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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14 2014.03.18

+ 214

from B a b y Y o m i 2014. 3. 18. 12:04

Mar 17

요미님 어제부터 자꾸 새로운걸 하고 싶어함.
바로 손잡고 일어서기-_-;

뒤집기를 142일인가에 해서 얘가 좀 느린애인가보다 하고
그후로는 발달에 대해서 그닥 신경 쓰지 않았는데
(뭐 하면 언젠간 하겠지 궁금해하지 말자 싶기도 하고
뒤집기 전에는 죙일 누워만 있으니 언제 뭐 하나 기대되고 그랬건만
뒤집고 나니 뭔가 새로운걸 하면 나만 힘들어진단걸 깨달음ㅠ.ㅠ)

되집기 다음부터는 내 생각보다 뭔가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도 없고 또래보다 빠르다! 이런건 아니지만
하여간 이전보다 뭔가 빨라진것 같아-_-;


여튼-
주말에 임금이 엄청 많이 놀아줬거든.
요즘 부쩍 이쁘다며 하루종일 열과 성을 다해서 안아주고 놀아주고 웃어주고~
그래서인지 요근래 임금만 보면 요미가 입이 찢어지게 웃음ㅋㅋㅋ
임금이 놀아주면서 어쩌다가 손을 잡고 일어서기를 했는데
그후로 그거에 맛들려서-
내가 옆에 앉아 있거나 하면 막 와서 자기 손을 잡으랜다 일어서겠다고-_-
그래서 손을 내어주면 그닥 내손에 힘 주지 않고 지 다리에 힘줘서 일어섬.

일어서서 좋댄다.
힘들어 보여서 그만하자고 앉히면 다시 일어섬-_-

뒤집다가 앉는건 지 혼자 되는거니까 내비두면 혼자 하고 또 하고 무한반복이었는데
이노무 일어서는건 내 손이 필요하니 암것도 못하고 옆에서 계속 해줘야 함ㅠ
하필이면 우리집에 지금 소파가 없는때라 소파잡고 일어서라고 할수도 없고ㅠㅠㅠㅠㅠ

하아아아.....
그나저나 내 손말고 다른걸 잡고 일어설수 있단걸 깨달으면-
이제 TV장 위에 모든걸 치워야겠구나-
안그래도 어제 서랍장 혼자 열고 있어서 슬퍼졌었는데...

우린 베이비룸으로 애 가두지 말고 차라리 위험한걸 치우자 주의여서
일단 베이비룸 없이 가기로 했는데
가드가 문제가 아니여-


앞으로나 좀 기고 일어설것이지 뭐 그리 빨리 일어선대-
아놔-


피곤해서 횡설수설이다 정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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