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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necrawford, Ash Dean 직구 2015.04.16


봄을 맞이하야 또 신발이 사고싶어진 나-_-;

그래, 난 지네니깐!


애기엄마 아줌마 되니깐 

하이힐은 꿈도 못꾸고 그저 주구장창 운동화만 신게되는데

운동화 신기가 싫은거지.

나 아쉬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아쉬만 신는다는ㅠ

쿨, 헨드릭스, 정글 슬립온 있는데

쿨을 좋아하긴 하는데 확실히 애기랑 같이 다니면서 신으면 허리가 아파;

그래서 헨드릭스를 자주 신게된다.

헨드릭스는 굽이 거의 없어서 그게 불만임. 게다가 검정색이라서 봄용은 아님.



그러니 지네는 화이트 계열이 사고 싶어진게지!!!


그러나 아마존이랑 6pm에는 원하는게 없고,

라스트콜도 없고,

샵밥에도 없고,

그러다가 레인크로포드라는 곳을 알게됨'ㅅ'

홍콩백화점이라는데 샵밥처럼 우리나라고 직배를 해준댄다+_+

오 쌩유베리감사!

내가 접수해주겠어.



몰테일 카페에서는 Ash Hop Glitter White가 한참 열풍이더라고'ㅅ';

그것은 이렇게 생겼는데-





임금이 앞에 끈 없으니까 이상하다고 난리!

그전까진 아무생각 없이 이뻐보이다가 

그말 듣고나니 이상해보이는건 왜 때문에 그런건지-_-


게다가 잘보니 헨드릭스랑 굽 높이가 같은것 같아.

3cm? 그건 굽도 아니다!


하여간...

난 엄청난 팔랑귀인가보다.



여튼 임금의 한마디에 넘어간 나는 그렇게 이뻐보이던 저 신발을 패스하고

아래의 신발에 눈독을 들임.





블링블링하니 봄느낌 나지 않음ㅋㅋ?

근데 가격이...

관세포함 230달러야-_-!!!!!!!!!!!!!!!!!!!!!!!!!!


살까말까 한 2주 고민하다가,

엊그제 지름신이 와서 그냥 질러버림.

지름신이 왔다기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발?

임금이 너무 바쁜데다가 주말에 집안행사까지 겹쳐서

3월 초부터 계속 나 혼자 애기를 돌보고 있다보니@_@
나도 모르겠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가보다.

위염증상까지 왔다는;;;



사기를 망설였던 이유중에 하나가

레인크로포드에서 직구한 사람의 후기가 별로 없었다는 점-_-

샵밥은 내가 몇번 이용해봤으니 안심할만하다는걸 알겠지만

레인크로포드는 짭의 천국인 홍콩에 있는데다가...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직구한 사람 후기도 별로 없어서ㅠㅡㅠ


그런데 여기서 오밤중에 미친듯이 질러버렸으니 뭐-

못먹어도 고ㅠㅡㅠ


의외로 결재하니 승인 문자 바로 오시고~

오더메일 바로 뜨시고~


14일 밤 늦게 주문했는데 15일에 쉽됐다고 뜸.

어머 여기 물건만 제대로면 샵밥급이다! 했는데

DHL 트래킹이 노쿼리로 나오는게다?

나 사기당한건가 여기 짭 아니야? 후덜덜덜 떨었는데-

16일 오후 되니깐 조회가 되네-_-;

라벨만 받아놓고 16일 저녁에 물건 넘겼나봐.


사이트에 배송완료 예정일이 17일이라고 나와있어서

아니 16일 저녁에서야 픽업하면 어떻게 나한테 17일에 배송해준단거지? 의아해했는데

DHL트래킹 뜬거 보니까 20일에 배송완료예정이래-_-+


주말에 신고싶단 말이야ㅏㅏㅏㅏㅏㅏ



17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 DHL조회해보니 

갑자기 주루루룩 뜬다.

미국서 직구하면 비행기 타고 14시간은 걸리니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홍콩에서 한국으로 오는지라 몇시간 안걸리나보군.


암튼 아침에 한국 도착했다고 나오니까 살짝 안심이 되면서-

이제 기다리면 되겠거니 했는데-

오전에 DHL에서 문자가 왔음.

개인통관고유번호랑 도로명주소 메일로 보내달라고~


예전같으면 피싱이라며 다시 전화하고 난리쳤을텐데-

나 얼마전에 아이허브 구매할때 통관고유번호 맨 뒷자리를 하나 잘못 써서 

CJ대한통운 아이허브팀에서 그런 메일 받았었거든.

그래서 당황하지 않~고~ 그냥 메일로 보내줌'ㅅ';

뭐 계좌번호도 아니고...


그랬더니 친절하게 답메일로 알았다고 처리하겠다고ㅋㅋㅋ

CJ는 그런 답메일 안보내주던디-

DHL은 친절도 하셔라.



그리고 저녁즈음에 통관 완료!

토요일에 갖다줄것으로 기대해봤으나 안옴.....

결국 월요일에 왔음!!!






두근두근하며 택배 개봉!






정말 홍콩에서 왔구나ㅋ








어머 완충제ㅋ 

세심하여라










아 그런데-

신발 상태가 좀?

흠?

원래 이랬나?







뭐 그런데...

크게 신경쓰이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가 한번 신고 나갔다 오면 이거보다 더 해질건데-_-


게다가 인터내셔널 쉽인데 내가 뭘 어쩔거니ㅋ

귀찮게스리.

(쿨한척)



......그러면서 시착이라도 한건가 의심병 돋게 바닥을 꼼꼼히 봤으나

바닥이 완전 공장초기화상태여-_-;


그나저나 저 $1800은 뭐지...





착샷은 없는데

신어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완전 이뻐.


헨드릭스 3cm굽은 너무 낮다 싶었고

쿨은 너무 높다 싶었는데

이건 굽도 완전 딱이구 게다가 편하고

화이트+글리터라 화사하고 깔끔해보이고

오구오구오구 너무 이쁘당.


난 발이 233정도여서 결혼하고는 늘 탠디에서 235사서 맞춤으로 수선했는데

출산하고 235가 된건지-_-

아쉬는 늘 7 신음.

정글 슬립온 6 했다가 뭔가 이상하게 불편해서 안신거든.

그래서 이것도 7했는데 좋음.

어쩜 난 꼭 맞는거보다 앞에 약간 남는걸 선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구두가 아니라 운동화인지라 좀 남아도 불편함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고.




암튼 레인크로포드 첫 직구 성공.

다음에도 종종 이용해줄게요.

이쁜게 많더라고~

(우리 임금 뒷목잡는 소리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거 정품 맞겠지?

홍콩백화점이라고 하니 당췌 믿음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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