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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련이 다가오고 있음ㅇㅇㅇ

from 매 일 매 일 2011. 2. 14. 13:06

시련임 이건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내가 상견례를 10월 초에 했는데 바로 그 다음주에 결혼날짜를 받았다.

결혼 날짜도 무려 빡빡하게스리 1월말=_=

시댁에서 임금님이 어서 결혼하길 바라셨던 것도 그렇고,

(시아빠가 5형제중 막내이신데다가 임금님이 누나와 7살 나이차이가 나서 막내 오브 막내임. 그러다보니 임금님 큰아빠네 아들, 즉 큰 사촌과 나이차가 20살 난다고-_-...)

결정적으로 철학박사님(;)이 우리가 입춘전에 결혼해야 더더더 잘된다고 하셔서

입춘인 2월 4일 전의 좋은날 2개중 하나가 1월 29일이었던 것.

그런데 이 날을 잡고 막 진행하다보니까 2월 3일이 구정이었네?

그 날짜에 신혼여행중이라...난 자동으로 구정 노동(;)에서 해방되었음ㅇㅇㅇ

전에 추석 바로 전에 결혼했던 동기를 보며 "우와 정말 좋구먼!!! 머리 잘썼다!!!!"하고 감탄했었는데

난 머리도 안쓰고 그냥 그렇게 되었네, 킥킥;

여튼 그렇게 어물쩍, 스리슬쩍, 어기적거리며 구정을 잘 넘겼는데!!!!!

큰 시련이 다가오고 있음!!!!!

곧 임금님 생신!!!!!!!!!!!!!!!!!!!!!1 꺅!!!!!!!!!!!!!!!!!!!!!!!!!!

아...지금 아침밥상 하나 차리는 것도 완전 고되구먼 생일상이라니 생일상이라니ㅠㅠㅠ

내가 의외로 국이나 찌개종류에는 강해서 잘 끓이는데

반찬이 문제거덩;

즉 미역국은 자주 끓여봐서 걱정없고, 그노무 미역이 불어넘치는 초보실수도 안할 자신 있는데

국말고는 뭘 해야할지 앞이 캄캄함.

내가 시댁에 가서 밥 먹으며 염탐해보니 우리 시엄마는 늘 최소 5첩이상의 밥상을 차리시는데

난 지금 간신히 3첩을 맞추고 있단 말이지; (몇첩에서 김치는 빼는거니깐;)

생일밥상에는 대체 뭘 올려야 하는겨;

저녁은 나가서 먹자고 조를 예정인데, 아침은 차려줘야 할거 아냐ㅠㅠㅠㅜㅜㅜ

잡채는 도무지 할 자신이 없고잉- 대체 뭘 차려야 하누ㅠㅠㅠ

요리책이 급하다 급해ㅠㅠㅠㅠ

집반찬위주로 나온걸로 설명은 꼭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ㅠㅠㅠㅠㅠ

6살어린이도 요리할수 있는 그런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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