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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쿠(大奧, 2003년) 2010.07.19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원제:大奧 (2003년)] 




 

 

 



제      작 : 후지TV

방      영 : 2003. 06. 03 ~ 2003.09.12/화요일19:59~20:54

출      연 : 칸노 미호(菅野美穗), 아사노 유우코(淺野ゆう子),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 아다치 유미(安達祐實),
               하라다 류지(原田龍二),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각      본 : 아사노 타에코(淺野妙子)

프로듀서 : 호바라 켄이치(保原賢一郞)

연      출 : 하야시 토오루(林徹)

음      악 : 이시다 가츠노리(石田勝範)(SME Records) 

주 제 곡  : kazami『I Say A Little Prayer』(SME Records) 

엔 딩 곡 蝶のワルツ(나비의 왈츠)

한국방영: DCN (5/29/月 - 6/13/月 재방영) 월~금: 09:35/16:30/23:10 (하루 3번)





★ 리뷰 ★ :

이 거대한 미궁 속에서 화려한 여인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떤 사람은 쇼군의 총애를 얻기 위해, 어떤 이는 막부를 거중 조정하는 권력을 얻기 위해, 또 어떤 이는 '오오쿠' 내에서의 출세를 위해 스스로의 미모와 재능을 무기로 경쟁한다. 
연애, 증오, 분노, 질시, 눈물, 이지메 등 다채로운 인간 드라마가 펼쳐지는 곳. 
이 '오오쿠'가 에도막부 후반기(13~15대 쇼군)를 맞으며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과정을 여인들의 삶을 통해 그린다. 

에도시대 말인 13대 쇼군 이에사다(家定)의 정실부인인 아츠코(篤子, 칸노 미호)와 오오오쿠를 관장하는 타키야마(瀧山, 아사노 유우코)의 갈등이 주요 줄거리를 이루는 가운데 오오쿠의 여자로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 정략결혼의 희생자인 황녀에 아다치 유미(安達祐實), 그녀의 시어머니 역에는 베테랑 배우인 노사이 요코(野際陽子)라는 호화 캐스팅이 출연해 21세기 버전의 '오오쿠'를 이끌어 간다. 칸노 미호는 이 드라마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페리가 군함을 끌고 입항한지 3년 후인 안세이 3년(1856년). 시마즈의 사무라이의 딸 시마즈 스미코는 한주인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명령으로 나리아키라의 양녀가 된 후 쇼군, 이에사다의 미다이도코로(부인)으로 보내진다. 서로 사랑하는 젊은 무사, 토고 카츠아키와의 곁을 떠나게 된 스미코는 에도로 향하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카츠아키로 인해 저지 당한다. 카츠아키는 한주에게서 받은 단도를 스미코에게 건네며 ‘시대는 변한다. 언젠가 구하러 갈 날이 올 때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버팀목으로 스미코는 오오쿠의 사람이 되었다. 이름도 시마즈 요시코에서 미다이도코로 토쿠코가 되었다. 오오쿠란 쇼군의 부인, 측실, 그리고 시중드는 시녀들, 쇼군 이외에 여자들만 수 천명이나 생활하는 에도성 내의 별세계이다. 

오오쿠는 총지휘자, 소토리시마리인 타키야마가 통솔하며 그 아래 오토시요리, 오츄로 등 각자 역할에 신분이 정해져 있다. 스미코를 맞은 타키야마는 서둘러 오오쿠의 작법을 가르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화장실 안에까지 시중드는 시녀가 들어온다. 인형 같은 생활이다. 시마즈에서 느긋하고 거칠게 자란 스미코에게는 놀랄 일뿐이다. 타키야마와 같이 신분이 높은 시녀들 중에는 그런 스미코를 ‘시골사람’이라며 바보 취급하기도 한다. 한편 오오쿠에 마루라는 평민의 계집이 들어온다. 밝고 솔직하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마루. 어느 날 스미코의 앞에서 큰 실수를 범해 처벌을 면하기 어려운 마루를 스미코는 도와주며 자신의 시중을 들도록 한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온 마루를 단도를 꺼내 들며 ‘언제가 여기에서 나갈 때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며 이에 응한 마루를 미다이도코로의 시중을 드는 오츄로로 선택하지만 이들 스미코와 마루의 앞에는 이에사다를 사랑하는, 오오쿠에는 거대한 산과 같은 존재인 타키야마가 버티고 있는데…. 



★ 줄거리 ★ :

제1부 ▶ 집안끼리의 결혼으로 제13대 쇼군 이에사다(家定)에게 시집을 온 아츠코(篤子, 칸노 미호)는 오오쿠를 관장하는 타키야마(瀧山, 아사노 유우코)의 집요한 미움과 따돌림의 대상이 된다. 퍼스트레이디라는 허울 뿐인 이름에 따라 마치 인형처럼 생활을 보내게 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아츠코는 오오쿠에서 스스로 살아나갈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제2부 ▶ 제14대 쇼군 이에모치(家茂)에게 시집 온 황녀 카즈노미야(和宮)는 교토 귀족의 생활풍습과 도쿄 무사들의 생활풍습의 차이를 뼈저리게 느낀다. 그 차이에 벽을 느끼며 카즈노미야는 천황의 딸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짓죠우인(實成院)에게 구박을 당한다. 고부갈등의 원점에 선 두 여자의 운명은? 

최종회 ▶ 막부 말. 막부의 권력은 땅에 떨어지고 막부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운동이 거세게 몰아치며 그 바람은 오오쿠에까지 미친다. 아츠코와 타키야마 등은 이 혼란의 와중에 오오쿠의 여성들을 단속하며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오오쿠의 붕괴'. 그것은 그 속의 여성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 걸 의미했다! 



★ 등장인물 ★ :

<아츠코(篤子) 역.> :  
칸노 미호(菅野美穗)

사츠마번의 일개 무사의 딸이었지만 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막부에 대한 발언권을 높이자는 정략적인 의도에 따라 13대 쇼군 이에사다의 정실부인으로 오오쿠(大奧)에 보내진다. 

고집이 세고 격렬한 정념의 소유자. 존왕양이를 주장하는 지사 토고 카즈아키를 연인으로 두고 오오쿠에 들어온 후에도 언젠가는 반드시 이곳을 나가겠다고 생각한다. 

가고시마에서 자유롭게 자랐기 때문에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오오쿠를 못견뎌하며 이를 관장하는 타키야마와 끊임없이 대립한다.

[13대 쇼군 이에사다의 미다이도코로, 토쿠코(텐쇼인)사마. 강인한 성격과 원수도 용서하는 넓은 아량을 갖고 있는 여장부. 1부에서 타키야마와 대립하는 인물로, 마지막편에선, "그대야 말로 오오쿠의 진정한 안주인!"이란 인상을 강하게 심하줌.]


<타키야마(瀧山) 역.> :  아사노 유우코(淺野ゆう子)

'오오쿠(大奧)'를 관장하는 최고 책임관. 오오쿠의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쇼군에게도 대등하게 얘기할 수 있는 실력자이자 사실상 오오쿠의 여제(女帝).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과 대립한다. 권력 유지를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출신이 매우 미천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배경을 철저히 비밀로 한다. 아버지가 범죄자였고 자기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에 뛰어난 미모 덕에 발탁돼 오오쿠에 들어왔다.

[오오쿠의 총책임자. 타기야마. 한 카리스마 하는 셩격과 인상으로 오오쿠를 통솔한다. 오직 우에사마를 위해 살아가는 여인. 13대 쇼군인 이에사다의 고나이쇼였으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서인지 아츠코를 미워하는듯한…, 아츠코, 카즈노미야, 짓세인과 끊임없이 대립.]


<마루(まる) 역.> :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

에도(江戶) 상인가의 외동딸. 결혼 전에 세상 구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오오쿠에 오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이지메를 겪게 된다. 

궁지에 빠져 있던 마루를 도와준 것이 바로 아츠코(篤子). 
이후 두 사람은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쌓아간다. 

솔직하고 천진난만하며 낙천적이다. 평범한 행복을 바랐지만 오오쿠에 들어오면서 역사의 수레바퀴에 휩쓸리게 된다.



<카즈노미야(和宮) 역.> :  아다치 유미(安達祐實)

닌코천황(仁孝天皇)의 8번째 딸. 

계속되는 막부의 청혼을 거절하다가 쇼군을 그린 그림 하나만으로 마음이 움직여 어릴때부터 약속된 결혼을 마다하고 사랑을 꿈꾸며 쇼군 이에모치(家茂)에게 시집왔다. 

자신이 자란 교토의 귀족 문화를 오오쿠에 도입하려고 시도하는 자유분방한 공주. 무신경하고 조금 건방져보여도 순수한 소녀. 
무가풍 문화에 옥죄어 있는 아츠코에 비해 더 현대적인 개인주의가 몸에 배어 있다.  

[쇼군의 사랑받는 아내. 미다이도코로 카즈노미야. 자유분방한 공주님. 고부갈등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짓세인(實成院) 역.> :  노기와 요코 (野際陽子)

이에모치(家茂)의 생모. 젊은 나이에 남편이자 기슈번주(紀州藩主)
나리유키(齊順)를 잃고는 미남이면서도 마음씨가 착한 아들에게 온 정성을 기울였다.

언젠가 아들이 쇼군이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온 집념의 여성. 이에모치가 쇼군이 되고나서부터는 대를 이을 후계자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린다. 

카즈노미야(和宮)의 자유분망한 성격에 시시콜콜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사실 뒤끝은 없는 편이다.



<도쿠가와 이에사다(德川家定)>와 <승려 류조(柳丈)>1인2역> :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시대가 소용돌이치는 와중에서 '암울' '장식물'이라 지칭되며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쇼군. 

그 슬픔을 가슴 깊이 감추고 있다. 사람을 싫어하고 비뚤어진 성격을 갖고 있다. 어릴 적 앓았던 병 때문에 얼굴에 흉터가 남아 있는데 그것도
큰 컴플렉스. 반면에 사람을 보는 눈이 날카롭다. 

오오쿠의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매사에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아츠코를 운명의 동반자로 보고 마음을 기울인다.
후반부에 죄인의 아이를 절에서 키우는 승려로 등장. 다키야마의 마음을 흔드느데...



<도쿠가와 이에모치(德川家茂) 역.> :  카츠라야마 신고(葛山信吾)

시대에 저항할 수 없는 무력한 쇼군이라는 점에서는 이에사다와 비슷한데 성격은 정반대로 온후하고 섬세하다. 

고집 센 어머니 짓죠우인과 카즈노미야의 고부갈등에 끼여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말을 잘 듣는 타입이지만 결코 우유부단한 성격은 아니다. 

카즈노미야에 대해선 끝까지 사랑을 기울여 어머니와 타키야마의 권유를 뿌리치고 첩을 들이지 않았다. 건강이 늘 안 좋다. 

[부인만을 사랑하는 보기드문 14대쇼군 이에모치. 문무에 능하고 얼굴마저 잘 생겼다. 사랑하는 아내 카즈노미야를 두고 출정했다가 (6개월 후) 20세의 젊은 나이로병사.]


<이마오카 신노스케(今岡眞之介) 역.> :  오카다 요시노리(岡田義德)

마루(まる)의 어릴 적 친구. 반농의 하급무사 출신.
의사 수업을 받고 있어 전의(御典醫)의 조수로 오오쿠에도 출입하게 된다.

다혈질에 말투가 거칠고 난폭해 애정 표현에 서투르긴 하지만 실은 마루를 정말 사랑해서 늘 마루를 생각한다.


<토고 카즈아키(東鄕克顯) 역.> :  하라다 류지(原田龍二)

아츠코(篤子)의 연인. 사츠마번의 지사(薩摩藩士). 부드럽고 솔직한 로맨티스트.

이상적으로 존왕양이를 외치는 근왕파 지사로, 막부와 쇼군은 쓰러뜨려야 할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인을 쇼군에게 빼앗겼다는 개인적인 울분도 마음 깊숙히 담아놓고 있다. 
또 결과적으로 아츠코를 정치적인 거래로 사용한 자신의 번에 대해서도 불만을 품고 단독으로 아츠코를 구출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카즈오카(葛岡)역>: 와시오 마치코(鷲尾?知子)
주방책임자.



<우라오(浦尾)역>: 쿠보타 마키(久保田磨希) 
독감식관. 먹는게 낙.



<요시노(吉野)역>: 야마구치 카오리(山口香緖里)
우라오와 함께 맛난 음식을 맛보며 즐거움을 찾는다.




★ 에피소드 ★ :

제1화. 운명의 만남
페리 내항으로부터 3년이 지난 안세이 3년(1856년). 사츠마 번(藩) 관리의 딸 스미코는 영주, 시마즈 나리아키라의 명령으로 그의 양녀가 된 후 이에사다 쇼군의 부인으로 시집간다. 연인이던 도코 가츠아키와 생이별을 하게 된 스미코는, 에도로 향하던 날 자결을 기도하나 가츠아키가 이를 막는다. 가츠아키는 영주로부터 받은 호신도를 건네며 언젠가 구하러 갈 것을 맹세한다. 그 한 마디를 믿고 스미코는 오오쿠로 들어가 이름도 도쿠코 부인으로 바꾼다. 오오쿠란 쇼군의 부인, 측실, 이들을 시중드는 여관들, 쇼군 외에는 여인들만 약 천 명이 생활하는 에도 성내의 별천지이다. 한편 오오쿠에 마루라는 약재상의 딸이 들어오게 되는데... 

제2화. 표적이 된 여인
이에사다의 부인이 된 도쿠코와 최고 책임관 다키야마가 대립하는 가운데, 다키야마의 복수가 시작된다. 그러나 도쿠코가 가장 괴로워한 것은 이에사다와의 잠자리였다. 도쿠코는 이에사다에게 잠자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다. 그 대화 내용이 다키야마의 귀에 들어가고, 그녀는 이를 중신에게 전하며 사츠마에 다른 남자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제3화. 불타는 에도성
이에사다 쇼군의 부인 도쿠코는 격렬한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진다. 마루는 도쿠코를 미워하는 다카야마가 식사에 독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진맥을 한 끝낸 의관은 복통일 뿐이라며 적당히 말한다. 마루는 의관의 조수로 온 고향 친구 신노스케를 보고 놀란다. 마루를 걱정하여 연줄을 이용해 의관의 조수가 된 것이다. 다행히 도쿠코는 회복한다. 도쿠코는 이에사다에게, 식사 관리를 마루에게 맡기고 싶다고 말한다. 

제4화. 쇼군의 죽음
쇼군의 부인 도쿠코를 걱정하는 도고 가츠아키는 오오쿠를 방화하고 혼란을 틈타 도쿠코를 구출하려고 한다. 존왕양이의 지사를 탄압하는 막부에 대한 항의의 뜻도 포함된 방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도쿠코는 가츠아키를 따라가지 않는다. 막부의 경비 무사가 달려오고 가츠아키는 그대로 자리를 피한다. 이때 이에사다가 쓰러진다. 

제5화. 교토에서 온 공주
쇼군 이에모치와 왕녀 가즈노미야의 결혼이 진행된다. 외국과의 조약 조인 문제 등으로 대립이 심각해진 조정과 막부를 융화시키기 위한 정략결혼이었다. 처음엔 거절하던 가즈노미야. 매년 한 번 교토에 돌아갈 수 있으며 오오쿠에서도 주변은 왕실 풍으로 한다는 5가지 조건을 걸고 혼인을 승낙한다. 에도에 도착한 가즈노미야는 이에모치의 생모 짓세인과 대립한다. 

제6화. 폭풍의 예감
혼인을 위한 약조를 짓세인이 지키지 않자, 가즈노미야는 이에모치에게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오스즈로카(방울복도)로 향한다. 이때 손에 흉기를 든 오소노가 가즈노미야에게 달려들지만 마루가 재빨리 흉기를 뺏는다. 오소노는 고향에 정혼자가 있었으나 이에모치의 하룻밤 상대가 된 후 미쳐버린 것이다. 

제7화. 금단의 사랑
쇼군의 생모 짓세인이 권력을 휘두르는 오오쿠에 최고 책임관이 돌아왔다. 다키야마는 가즈노미야에게 후사를 낳을 수 있는 몸인지 진찰할 것을 권하고, 가즈노미야는 결국 받아들인다. 다키야마의 기세에 눌린 짓세인은 여관들에게, 다키야마를 내쫓을 구실을 찾도록 명령한다. 

제8화. 짧은 인연의 부부
개국으로 서양 문화가 들어오고 에도성에서도 사진촬영이 실시되었다. 가즈노미야와 마루도 처음으로 기념촬영을 한다. 한편에선 개국에 반대하는 세력도 커져, 조정과 양이파는 이에모치 쇼군에게 교토로 올 것을 촉구한다. 가즈노미야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짓세인은 몇 명의 측실을 들이나 이에모치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제9화. 특별편- 죽음을 부르는 검은 예복의 망령
오오쿠에 여름이 찾아왔다. 오봉(백중.음력7월 보름)이 되면 귀향하는 여관들이 많아진다. 그런 어느 날 밤, 남아 있는 여관들이 한방에 모여 괴담놀이를 열었다. 어두운 방안에 둘러앉은 여관들이 한 명씩 오오쿠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가 끝난 여관은 촛불을 들고 어두운 복도를 걸어 나가 아카즈노마에 두고 다시 돌아오는 놀이다. 괴담은 계속되고 여관들의 비명과 함께 촛불이 하나씩 옮겨져 간다. 마지막 하나의 촛불을 두고 ‘아카즈노마의 망령’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한 것은 옷을 만드는 스즈나미였다. 시간이 지나도 스즈나미는 돌아오지 않는다. 

제10화. 쇼군, 출전
막부타도의 움직임이 거세어지자 선봉 격인 쵸슈 번을 정벌하기 위해 이에모치 쇼군이 출사한다. 짓세인은 이에모치의 건강을 이유로 반대하지만 쇼군의 임무라고 말하는 다키야마와 대립한다. 이에모치는 자신의 목숨을 막부를 위해 바치기로 결의한다. 가즈노미야는 짓세인 대신 나서서 이에모치의 측실을 간택한다. 쇼군이 죽음을 각오했다면 쇼군과 닮은 아이라도 세상에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하지만 이에모치는 자신의 아내는 가즈노미야뿐이라며 역시 측실을 거부한다. 

제11화. 쇼군의 여인들 ~떠나야할 시간~
도쿠가와 막부군은 전쟁에서 지고 관군이 된 삿쵸(사츠마와 쵸슈)의 군이 에도를 점령한다. 오오쿠의 여관들은 공포에 떨고 덴쇼인 도쿠코는 마루를 데리고 삿쵸군의 사령부에 간다. 도쿠코는 시마즈의 문양이 새겨진 칼을 내려놓고 사츠마에 대한 신뢰를 표하고 여자들의 안전을 약속 받는다. 진영에는 아직 도쿠코를 못 잊어하는 도고 가츠아키가 있다.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스페셜
                     [원제: 大奧 スペシャル -幕末の女たち-  (2004년)]


출 연 진 : 칸노 미호(菅野美穗), 아사노 유우코(淺野ゆう子),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호시노 마리(星野眞里) 




★ 리뷰 ★ :

이 작품은 작년 6월부터 방송된 시대극 <오오쿠(大奧)>의 특집판으로 2004년 3월에 방영되었다. 정략결혼한 아츠코와 이에사다가 서로 가까워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연속극에서는 다룰 수 없었던 아츠코가 독살될 뻔한 이에사다를 도와주는 장면도 등장한다. <오오쿠 스페셜>은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좀 더 보태서 만들어진, 말하자면 1부의 외전격인 드라마이다. 



★ 에피소드 ★ :

제1부. 막부 말의 여인들 1부
때는 제 13대 쇼군 이에사다의 시대. 에도성 내에서는 이에사다와 도쿠코의 혼례가 거행된다. 그 직후 도쿠코가 침소에 칼을 품고 들어간 소동이 벌어진다. 다키야마는 도쿠코를 첩자 취급하며 감시한다.그런 도쿠코 앞에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유키에가 도쿠코의 시중 역으로 나타난다. 

제2부. 막부 말의 여인들 2부
이에사다와의 알현을 요구하던 미국 총영사 해리스 앞에서 막부로부터의 허가가 떨어진다. 이에사다가 미국과의 불평등 조약을 체결할까 봐 두려워하던 시마즈 나리아키라는 행동에 나선다. 과거 도쿠코의 연인이던 사츠마번의 무사, 도고 가츠아키는 도쿠코에게 이에사다 암살을 청하고 이에 도쿠코는 괴로워한다. 



★ 주 제 곡 ★ :
                                         I Say A Little Prayer (Japanese Edition) 
                                                                                                                     -kazami

Forever and ever わずかなその溫もり [Forever and ever 아주 작은 그 온기]
  Forever and ever 와즈카나소노누쿠모리

Forever and ever 遠いあなたの記憶 [Forever and ever 멀기만한 그대의 기억]
  Forever and ever 토오이아나타노키오쿠
 
Together together 過ごしてきた時間は [Together together 보내온 시간은]
  Together together 스고시테키타지칸와
 
今もこの胸に [지금도 이 가슴속 에]
  이마모코노무네니
 
鏡の頰 [거울에 비친뺨]
  카가미노호호

思い出乾いた跡 [추억이 말라 버린 흔적]
  오모이데카와이타아토

I say a little prayer for you 

ダメかなまだ[안되는 것일까 아직]
  다메카나마다

消せないメ-ルみたいに [지울 수 없는 메일처럼]
  케세나이메-루미타이니

胸にあふれてく [가슴에 흘러 넘쳐가]
  무네니아후레테쿠

Forever and ever わずかなその溫もり [Forever and ever 아주 작은 그온기]
  Forever and ever 와즈카나소노누쿠모리

Forever and ever 遠いあなたの記憶 [Forever and ever 멀기만한 그대 의기억]
  Forever and ever 토오이아나타노키오쿠

 

Together together 過ごしてきた時間は [Together together 보내온 시간은]
  Together together 스고시테키타지칸와

今もこの胸に [지금도 이 가슴속에] 
  이마모코노무네니

記憶の指 [기억속의 손가락]
  키오쿠노유비

短く切ってく髮 [짧게 잘라가는 머리칼]
  미지카쿠킷테쿠카미

I say a little prayer for you 

平氣よもう [이제괜찮아요]
  헤이키요모-

淚のかわりみたい [눈물의 대신인 듯한]
  나미다노카와리미타이

髮がこぼれてく[머리칼이 흘러 넘쳐가요]
  카미가코보레테쿠

 

Forever それは變わるコトない想い [Forever 그것은 변하는 일 없는마음]
  Forever 소레와카와루코토나이오모이
 
Forever そこにある明日を信じて [Forever 거기에 있는 내일을 믿고]
  Forever 소코니아루아시타오신지테

Together いつか强くなった私と [Together 언젠가 강하게 된 나와]
 Together 이츠카 츠요쿠낫타와타시토

步き出せるから [걸어갈 수 있으니까]
  아루키다세루카라

I'm in love with you
Love me, too
Answer my baby


Forever and ever わずかなその溫もり [Forever and ever 아주 작은 그 온기]
  Forever and ever 와즈카나소노누쿠모리

Forever and ever 遠いあなたの記憶 [Forever and ever 멀기만한 그대의 기억]
  Forever and ever 토오이아나타노키오쿠

Together together 過ごしてきた時間は [Together together 보내온 시간은]
  Together together 스고시테키타지칸와 

今もこの胸に [지금도 이 가슴속에]
  이마모코노무네니

My darling believe me
For me there is no one but you
Please love me, too
I'm in love with you
Answer my prayer, baby
Say you love me, too
Answer me, baby


Forever and ever わずかなその溫もり [Forever and ever 아주 작은 그온기]
  Forever and ever 와즈카나소노누쿠모리

Forever and ever 遠いあなたの記憶 [Forever and ever 멀기만한 그대의 기억]
  Forever and ever 토오이아나타노키오쿠 

Together together 過ごしてきた時間は [Together together 보내온 시간은]
  Together together 스고시테키타지칸와 

今もこの胸に [지금도 이 가슴속에]
  이마모코노무네니

Forever それは變わるコトない想い [Forever 그것은 변하는 일없는마음]
  Forever 소레와카와루코토나이오모이

 

Forever そこにある明日を信じて [Forever 거기에 있는 내일을 믿고]
  Forever 소코니아루아시타오신지테 

Together いつか强くなった私と [Together 언젠가 강하게 된 나와]
  Together 이츠카츠요쿠낫타와타시토 

步き出せるから [걸어갈 수 있을테니까]
  아루키다세루카라

 





 

 
                                           오오쿠 일본 홈페이지[http://www.fujitv.co.jp/b_hp/ohoku/]
                                                    오오쿠영문소개[http://jdorama.com/drama_772.htm]
                              Kazami홈페이지[http://www.sonymusic.co.jp/Music/Info/kazami/]
                                                                       DCN[http://www.dcntv.co.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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