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혼집에 내 짐을 들였다-_-
정말 내가 생각해도 어마어마한 양의 책!!! 후덜덜덜.
개중에는 잘샀다 싶은 명작책도 있지만,
난 왜 이걸 산거지? 부터 시작해서
왜 이건 두권이야! 하는것까지...
갖은 진상을ㅋㅋㅋ
열심히 정리했지만 반도 못풀었다능ㅜ_ㅜ
책은 그나마 다행이지 옷은 어쩔어쩔어쩔!
게다가 아직 그릇 수납장도 못샀는데!!!!
어쩔!!!!!!
정리하다가 집으로 귀환하려고 주섬주섬 마무리하는데
틀어놨던 TV에서 갑자기 옥택연 얼굴이 나오는겨- 크게!
우리집 TV가 55인치인데 거기 가득찰정도로-
이건 뭥믜? 하고 보니까 드림하이였음-
그 드라마 시작하면서 등장인물 쫘악 나오는데 그 면면을 보더니 절친남성 왈-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어?"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메신저로
"옥택연이 고아로 나오는데 사실 아빠가 재벌이래! 그리고 수지는 조수미랑 같이 공연할정도로 천재 성악가래!"
하고 알려드리니 또
"저질드라마군!"
하고 일갈하심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
이 영감이랑 앞으로 같이 살면서 욕망의 불꽃을 봐야하는데 또 어떤 독설을 뿜으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