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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218_더 밥 인 더 키친 THE BOB in the kitchen 2013.02.19


임금님 생신 주간을 맞이하야, 여러 생신축하 잔치가 열렸는데ㅋㅋㅋ
이날 우리 부모님과 같이한 만찬.
판교에서 먹자고 하셔서 부랴부랴 카페 검색해서 선택한 집.

백현동 카페거리쪽에 더밥이라는 괜찮은 식당이 있는데
그 집이 더밥 인더 키친이란 이름으로 남서울CC쪽에 한정식 집을 냈단다.
여러 판교주민들이 부모님 모시고 가서 모임하기 좋았대서 예약 고고싱-

이날 좀 춥고 5시반인데도 많이 어두워서 외관사진은 없고-
우리는 4명인데 룸으로 달라고 요청해서 2층으로 안내받음.
몇몇 후기 보니 2층 룸중에 창문이 없는 방이 있어서 답답하단 평이 있었는데
월요일 예약이고 예약할때 경치 좋은곳으로 달랬더니 창이 큰 룸으로 안내받음ㅎ_ㅎ

룸크기는 4인에 맞긴한데, 식탁이 너무 작았음-_-;;;
내가 볼때 2인이 넉넉하게 쓸만한 식탁인데;
엄마아빠 앉으시고 나랑 임금 앉았는데 남자들이 한명씩 있다보니 좀 부대꼈다'ㅅ';


우리가 고른 메뉴는 29,000원짜리 Course H.



H는 두번째 메뉴고,
다른 메뉴들은 이러하다.









그러면 본격 코스




계절죽으로 호박죽-
이건 뭐 무난한 맛.





다음 계절샐러드.
상콤하니 무난함.





계절전으로 나온 가지전과 버섯전.
후기 중에 룸에서 시킨 음식이 약간 식어서 올라온단 얘기가 있던데
룸중에 우리가 제일 일찍 갔고 한산할때라 그런지 바로바로 올라와서 아주 따끈하니 맛있었음.





황태 메밀면.
황태무침 고명이 올라간 메밀면인데 메밀면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육수가-_-b 엄청 시원하고 새콤!
완전 식욕돋는 애피타이저.
양은 적음. 그러나..나중에 가면 이게 적은게 아니란걸 느끼게됨.






회무침.
날치알에 콩가루도 있었음.
초고추장 소스에 버무려서 개인접시에 덜어 먹는데, 무난했음.
내가 개인적으로 요즘 회가 별로 안땡겨서-





계절탕.
우리 엄마가 사랑해 마지 않는 버섯들깨탕ㅋㅋㅋ
엄마는 꼭 음식점만 가면 맛있게 먹지를 않고 깨작깨작 하시는데-_-
이거는 아주 좋아하셔서-_-;
한우리 버섯들깨탕도 좋아하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다며 두번이나 덜어드심.
나는 느끼해서 그닥 즐기지 않는데도 괜찮게 먹었다!





가리비 구이-
가리비가 작았고! 살도 막 많이 있지는 않았음.
치즈구이인데 뭐~ 괜찮았다.





바베큐 보쌈.
명이나물과 무무침과 같이 나왔음.
괜찮음!
서서히 배가 불러오기 시작함;
아빠 빼고 엄마, 나, 임금은 소식스타일이라 사실 이미 배가 불렀음ㅋㅋㅋ





보쌈김치.
배랑 밤, 은행, 잣, 버섯 같은 재료를 진짜 아낌없이 썼음.
백김치인데 막 새콤하고 그런스타일은 아니고 슴슴-
난 새콤한 백김치 무척 좋아하는데도,
이거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계속 입에 술술 들어감.





낙지볶음.
사진 찍기전에 막!! 달려들어서-_- 접시가 좀 지저분;
이거 엄청 매콤함! 조금만 먹었는데도 다음날 똥꼬가 살짝ㅋㅋㅋ
그런데 캡사이신 쓰고 그런 매운맛이 아니라 어디서 좋은 고추를 갖다쓴것 같은 그런 매콤함!
요 앞에 들깨탕이며 가리비구이며 바베큐 보쌈이 이어지다보니
요게 나왔을때 입에서 매콤함이 좋다고 난리남ㅋㅋㅋ





갈비찜.
...요녀석이 나왔을때 나, 엄마, 아빠는 넉다운된 상태.
엄마랑 임금만 먹음.
우리 임금은 갈비찜을 너무나 사랑해서~ 배가 엄청 부른데도 이거 반이상을 혼자 먹음.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고!!!!!! 고기 질이 너무너무 좋다고!!!!!!! 칭찬 작렬!
뒤로 갈수록 재료의 질이 좋아지는 기분ㅋㅋ?





대망의 식사.
난 앞에서 배가 차올랐을때 이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서 고기는 마는둥 함.
된장찌개가 진짜진짜 맛있었고-
조오기 반찬중에 양념게장무침도 좋았다. 게는 작았는데 양념이 맛있어!
식사에 나오는 밥은 반공기? 반의 반공기 수준?
그리고 누룽지가 또 반공기정도 나온다.




마무리로 후식까지!
파인애플과 복분자 양갱-
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식혜도 나왔음.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4.8점.
가격대비 진짜 훌륭한 코스였음. 짜임새도 좋고!!!!!!!!!
이모가 식사대접 할때 오시면 진짜 괜찮은 집같았다.
맛도 무난하고 훌륭하고~ 재료가 괜찮았음.
백김치랑 갈비찜에 여러가지 고명들? 재료들 아끼지 않아서 맛 좋고!

0.2점은 왜 빠졌냐면;
4인용 식탁인데 좀 좁았다는 점.
우리 식사 후반부로 갈때 다른 룸에 손님이 오니까 서비스가 약~~간 느려진점.
그러니 서비스는 엄청 친절하고 좋았음. 우리 룸에 서비스해준 언니에게 불만 없음!


단품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1층에 홀이 있기는 하던데.
임금은 저번에 요 옆의 긴자라는 일식집을 갔는데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좋았다며
이 근방 음식점들이 남서울CC다니는 손님 접대를 해서 그런지 퀄리티가 좋은것 같다고 평을 내림.

다음에 또 이런 모임 있으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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