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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어엉- 2012.06.12

우어엉-

from 매 일 매 일 2012. 6. 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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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유로2012 개막!
개막전인 폴란드-그리스전에 그닥 흥미가 없어서 보다가 금방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오후12시를 향해가더라는@_@;;;

컨디션이 저조하더라니 난 마법소녀로 변신했더라능'ㅡ'
그래서 골골대다가 첫 끼니로 철분및 영양보충을 위해 꼬기를 구우러 뚝심한우로 갔다♬
가서 갈비살-공기밥-사이다 시켜서 우걱우걱 짭짭 냠냠 먹어치우고
플랩잭 팬트리 가서 블루베리 팬케이크 테이크아웃해옴.
블루베리 팬케이크 2장 굽는데 뭔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던지-_-...

그리고 임금님은 디아3 하시고 나는 또 골골거리며 야구보다가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고-_-

토요일은 야구보면 안돼. 왜 갑자기 토요일에 약해졌는지!!!
그것도 그렇고 감독 작전이 하나같이 마음에 안들어!
내가 보기엔 감독이 추구하는 이상한 기조에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다보니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진것 같애.
아 진짜 병신같음...
투수출신 감독이라서 진짜 기대 많이 했는데, 투수 쓰는거 보면@_@
물론 감독이 독재적으로 하진 않을거고 투코말을 많이 듣겠지만,
그럼 대체 올해 투수에게 따로 보직없이 마구잡이로 등판시킨다 이건 뭐지?
선발라인업이 좀 흔들리고 임태훈 허리부상 때문에 구멍난 선발을 이리저리 땜빵하는건 좋은데요,
난 솔직히 필승계투랑 패전처리는 구분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1
대박 질때는 컨디션 떨어진 투수나 기량체크 필요한 애들 올려서 걔들 투구라도 감상하면서 마무리 하면 좀 좋음?
 
내가 뭐 야구를 기록 하나하나 분석해가고 외워가며 보는 타입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10여년간 잘해라 잘한다 아잉씐나 마구씐나 이러면서 응원해왔던 팬으로서,
경기 보거나 흐름 보면 그래도 대충 아 이건 아닌데 아 여기선 작전 좀 하지
아 여기서 번트는 아닌디요..하는 감은 있단 말이지.
올해, 이건 진짜 아냐!!!!!!!!!!!!!!!!!!!!!!!!!!!!!!!!!!!!!!!!!!!!!!!!!!!
난 남들이 달감독 다 욕하고 그럴때도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별 코멘트 안했는데,
올해 감독은 진짜 아냐ㅠ_ㅠ 두산스타일도 아니고 감독의 스타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작년 LG 박종훈 퓔만 남 ㅠㅠㅠㅠ 맨날 이상한 미소나 짓고 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멘붕이 덜한건,
작년에 너무 충격적인 사건을 겪어서-_-;
올해 7위해도 멘붕은 안올듯, 허허허허허;


-
일요일에는 원래 시댁에 가려고 했는데,
시부모님이 어디 집들이 가신다고 해서 급취소'ㅅ'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마음속으로 진짜 감사드림ㅠ_ㅠ;;;

마법소녀때 컨디션이란게 1,2일차의 그 웨이브 컨디션인데
일요일이 2일차!
그래도 이번달은 그리 심하지 않았음. 전날보다 낫기도 하고~
해서 브런치로 비빔밥 비빔!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냉찜질 받으신 고사리 비름나물이 곧 사망할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양푼에 그 둘과 고추장 매실장아찌, 고추장을 넣고 쌈야채 좀 찢어넣고 계란후라이 올려서 열심히 비벼 먹음-
꿀맛까진 아니더라도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또 디아3를 하다가...
임금님이 잉여그룹 친구들이 보고 싶은지 카톡 때려서 만났음~
뿅의전설에서 짬뽕과 탕수육 먹고 율동공원에 새로 연 르살롱드 코코마리 갔는데
으악!!!!!!!!!!!!!!! 닫았긔!!!!!!!!!!!!!!!!!!! 매주 일요일은 휴일이래!!
ㅠ_ㅠ
아이스 더치커피 마시고 싶었는뎅.



그래서 그냥 월페이퍼 가서 옛날빙수&커피빙수&시나몬 토스트 먹었음.



월페이퍼, 예전에 와플세트 먹고 그닥이란 생각을 가졌는데
옛날빙수는 진짜 좋구먼-_-b
속에는 우유얼음, 겉에는 눈꽃얼음에 팥도 너무 달지 않고 괜춘하고 떡도 올림.
나름 밀탑빙수처럼마냥-


저 커피빙수는 기대했는데, 너무 달았음;
그냥 옛날빙수 두개 시켜먹을걸...



전의 회사 수다 좀 떨고, 야구 얘기도 하고-
재잘재잘 수다 떨다가 헤어졌음-
즐거워라~

같은 동네 살면 슬리퍼 직직 끌고 나가서 맥주 한잔 하고 집에 갈수도 있는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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