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지갑 과감하게 꺼내세용'에 해당되는 글 1건

  1. 이래저래 돈쓰기 2012.03.02

이래저래 돈쓰기

from 매 일 매 일 2012. 3. 2. 15:26

-
2012년이 열리자마자 매일매일 손꼽아 기다렸던 백화점 상품권 행사-_-;
매일매일 신세계 앱을 들여다보면서 상품권행사 언제 하냐고 울부짖었는데
드디어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상품권 행사 한다능!!!!!!!!!!!!

본점/강남점/경기점 쿠폰을 뒤적였는데 본점에서만 휘슬러 믹싱볼 3종을 쿠폰행사 하더라는!
14만원하던게 11만원!
원래 사려고 벼르던거라 이게 왠떡 하고 본점까지 행차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임금님 생신선물도 거하게 질러줬다
보테가 베네타 남자 반지갑 초코브라운'ㅅ'
임금님은 동전 안쓰니깐 동전 지갑 없는거로!
가격은 58만원*'ㅡ'*
사진은 나중에 개봉하면 올려봐야지// 

그냥 살까 하다가 내가 쓰려고 모아놨던 상품권으로 사줬음-
그간 상품권 행사할때마다 만원 2만원씩 받아놨던건데 어느덧 63만원정도가 있더라고ㅋㅋㅋ
난 이런거 모아서 한번에 쓸때 그 쾌감이 너무 좋아-_-;;; 
원래 봄신상 내 옷사려고 모아둔건데, 그건 그냥 임금님이 사주는걸로 하고(누구맘대로;?)
아무래도 지갑은 생필품이라기보다는 액세서리라서 상품권으로 사는게 더 기분 날것 같아서ㅋ 
왠지 기분이 좋아서 룰루랄라 샤핑백 흔들며 다녔음.

우리 임금님, 워낙이 소탈하셔서-_- 지갑따위 뭘 명품을 사냐며 그러셨지만
아무리 그래도 탠디에서 구두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머니클립 들고 다니는건 너무하잖아-_ㅠ
게다가 저번에 가족식사모임하러 메이필드 미슐랭뷔페갔을때
임금님이 칠칠맞게 지갑두고 나왔는데 형님이 그거 대신 찾으러 가셨다가 지갑의 초라함에 놀라신듯ㅋ


9층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더만-
불경기의 여파인것인가 어제 이미 한바탕해서 그런 것인가...
휘슬러 믹싱볼 질러주고, WMF 그랑그루메 빵칼 질러줬다.

원래 헹켈 칼 셋트에 맞춰서 헹켈 빵칼을 사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가진 5star시리즈의 빵칼이 안보이는겨-_-;
AK플라자 가서 구경할땐 왜 내가 가진 칼 모양이 안보이지 하면서 갸우뚱했는데
알고보니 진열된게 다 4star였다.
결혼할때 신부가 칼사서 가는거 아니라고 해서 시어머님이 헹켈5종인가 셋트 사주셨는데
어머님 분명 신세계 영등포서 사셨을건데-_-a
여튼 WMF 왜 경기점서 나갔냐며 나 본점오느라 힘들었다고 징징대며
DC받아서 16만원에 저렴(;)하게 구입!
원래 WMF는 거품기 사러 간건데.....^ㅡ^;
거품기는 신세계몰에서 사도록 하자;


휘슬러 믹싱볼은,
결혼할때 믹싱볼 이런거 하나도 안샀었음.
그래서 막상 양념할때 버무리고 이런 짓(;)을 하려고 하니 다라이같은 그런게 없는겨!
그렇게 없이 살다가 인터넷에서 어떤 저렴한 믹싱볼? 같은걸 샀는데 
배송받고 보니 과일담아두는 테이블웨어 용도라서 플라스틱에 모양도 변형되는 그런 재질-_-
그래도 아쉬운대로 그거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믹싱볼을 알아보니 
휘슬러 것이 제일 평도 좋고 많이들 쓰는것 같드라-
3종인데 제일큰게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만족-
소규모 김치 담글때도 용이할듯 하다~


-
아침도 안먹어서 스타벅스에서 차이티라떼 두유로 마셔봤는데
두유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어-_ㅠ 너무 두유맛이 강했음.
차이티라떼 먹는 이유는 그 차이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라구!!!!!!



-
아 비가 추적추적 와서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음.
그래도 장대비로 내린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비오는걸 보니깐 약간 쌀쌀하긴 해도 곧 봄이 오긴 오나보다 생각이 들더라~

 

'매 일 매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테가 베네타 남자지갑  (0) 2012.03.06
무지하게 오랜만인것 같은 빈둥빈둥  (0) 2012.03.05
음모가 있는게 틀림없어  (0) 2012.03.01
느닷없이 날아간 주말  (0) 2012.02.27
주말&휴식  (0) 201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