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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36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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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 a b y Y o m i 2014. 1. 1. 06:32

29 Dec

전에 다니던 회사(..라고 해봤자 난 회사 하나 다니고 경단녀가 됐지ㅋ)에서
인계동에서 자취하던 친구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그래서 인계동파ㅠㅠㅠ)
하나둘 결혼을 하여 아기를 낳다보니
매해 연말 어디 모여서 시상식 보며 왁자지껄 떠들던 우리의 송년회는....
언제 다시 할수 있을까ㅠㅡㅠ
근데 솔직히 요즘 시상식 구려서 모여서 볼맛도 안나겠다!


여튼 그중에 올해 봄에 아기를 낳은 I오빠가 아기 사진이나 찍자며 놀러오래서 출동!
우리 요미 처음으로 동갑내기 친구랑 만남ㅋ

I오빠네 아기는 5월말에 태어나서 7개월인데 
혼자 앉고, 아빠 손가락 잡고 일어서고! 보행기 타고 돌아다니고!
와 진짜 언니야 같았음...
집에서 출발할때 임금이 걔가 언니아니냐고 해서
내가 무슨 소리냐고 같은 해에 태어났으니 친구라고 했는데
언니같더라ㅋㅋㅋ
뭐...몇년 지나면 차이없이 다 똑같겄지?


그런데...우리 진짜 오랜만에 만나더라ㅋㅋ
애기 낳기 전에 6월? 7월인가에 호주서 D오빠가 잠시 귀국했는데
그때 보고 처음 봐...
그땐 언니랑 나랑 둘다 배가 남산 만했는데 이젠 아기들을 하나씩 달고 있네ㅋㅋㅋ



아기가 있는 부부다 보니 아기 관련 수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중간에 한명씩 수유한다 재운다 사라져도 아무렇지도 않고ㅋㅋㅋ

완전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다수다-
가기전엔 한 4시간 놀다 오려니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오후 5시. 5시간이나 놀았어ㅋ
더 있고 싶었지만 우리 요미도 목욕하고 자야하고, 봄이도 그래야 할테니...

나 어릴적에 아빠친구집에 놀러가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자면서 집에 온 기억이 나는데
그때 엄마아빠도 스트레스 열심히 풀었던거구나 싶고ㅋㅋ
언제쯤 더 늦게 와도 상관 없나 싶고ㅋㅋㅋ


애기들 좀 더 크면 애기 데리고 같이 놀러갈 날도 있겠지?
그런게 세월의 흐름일거야.


아, 그런데.
I오빠는 부부가 사진동호회인가에서 만난지라 둘다 사진 찍는데 일가견이 있거든.
그래서 집에도 스튜디오처럼 조명 사두고 사진을 찍는다.
우리 요미도 찍어주는데, 얼마전 성장앨범 찍으러간 스튜디오에서처럼 막 울까 싶었더니
울지도 않고 방긋방긋 완전 잘 찍음-_-;
헐-

그럼 그 스튜디오에서는 뭐가 문제였지...킁
아무래도 여긴 낯선데지만 집하고 비슷ㅋㅋㅋ하고 스튜디오는 아니어서 그런가.
아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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