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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훈 정하기 2012.06.08

가훈 정하기

from 매 일 매 일 2012. 6. 8. 16:36


ㄴ ㅏ: 
우리도 가훈을 정하자

임금님: 
'ㅅ'
"때리면 안들어감. ㅇㅇ"

ㄴ ㅏ: 
-_-
그런게 무슨 가정의 모토야
임맛

임금님: 
'_'

ㄴ ㅏ: 
좀더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훈을 정해라
제시요

임금님: 
"안때리면 들어감. ㅇㅇ"

ㄴ ㅏ: 
이좌식이?

임금님: 
뿌악

ㄴ ㅏ: 
변기를 막지 말자 <- 이런거 어떠니

임금님: 
"윗물이 맑아야 오는말이 곱다"

ㄴ ㅏ: 
..................

임금님: 
.................

ㄴ ㅏ: 
윗물이 맑아야 오는 말이 곱댄다
......................
아스트랄하다

임금님: 
'_'
아스트랄~

ㄴ ㅏ: 
가는 말이 고와야 아랫물도 맑다 이건 어떠냐

임금님: 
'ㅅ'
짝퉁이네

ㄴ ㅏ: 
짝퉁인가
찌찌뽕

임금님: 
'ㅁ'
내가 한참 먼저 했는데
간나구야
"간나구야"

ㄴ ㅏ: 
내가 쓰고 있었어
-_-
가훈이 간나구야 임?

임금님: 
"못된 간나구, 엉덩이에 뿔난다"

ㄴ ㅏ: 
ㅡ.ㅡ
그건 그냥 속담급

임금님: 
흠..
가훈이 어떤거지

ㄴ ㅏ: 
변비 비켜

임금님: 
가화만사성?

ㄴ ㅏ: 
이런거 어때

임금님: 
그건 님의 새해 소망이구요

ㄴ ㅏ: 
ㅡ.ㅡ

임금님: 
좋아

ㄴ ㅏ: 
어렵네...

임금님: 
우리집 가훈을 정했다

ㄴ ㅏ: 
옷?
뭐긔?

임금님: 
"과소비금지"

ㄴ ㅏ: 
시져
차라리 "과식 금지"

임금님: 
"쫄리면 뒈지시든가"



가훈 정하기 어렵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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