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전에 써두는 우리 아기 간단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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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이 늘었음.
이상한 외계어를 아주 길게 말함-_-;;
ㅁㅁㅁ? ㅁㅁㅁ?
요런식이 아니라
ㅁㅁ ㄴㄴ ㅇㅇ ㄹㄹ???
ㅋㅋ ㅌㅌㅌ ㅊㅊㅊㅎ ㅍㅍㅍ ㅎㅎ?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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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쉬운 말은 금세 잘 배움.
노리야에서 동물 수업이 있었던날.
집에 와서
어흥~하면 어흥~하고.
야옹~하면 야오~하고
멍멍~하면 멍멍~하고(멍멍은 원래 잘하니깐;)
아주아주 잘 따라했다.
그런데,
깡총, 삐약, 짹짹, 호랑이, 원숭이, 얼룩말 이런건 어려우니까
응응, 응응응 요런식으로 허밍처리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것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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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엄마아빠가 자고 있으면 일어날때까지 잘 기다림.
그러다가 누군가 일어나서 으응- 잘잤어? 이러는순간
으에에엥- 가자~~~ 가자~~~하면서 손을 잡아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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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은 1번 혹은 2번.
컨디션에 따라 다른데
자꾸 1번 자고 싶어한다.
1번 자려면 점심을 먹고 바로 낮잠을 자야 딱 맞는데
아직은 체력이 딸리니까 오전 11시에 졸려하다가 자버린다.
그래서 2시간 자고 일어나면 오후에 애매~해짐.
4~5시가 되면 피곤해하는데 이때 자면 딱 좋지만 못자면...
후폭풍이 엄청남.
저녁 먹을때인데 너무 피곤하고 그렇다고 자기는 싫고 해서
밥도 잘 못먹고 계속 울고불고 놀다가 울고불고-
난 눈치봐서 진짜 잘것 같으면 재우지만
그게 아니면 재우려는걸 접고 그냥 놀거든.
뭐가 맞는진 모르겠다만...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갔음 좋겠다!
스케쥴이 꼬이면 아기도 힘들고 나도 힘들어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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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키를 재보면 그닥 안큰데
옷은 100 사이즈를 입어야 좀 넉넉한 느낌이다.
겨울이라 더 크게 입히는건지도 모르고,
아님 우리 아기 허리가 긴건지도 모르겠다만-_-;
80은 어느날 갑자기 빠빠이 했고,
그래서 90을 신나게 잘 입히는데
어떤 90은 뭔가 짤뚱하게 느껴짐-_-
그래서 고모가 새로 사주는 옷을 100호로 요청드렸더니
이거 뭔가 이쁘게 딱 맞는거다-_-?
상의 소매는 한두번 접어야 하지만 하의는 딱 좋아.
요미는 요롱이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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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는-_-
10이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9.5~9.8사이인듯.
3주 감기 앓기전에 9.8찍고 10에 가까웠는데
아프면서 애가 후우우우우우욱 홀쭉해지더니
키는 쫌 자란것 같은데 살은 원상복구가 안됨.
게다가 잘 먹지도 않고-_ㅠ
난 그러려니 하는데
요미 외할머니의 "애가 홀~쭉~하다~"어택에 멘탈이 두부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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