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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역삼동 외근이 7시쯤 끝난대서 잔머리 발동!
코엑스에서 함께 서울놀이 하기로 했다!
이 얼마만의 서울놀이인고-_-;;;
삼성역에서 감격의 상봉을 했음.
임금님 만나면 좋긴 좋은걸보니 아직은 신혼인가보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혼이 지나도 임금님을 좋아하겠지ㅠㅠㅠㅠㅠㅠ
난 노예마냥 임금님을 계속 좋아할것 같애ㅠㅠㅠㅠ 젠장)
임금님한테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단숨에 나오는 대답이 "우노!"여서 놀랐다.
우노라는 이름을 기억해서 놀랐고(;), 우노에서 피자 먹고 싶어해서 놀랐고(;)...
나는 사실 코엑스에서 놀부부대찌개나 푸드코트나 그런쪽으로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서울왔으니 서울풍 음식 먹어야 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에 김치찌개 먹어서 찌개같은건 싫다네-_-?
우노로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트박스에 사람들이 막 손을 풋춰핸섭하고 모여있는거다!
모두 핸드폰을 들고 카메라로 누굴 찍길래 아 누구 왔구나!하고 뛰어갔음ㅋㅋㅋㅋㅋ
아, 나 진짜 촌사람 다 됐나?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에는 코엑스 백날가서 백날 연예인 만나도 개무시하고 지나쳤는데-
경기도에서 오래 살았더니-_-; 나도 모르게 연예인을 보고 싶음ㅋㅋㅋ
웅성대는걸보니 '제시카'래서 소시의 제시카인줄 알았건만
제시카 알바였음ㅋ
아트박스 중앙에서 뭐를 막 사고 있는데 사람들이 근처에 접근은 안하고 멀찍이 둘러싸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다.
그래서 나도 찍긴 찍었는데...
응???????????????
뭐지?
제시카는 어디에???
저 하늘색 셔츠입은 사람이 제시카 알바 남편인데,
제시카 알바는 서서 있고 남편이 막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움직이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음ㅠ
임금님은 별걸 다 찍는다는 표정으로 뒤에서 서 있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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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에서는 이런걸 먹음.
스위트 포테이토랑
쉬림프&갈릭페스토 플랫브레드
둘다 임금님이 고르심~!!!!!!!!!!!!!!!!!
늘 내가 고르는데 임금님이 척척-
하나하나는 맛있었지만 두개를 합치니 빨리 배불러지고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듯한 기분?
게다가 임금님은 배고프다며 식전빵을 리필해서 실컷~~~ 먹더니 정작 본식은 먹는둥 마는둥-
반쯤 먹다가 "아 샐러드시킬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며 나머지 포장했음.
아 이럴거면 그냥 나 먹고 싶은데로 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서울음식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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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귀여운 리락쿠마랑 바나나인형 사고 싶다.
이 가게 안에 있던 귀여운 개 인형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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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hop가서 뉴아이패드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진짜 킹왕짱 좋았다.
이게 네이버 펼쳐놓고 첫화면 뉴스캐스트의 뉴스목록부분 최대로 확대한건데...
우왕 예술ㅠ
살까말까살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이거 보니까 급 사고 싶고!!!!!!!!
임금님도 갤S는 call용으로만 쓰고 뉴아이패드 사서 앱 실컷 쓰라며-
다만 뉴아이패드 하드웨어 버전업하거나 LTE 지원하면 사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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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슬렁슬렁 거린느데 코엑스에 사람 엄청 없더라.
그게 경기불황때문인지 아니면 화요일 밤이라서 그런건지
그냥 그날 사람이 없었던건지-
내가 예전에 들르면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거리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어-
그래도 두어시간 구경하니 피곤=_=
때마침 9507이 도착해줘서 그거타고 한방에 집에 왔음, 우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