마운틴뷰 슈페리어 하려고 했는데 만실이래서 신관 마운틴뷰 디럭스로 해줬다.
슈페리어랑 디럭스랑 크게 다른게 없음. 면적 차이가 난다고는 하는데-_-a
아 그리고 몇년전만 해도 시설 때문에 본관 싫고 신관이 좋았는데 
올해 확실히 신관 노후화된게 느껴졌음!
그리고 신관하면 수영장 락커룸에서 한~참 가야 방에 도착함.
본관 5층방만 아니면 그냥 본관이 나은듯 하다. 오히려 본관이 더 깨끗한것 같애ㅠ
이번에 묵은 방, 욕실이 생각보다 많이 노후화되어서 놀랬음.

그리고 욕실 조명 스위치가 잘 안먹혀서 막 세번씩 눌러야 켜졌는데
그거 프런트에 말하려고 했더니 고 다음날 우리 놀러나간 사이에 싹 고쳐놨더라!

항상 오후 5시쯤? 방에 있으면 메이드가 벨누르고 더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신다.
아 그런데 청소를 너무 일찍부터 하셔서ㅋㅋ 일찍은 아닌가?
한 9시쯤되면 청소를 돌기 시작하심. 그래서 밥 먹고 수영복 갈아 입으러 왔더니 청소하고 계셨ㅋㅋ




비행기는 진에어 하고 싶었는데 제주항공-
원래 렌트는 안했었는데 올해는 마지막날 하루 하기로!
비행기와 호텔은 모두 5월에 예약했는데 둘다 4월에 할걸-_-
호텔은 5월에 이미 거의 만실- 막차탔다. 비행기도 황금시간대는 풀-
그래서 진에어 못하고 만원 비싼ㅋㅋ 제주항공 했음. (2인 왕복 40만 몇천원!)

렌트는 제주렌트카로 했는데,
호텔을 통해서 해서 그런가 원래 제주렌트카가 그게 가능한건가
호텔에서 찾고 공항에서 반납이 가능했음!
극성수기의 제주도 렌터카 업체는 대부분 공항픽업 공항반납 해야한다.
렌터카 최저가로 해서 찾아보다가 죄다 공항 픽업 공항 반납이래서 
혹시나 해서 신라호텔 사이트에서 보니까 렌트가 있네? 물어보니 호텔 픽업 공항반납 된대ㅋㅋㅋ
공항에서 호텔갈때 우리랑 같이 호텔리무진 탔던 아저씨는 이거 모르고 그냥 렌트했나봄.
아들한테 계속 렌터카 픽업하러가는날 택시타고 같이 가자는데ㅠ_ㅠ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집에서 공항까지 우리차로 갔음'ㅡ';
임금님이 짐 들고 이고 마을버스->리무진 이거 못하겠다고 해서-
내가 볼땐 버스를 기다리는 행위자체가 싫은듯!!!
성격도 급하셔ㅋㅋ


요렇게 해서 계획하고 여행가기 한 3주전에-
느닷없이 마음이 흔들려서 지금이라도 패키지 동남아 갈까! 막 이래쌌었다.
그러다가 아니야 마음에 안들어 제주도 가자. 엉 그런데 제주도 패키지가 더 싼것 같애-
이러면서 막 호텔에 다시 전화해서 우리 방값 물어보고 난리쳤었는데-
다 계산해보니 패키지 값이나 우리가 한거나-
패키지는 렌터카가 3박4일만큼이고 우리는 하루만 한거지! 고만큼 차이가 남.
그러나 이미 패키지에는 남은 비행기표가 괴상망측한 시간뿐이라 그냥 우리가 예약한거로 진행.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8월 4일 아침에 6시반부터 일어나서-_-; 준비하고 7시반에 집에서 출발!
10시 5분 비행기인데 뭐 그리 일찍 출발했냐고 하시면-
우리 임금은 1시간 일찍 도착하면 도착했지 막 시간 다 되어서 조마조마한거 못참는 양반이라-
그냥 여유있게 출발해서 가서 아침도 먹고 짐도 일찍 부치고 그러자고~
게다가 토요일 아침이니 우리집에서 김포공항 가는거 막힐거라고 했는데에-
별로 안막힘'ㅡ'; 매우 일찍 나가서 그런듯ㅋㅋㅋ
8시 좀 넘어서 공항 도착해서 그냥 국내선 1층 명가소반에서 설렁탕이랑 우거지 해장국 먹고 있는데
띠로로로롱- 하고 문자가 와서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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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멍믜 싶어서 밥 먹다가 뉴스 검색했는데 제주도 날씨에 뭐 있다는 소리도 없고-
이거 뭔가 음모가 있지 싶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2층 올라갔더니
제주항공 말고 대한항공, 진에어 등등도 1시간씩 지연되어 있더라?!
제주항공 데스크 언니한테 물어봐도 불친절하게 기상악화로 전부 지연이라고-_-
이거 뭐 어찌할수가 없는 상황-_-

그래서 우리는 9시부터 공항에서 죽치고 기다렸음.
1층에 있는 스타벅스 구석에서 인터넷하면서-
이안이 마셔봤다고 패thㅡ에 사진 올린 스벅 쿨라임?
나도 마셔봤음!


이거 근데 나한테 좀 싱겁다-
라임액기스?를 좀더 넣어주던가!
이거 마셨더니 무슨 스티커 쿠폰을 줬는데 3등 당첨이라며-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마시면 주문한 사이즈로 1+1을 준댄다.
아이고...

비비적 거리다가 10시 반이 다 되어 가길래 올라가서 체크인 했는데,
오맛?
언제부터 국내선에서 면도젤과 썬스프레이가 위탁수하물 반입 금지가 되었지?
작년에 제주도 갈때 면도젤을 짐에 싸서 보냈던것 같은데-
면도젤이랑 썬스프레이 핸드캐리 하라고 해서 주섬주섬 짐정리했다ㅠ_ㅠ;
나 체크인하는데 근처에서 짐정리하는거 싫어하는뎁!
참, 와인 기내반입 가능함! 이건 알고 있었는데, 면도젤 빼라고 하니까 갑자기 걱정되서 직접 물어봄ㅋㅋ

집 부치고 핸드캐리 짐만 들고 룰루랄라 탑승구로 가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온다-
우리가 탈 비행기 11시 5분에서 더 미뤄져서 11시 45분에 출발한다고!!!!!!!!!!!!!!!!!!!!!!
ㅇ ㅑ!!!!!!!!!!!!!!!!!!!!!!!!!!!!!!!!!!!!!!!!!!!!!!!!!!!
에라이!!!!!!!!!!!!!!!!!!!!!!!!!!!!!!!!!




아침에 제주에 해무가 많이 껴서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부터 차곡차곡 딜레이가 됐나보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제주도에서 김포 온걸 다시 제주도로 보내는 시스템인데
이렇게 하니 비행기가 제주발과 김포발이 1:1로 매칭이 되어 있나보다.
이러다보니 제주도에서 비행기가 안와서 김포에서 출발을 못하는거지!

최악인건,
뭐가 어디서 꼬였는지 몰라도 우리가 탈 10시 5분 비행기가 제일 많이 딜레이 되었다!
비행기가 11시 40분에 김포공항에 도킹하더라!?
도킹하는거부터 승객이 내리고 청소하고 그럴동안 탑승구에서 기다렸다가
12시 훨씬 넘어서야 이륙했다-_-
우리 뒷비행기는 원래 11시 5분인가 그랬는데 도착은 우리랑 같이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대한항공꺼는 1시간정도만 지연됐음-
여유비행기 한대만 중간에 투입해도 문제가 크게 해소 됐을텐데 
저가항공이라 그런가 아주 그냥-_-
아 그런데 이걸 또 제주공항의 기상상태 때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항의도 못하고 보상도 못받고-
개짜증-
그저 저가항공 선택한 우리 죄려니 했음ㅠ 아오 짜증짜증.


그리고 나름 좌석 좋은거 한다고 5월에 10번대로 지정해놨는데,
(그것도 남은거중에 제일 앞-_-)
프로펠러 바로 앞자리라서 1시간내내 귀가 아주- 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때는 6번대에 앉아서 프로펠러랑 멀었는데도 시끄럽더라.
작은 비행기라 조용히 가려면 아예 뒷쪽에 앉아야함.



어찌어찌 제주도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0분?
-_-;
원래 대로라면 이미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던지 하고 점심 먹고도 남았을시간!
1시반 호텔 리무진도 못탈것 같다고 절망하고 있는데 왠일로다!!! 짐이 순위권으로 나왔엌ㅋㅋㅋㅋ
그래서 그거 끌고 헐레벌떡 호텔 데스크로 갔더니,
1시반이 아니라 2시 리무진이 있다나?
아 뭔지 몰라도 그냥 탑시다ㅋㅋㅋ
호텔 리무진 타니까 체크인 수속할 종이도 미리 버스에서 쓰고, 삼다수도 한병씩 주고-
호텔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방에 도착하니 3시가 넘었엌ㅋㅋㅋㅋㅋㅋㅋ
점심도 못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지쳤음.



원래 제주도는 가비얍게 비행기 타고 뿅하고 도착하는거였는데,
아 진짜 내 생애 최악의 출발!!!!!!!!!!!!
게다가 첫날 계획이 완전 패착으로 물듬!!!!!!!!!!!!!!!!!

원래 첫날 계획이, 호텔에 12시쯤 도착하면ㅋㅋㅋㅋ
얼리 체크인 되면 체크인 하고 버스타고 제주이마트가서 술도 사고 간식도 사고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호텔 돌아와서~ 저녁 먹고 갤러리 와이너리 하고 
알콜기운과 함게 야간 수영을 즐기려는 거였는데-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이마트 갈기운도 없었음.
게다가 올때 보니 스위트 호텔에 훼미리 마트가 생김.
그래서 그냥 훼미리 마트 습격했다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녁 시간까지 참을수 있었는데 임금이 배고프다고 난리쳐서 
방 테라스에서 컵라면 끓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식당은 브레이크 타임이고 호텔 근처 밥집은 택시타긴 애매하고 걸어가기엔 우리가 지쳤고,
룸서비스 시키자니 저녁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고-
그래서 컵라면 끓여 먹었다- 이게 또 최악의 한수.


자고 싶다는 임금을 졸라서 산책했음.
테디베어 박물관안의 기프트샵이 너무 가고 싶어서 거기까지 걸어갔는데,
거리상으로는 진짜 얼마 안되지만 해가 완전 쨍쨍쨍 내리쬐서 걸어가다 죽을뻔했다.
게다가 기프트샵 가려면 무조건 입장권 끊어야하는것이 변함 없음!
그것은 어림도 없다는 임금의 반대!
그래서 그냥 나와야했다ㅠ_ㅠ

돌아오는 길에는 롯데호텔 로비에서 정원으로 나가
올레8길이라고 된 곳을 따라 올라와보니 신라호텔하고 연결되어 있더라!
헥헥 거리며 신라쪽으로 올라가보니 이렇게 시원한 광경이!




진짜 더웠는데, 파도 소리가 너무너무 상쾌했음!


방에 와서 땀좀 식히고 저녁 먹으러 내려갔다.
호텔 한식당 천지.
갈치조림이 너무 실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곳임.
덤장따위의 갈치랑 비교가 안됨! (중문 덤장은 나의 적-_-)
우리는 항강 미역국+고등어구이랑 갈치조림 먹는데
올해는 다른거 먹어보자 싶어서 흑돼지 구이랑 갈치구이를 시켜먹었음.




갈치구이에는 이렇게 시골된장찌개가 같이 나옴.




갈치는 이러함. 아주 두툼!
그런데- 요기서 갈치조림 시키면 이런게 막 3덩이씩 들어가 있는데
갈치 구이에는 이거 한토막 나와서 실망은 했다-
뭐 그건 욕심일뿐이고, 이거 보기보다 양이 많았음!




얘가 매콤한 흑돼지 양념구이.
쌈이랑 아욱된장국이랑 같이 나옴. 아욱된장국 맛있더라ㅠ_ㅠ 슴슴하니!

보기엔 적어 보였는데 컵라면을 반밖에 소화가 안되어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죄다 비우진 못했음-_ㅠ
이게 다 제주항공 때문이햐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이 진수성찬을....
....음? 그러고 보니 이거 먹기전에 애피타이저로 갓 부친 김치전이 나왔었는데 그거 때문인가ㅋㅋㅋ?
김치전 사진을 안찍었네 그러고 보니- 김치랑 고기를 아주아주 잘게 썰어서 바삭하게 잘 부쳤는데 맛있었음-_-b


배가 너무 불러서 와이너리는 다른날 하기로 하고,
야간 수영 뿅뿅-


외국인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뮤직 들으면서 자쿠지도 하고 수영도 하고-
밴드 연주자들이 참 연주도 잘하더라.
리더격인 기타리스트가 계속 호응을 유도하려고 했는데
불행히도 영어로 말해서-_ㅠ 
난 박수만 쳐줄수 밖에 없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짘ㅋㅋㅋㅋㅋㅋ
작년에 김지수 와서 공연할때는 사람들 호응이 쩔었는뎈ㅋㅋ


이러고 들어와서 올림픽 좀 보다가 잠이 들었다는 휴가 첫날 이야기-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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