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에 해당되는 글 1건

  1. 130225_매드포갈릭, 생신상, 일산 닭칼국수, 제일제면소 샤브샤브 2013.02.25

2월 22일
오후 2시에 시승약속이 있는데 11시 넘어 일어난 임금.
생일 미역국은 저녁에 먹기로 하고 점심은 나가서 먹기로.
(이미 다 끓여놨는데-_-!
양가 부모님께 전화로 저녁에 먹는다고 말해서 나 좀 삐짐.
마치 아침부터 미역국도 안끓여주는 애가 됨.
아니..그리고 미역국을 꼭 아침부터 먹어야 하나요?
내 생일에 이 양반은 미역국 안끓여 준다규ㅠㅡㅠ 왜 나만 나만!!!!)



여튼 서현 매드포갈릭.
이상한거(?!!) 안시키고 늘 먹던거 시키기로 약속함ㅋㅋㅋ



갈릭 브레드 타워.
7000원인데, 애피타이저로 우리가 몹시 좋아하는거.
저번에 이거 말고 드라큘라 킬러인가 시켰다가 임금한테 욕먹음ㅋㅋㅋ

이거 양사이드에는 마늘이 별로 없어서 닥닥 접시 긁어 모아서 올려먹어야 하는...
사이드까지 아낌없이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갈릭 스테이크.
갈릭 토핑 듬뿍 많이 올려달라고 주문!
그러나 초심을 잃었어. 옛날하고 달라!
더 많이 더 많이!





아라비아따.
쏘렐라 아라비아따가 망메뉴가 되어버려서-
이제 아라비아따는 매드포갈릭 것이 제일 먹을만하다.
어디 매콤하고 제대로된 아라비아따 하는데 없나?



이건 저녁상.
미리 메뉴 짜서 준비하고 요리해야하는데 전날까지 여행을 다녀왔던지라 준비한거 하나도 없음.
시승하고 AK가서 급 장봐서 2시간만에 차린거라 생일상이 부실해ㅠㅡㅠ
그래도 이 몸에 그 준비에 이렇게 차린게 어디냐며.

임금은 미역국에 밥만 있어도 되고 생일이라고 이렇게 차려주지 않아도 된다며
아침에 전화사건에 대해서 미안함을 표시했으나-
난 이미 마음 상했음!
하지만 마음 상한건 상한거고 우리 큰아들ㅋㅋㅋ 생일상은 생일상이지.
임금은 나한테 충~분히 넘치도록 잘해주고 있고,
이런 사소한거로 맴매맞을 일이 생기긴 했으나
내가 이렇게 열심히 튀기고 볶고 굽고 해서 잘해주면 나한테 더 잘해줄걸 알기에-



이번 생일상 메뉴는, 여러가지 못차리는 대신에 새 메뉴를 넣어보기로!



새로운 메뉴!
마요네즈 새우.
(참고한 레시피는 http://ey4dk.blog.me/10121822249 )

한번에 3가지를 밑간부터 준비하는지라 새우 손질은 임금이 해줬음♥
새우 튀기는데 집어 먹고 싶어서 죽을뻔ㅋㅋㅋ
아 그런데 새우가 20마리쯤이라 마요네즈를 5큰술 정도로 했더니 내 입에는 늬끠-
나는 20마리기준 마요네즈 3.5큰술에 레몬즙 2큰술 하면 입에 맞을것 같다!
튀기는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좋은 메뉴다.

아쉬운건, 국내산 생새우를 못구했음.
AK에 에콰도르산-_-; 해동 새우만 있어서...
분당에서 국내산 생새우 구하려면 대체 어디가야함? 롯데 갈걸 그랬나.





생일이면 꼭 해드리는 등갈비 오븐구이.
(참고한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chaiwin/30003889563 인데
이거에서 두반장, 케찹 빼고 변형함.)

이거 참~쉽고 맛있는데 왜 생일에만 해드리게 되는지'ㅅ'
이날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줬음.
꿀들어가서 달달하면서 간장베이스라 짭쪼름하고 마늘의 풍미까지!
핏물은 잘 뺐는데 1차 재우기를 30분밖에 못해서 그게 좀 아쉬웠음.
중간에 약념 발라가며 구워줬더니 보충이 되긴 했지만 재웠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참, 욕심 안부리고 딱 한대만 사왔더니 한번에 다 먹게 되더라.
난 늘 욕심내서 두대씩 사고 그러거든요ㅋㅋㅋ




미역국에 마요네즈 새우, 등갈비, 베이컨떡말이&구운파인애플.
다른 밑반찬도 있는데 안꺼내고 저렇게.
베이컨떡말이는 처음에 베이컨 잘라놨던 접시에 담아서(임금이-_-;) 접시가 얼룩덜룩ㅠ

미역국도 슴슴하고 맛있었음^ㅡ^



2월 23일
벼르고 벼르던 파주아울렛 가는길!
배고프니까니 가는 길에 일단 일산 닭칼국수에서 칼국수.



임금은 칼국수.
사진 찍는거 기다리는 저 다소곳한 포즈ㅋㅋㅋ





난 면 잘 못먹으니까 정식으로!
이거 정식은 메뉴에 따로 없고 정식으로 주세요~ 이러면 면 빼고 국물에 밥 준다.

내가 잔치국수나 우동은 참 잘먹는데 칼국수, 짜장면 이런 면은 잘 못먹고 소화가 잘 안되서-
저번에 이렇게 밥으로 먹는 사람 있길래 나가면서 물어보니 다음부터 정식으로 달라고 하래.
그래서 이번에 시켜봤는데 아주 딱-_-b  브라보! 따봉!
밥 하나 말아서 거의 다 먹음.
임금은 면먹다가 배부르다고 남김; 왜 이래 요즘!!!




김치^ㅡ^
왜 이렇게 뜬금없이 찍었지?


아울렛서 돌아다니다가
나도 SKT 멤버쉽인데 폴 바셋 먹어보자! 하며 들어간 폴 바셋.
임금은 할인되는 룽고 시켜주고 난 아포가토. 그리고 플레인 슈크림.



플레인 슈크림 커!




아포가도 맛있어!





스페셜티 커피의 족...보?




2월 24일
여의도 IFC몰의 제일제면소에 회전샤브샤브 먹으러 갔음.
11시에 오픈인데 11시 반에 도착했더니 최대 2시간 기다리래-_-
오메-
설마 2시간이겠어? 하고 커피빈에서 대기타기 시작하는데...
결국 오후 2시 10분에 입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그런거 있잖아?
기다리다가 지쳐서 GG치려는데, "아 여기서 GG치고 5분뒤에 연락 오면 어쩌지?"하는 그거!
열받고 임금한테 미안하고 내가 이딴 샤브샤브 하나 먹으려고 이래야 하나 싶으면서 
왠지 일어나는 순간 연락올것 같고!
오후 2시반까지만 기다리고 포기하고 다시는 제일제면소 샤브샤브 입에 담지 않기로 했는데
2시 20분에 딱 연락왔숴ㅋㅋㅋㅋ 참으로 극적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리나 물어봤더니
11시에 입장해서 1시까지 먹은 사람들이 있다네?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위장이 4개라도 되세여?
무제한 회전샤브샤브고 자기돈 내가 먹는거니 내가 뭐라고 할건 아니지만 진짜 대단하더라.




이건 11시 반에 찍었고




이건 2시 20분에 찍음.
개인 셋팅.
여기 1인용 샤브라고 저렇게 작은 냄비가 있음.
소스는 두가지인데 간장베이스가 훨씬 맛있음. 다른건 느끼함.





앞에는 이렇게 돌아감.





끓는다.

이렇게 끓으면서 내 마음도 같이 끓었는데
우리 2시 20분에 입장했잖아?
그런데 이 샤브샤브가 원래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거든.
그래서 기다리면서 물어봤어. 3시부터 브레이크냐고.
그랬더니 오늘 4시부터 브레이크래.
우린 어차피 한시간 정도 먹으면 배터질것 같아서 2시반까지 기다리기로 했던거지.

아 근데 한참 먹다가 3시가 되니까 갑자기 회전하던 접시들에서 고기랑 야채가 사라짐.
그거 담아주던 요리사들은 쉬러감.
약간 불쾌함을 느끼며 항의했더니 매니저급이 와서 미리 올려두면 브레이크 타임후에 폐기해야해서 
주문하는대로 바로 고기와 야채를 주겠대.
그런데 요리사 두명이 놀러갔잖아?
그래서 안쪽에 있던 제일 막내가 브레이크 타임에 쉬지도 못하고 밑준비 하다가 불려나와서
미친듯이 갑자기 고기와 야채를 담아서 돌려.
우리 뒤에 들어온 팀도 3팀이나 있었거든ㅋㅋㅋㅋ 그 팀들이 더 불쌍했음.
내가 왜 안올리냐 더 올려라 이러지 않았으면 그사람들은 멍하니 당했을듯?


이럴거면 무제한으로 운영하지 말던가 아니면 몇팀만 예약 시간을 아예 정하던가.
그리고 왜 늘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하다가 이날은 갑자기 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래?
그걸 공유를 했는데도 왜 요리사들이 3시부터 자취를 감춤?
왜 똑같은 돈 내고 먹으러 들어왔는데 2시반에 입장시켜서 이런 대접을 받게함?


깊은 빡침이 왔지만 우리는 뭐...이미 먹을만큼 고기랑 야채랑 다 먹고 후식 과일까지 달래서 먹었으니-_-
다시는 안오는 걸로 마무리함.
주차시간은-_- 제일제면소에서 웨이팅시간까지 4시간 풀로 채워줌.
안그랬으면 임금이 제일제면소 때려부셨다에 한표.

아 그나저나 판교역 앞 아비뉴프랑에 제일제면소 생기던데 거기 샤브샤브 들어오...나?
..........OTL
1인용 샤브샤브를 몹시 좋아하는 나란 호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