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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세계 주차권, 커피지인 팥빙수 유감 2010.07.25

신세계 경기점에서 2010년 하반기 무료주차 스티커를 발부해준다고 오랬다.
8월 1일까지 방문해야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잠깐 틈이 난 사이에 갔다가,
날이 너무 덥길래 7층 커피지인에서 빙수를 먹기로 했다.

정자동 카페거리의 커피지인이 괜찮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커피지인에 가본것은 처음인데
아이스 더치커피를 마실까 하다가 그냥 오늘은 빙수가 먹고 싶어서 커피빙수를 시켰더니-
오늘은 재료가 다 떨어져서 안된단다.

서울에 25여년 살면서 난 어디 가서 한번도 재료가 떨어져서 안된다는 소리를 못들었었다.
그런데 그 후에 수원을 살면서 TGIF, 베니건스, 아웃백, 던킨도너츠 등등에서 수없이 들은 소리가
재료가 떨어져서 그 메뉴는 앙대네여!였다.
근데 오늘 그 소리를 또 들은거다.
수원도 아니고 신세계 경기점. 그러니깐 죽전/분당의 쇼핑지에서!!!
'ㅅ'뭐임.


커피빙수가 에스프레소 얼음을 갈은거래서 호기심에 시킨건데,,
아쉽지만 그냥 팥빙수를 시켰다.
뭐 맛은 so so...

그러다가 한참을 먹는데 무언가....내 이빨로는 감당키 어려운 존재가 느껴졌다.
굳은 떡-_-;
언것도 아니고 공기에 노출되서 굳은듯한 그런?
아무리 내가 교정을 했기로소니 씹기가 힘든 떡이라-_-;
절친남성이 당장 매니저 부르자는걸 그냥 넘어가자고 했다.

그런데 잠시 뒤 절친남성님이 뱉은 씹기 힘든 물질은 
내가 뱉은 그것의 2배가 되어 보였다.
절친남성이 또 부르쟀다. 그러나 말렸다.


그렇지만,, 그렇게 자비롭고 관대한 나도 더이상 말릴수 없었던것은
잠시 뒤 절친남성님이 다시 한번 비닐물질을 뱉었기 때문이다ㅇ_ㅇ;;;

난 더이상 절친남성님을 말릴수 엄섰서..


매니저가 와서 열심히 해명하고 사과했다.
떡은 절대 오래되고 그런게 아니라 떡집에서 요즘 상태가 안좋은걸 보내서 항의했는데 그런일이 생긴거고
이물질은 정말 죄송하다고...
빙수 값은 안받고 다음에 방문하실때 꼭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겠다고-
기분좋게 빙수 드시러 오셨는데 죄송하다고.

빙수값은 굳었지만, 그닥 기분 좋지는 않았다.
꼭 이물질이 나와서 그런것만은 아니고, 서비스 받고 돈을 내야 뭔가 개운한데
잘못된 서비스로 그들도 피해를 입고 우리도 감정적인 피해를 받았으니 서로 기분이 그렇잖아..

커피전문점에서 빙수를 먹은게 잘못이었던걸까'ㅅ'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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