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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505_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브래서리, 야탑 사계진미 2013.05.04

5월 1일
엄마한테 받은 삼성카드 플래티넘 뷔페 이용권 찬스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브래서리 방문-
원래 롯데 라세느 가려고 했는데, 소공동이랑 부산만 되는줄 모르고 엄마가 잠실 예약을 해준겨!
잠실 라세느랑 코엑스 브래서리 예약을 해줬는데 이날 브래서리를 취소하고 라세느로 갔지.

날짜에서 느껴지는 불길함이 그대로 현실화 되어 
잠실 근처는 아수라장!
도로를 지나 주차장 입차해서 차 세우기까지 40분 걸림-_-
임금은 "개판이구만" 100번 연발.
그럴만한게ㅋㅋㅋㅋ 여기 호텔, 백화점, 롯데월드, 롯데마트 등등의 주차장이 죄다 연결되어 있는데
호텔쪽으로 입차를 해도 자리 없다며 저 멀리 롯데마트까지 빙빙 돌리는거야!
간신히 롯데월드쪽에 주차하고 주차장의 그 열악한 길을 따라 한참 걸어서 호텔로 들어갔지.

6시부터 저녁뷔페 시작인데, 5시 30분에 엄마가 준 티켓 뒷면을 유심히 보던 임금.
"이거...잠실 롯데는 없는뎅?"
"뭬야?"

티켓 들고 라세느에 물어보자 잠실은 사용불가래.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당황하면서 그냥 먹으라는데, 가격이 그렇게 비싼걸 어떻게 그냥 먹음-_-;;;;
무슨 날이어서 온것도 아니고 공짜쿠폰이래서 온건데!

임금이 황급히 브래서리 전화해서 2인 예약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다시 예약됨.
다시 그 개거지같은 주차장을 걸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차로 이동.
주차장이 크다보니 주차장내 버기 같은 이동수단이 있었는데
호텔에서 그거 콜하니까 무슨 주차장내 삼거리?로 오래. 완전 멀어. 개황당.
마치 호텔에서 픽업되는것처럼 씌여 있더니?????????
그 삼거리란곳이 우리차까지 거리의 반을 걸어가면 있었음.
거기서 물어보니 10분 기다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지라고 하고....그냥 걸어감ㅋㅋㅋㅋ
임금은 이 시점까지 또 "개판이구만" 50번 연발.

잠실 롯데호텔은 처음가본 것인데 인상이 아주;;;
앞으로 여기 묵으래도 안묵을듯ㅋㅋㅋㅋ
주차요금까지 받았으면 개빡쳤겠지만, 날이 날이어서 그런지 호텔에 볼일보러 왔었다하니 안받음.


여튼 30분동안 눈썹을 휘날리며 다시 삼성으로 가서-
또 여기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로 잘못들어갔다가 나와서-_-
간신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진입.
브래서리 도착해서 한숨 돌리고-

진짜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별로 안찍고 와구와구 먹었다.




내 첫접시.
3~4접시 먹었나 그런데 사진은 이거뿐.
여기 프로슈토+멜론 진짜 맛있었음. 올리브도 신선하고.
참치회도 맛있고, 샐러드류도 다 좋았고!





그리고 프로모션하는 대관령 한우구이.
테이블에 있는 번호 자석버튼을 들고 가서 원하는 부위를 말하면 
미디움으로 아주아주아주 잘 구워서 테이블로 갖다줌.

사진에 나온게 2인분. 이건 설도였음.
부위가 설도, 꽃등심, 등심이 있었나 그런데-
꽃등심>>>>>>>등심>>설도 순으로 맛있음.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먹었다는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배가 어느정도 부르고 나서 제일 맛있는 부위를 가져다 먹었다는거-_-;

아 그런데, 호텔 주방장은 고기도 어쩜 그렇게 잘구움? 쩔어쩔어-
한식코너에 쌈채소랑 고추장, 명이장아찌 가져다가 고기를 막 쌈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게 미디움으로 잘 구워다줬는데-

 

 

이것도 브래서리 프로모션.
테이블마다 이거 한접시씩 줌.
맛은 있으나 양이 너무 적었어.


이거 말고도 일식 튀김으로 새우랑 고구마 등등 튀기는데 진짜 튀김을 어쩜 그렇게 잘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텔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이지 참.)

그리고 자몽이랑 파인애플, 수박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고.
임금이랑 서로 "쟉이! 다이어트 한다더니!"하고 구박하며 미친듯이 먹음.
흑흑- 엄마 고마워요.
물론 라세느 바닷가재 프로모션도 먹고 싶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참, 이날은 5월 1일 쉬는 날인데 공휴일은 아니라서 평일 타임 적용됨.
주말저녁처럼 1,2부 나뉘는게 없어서 실컷 잘 먹고 나왔음.
주말 저녁 호텔뷔페 가면 2시간으로 끊어서....실컷 먹고도 먹다만 기분이 들어.


신라호텔 리뉴얼로 파크뷰 휴장들어가서 호텔뷔페는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간만에 먹으니 진짜 맛있군-_-
뷔페는 늘 본전생각으로 과식하게 만드는데,
그래도 호텔뷔페는 수준급이라서 회며 과일이며 진짜 맛있는것 같애.




5월 4일
하루죙일 백화점이니 뭐니 볼일 보고나서 저녁으로 들른 사계진미.
이영돈PD인지 뭔지가 하는 착한식당 프로그램에 나오기전부터 분당쪽에 유명한 식당이라 가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첫방문'ㅅ';


이날 날이 쫌 더워서 난 콩국수.
임금은 맛본다며 육개장.



콩국수 정말 소문대로 맛있음!
두유물에 면풀은것 같은 다른집 콩국수랑 차원이 다르다, 호호호.

소금간이 강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첫입에는 싱겁다고 느낄수도 있는데
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딱 입맛에 맞다.
(다른날 같이 간 아빠는 하도 짜게 먹는지라 결국 소금달라고 해서 듬뿍-_- 쳐서 드심.
아빠, 제발 짜게 좀 먹지 말자구요!!!!!!!!!!!!!!!!!)




 
같이 나온 찬.
왼쪽 위의 열무김치 예술임-_-b
오른쪽 아래 돌나물과 묵?은 그날그날 바뀌는 메뉴의 일종인듯. 그외에는 늘 나오는것 같음.




임금이 먹은 한우육개장.
진짜 시골집에서 끓인 육개장 그맛임.
일반 음식점에서 조미료 듬뿍 넣고도 맛없게 끓인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맛은 엄청난데 날이 더워지면 선택하기 좀 그런 아이템.
먹다보면 너무 더워>ㅅ<;


아, 콩국수 또 먹고 싶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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