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음을 말할수 있는 아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 162 - 171 2014.02.03

+ 162 - 171

from B a b y Y o m i 2014. 2. 3. 20:59

Jan 24 - Feb 2

뭔가 아기가 부쩍 컸다는게 느껴졌던 주간.
아기를 기르다보면 매일매일이 같은날인듯 한데
어느날 보면 아기가 안하던걸 하고 그런다. 
그래서 일기로 쓸땐 모르겠는걸 이렇게 주기로 쓰면 기록할수 있게 되는...


설전에 임금과 내가 대박 아팠고
덕분에 29일 3번째 결혼기념일은 유야무야 지나가버렸다. 
아 하긴 유야무야는 아니지;
원래 파주아울렛 가서 아기 이유식용품도 사고 내 원피스도 사고 장어도 먹으려고 했는데
몸상태가 저질도 이런 저질이 없음.
그냥 집에 있으면 화날것 같아서ㅠㅡㅠ 그래 안경이라도 맞추자 싶어 집을 나섬.
나서서 일단 이비인후과 가고ㅋㅋㅋ 2차로 안과가고!

아기 낳고는 해지면 불 안켜고 늘 어둑어둑하게 해놓고 지내고
밤에도 수유하고 아기 돌보느라 깨서 불 안키고 생활하면서
그 어둠속에서 스마트폰은 이전보다 더 해대니
눈이 안침침하면 ... 내 눈이 강철눈이게?

게다가 아기낳기 전에도 도수가 떨어진게 느껴졌거든.
요즘 부쩍 눈이 피곤하고 도수가 안맞길래
그냥 안경점 돌진하기전에 무슨 문제 있나 안과 가본건데
다행이 녹내장 뭐 그딴건 아니고~
도수만 약간 조정했다.


안경 맞추고 판교 경복궁 가서 코스 시켜서 흡입하고
(요미가 중간에 징징대고 그러다가 아기띠서 잠들어서 밥을 입으로 먹은건지 코로 먹은건지-_-)
집에서 쉬던 그랬던 3번째 결혼기념일.


설 전날 시댁 가서 1박 하고-_-
당일에 아침 먹고 집에 와서 반나절 쉬고
설 다음날 우리 외할머니댁 가서 하루종일 먹고 쉬고 오고
2일은 아빠 생신이라 원래 같이 점심 먹기로 했는데 전날 같이 식사한걸로 퉁치기로~
그래서 급 파주아울렛 다녀왔음.
아기랑 같이 다니니까 뭐 한것도 없는데 4시간 훅 가고-_ㅠ
아기것만 잔뜩 사고 내껀 뭐 매장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ㅠㅡㅠ
내가 엄마가 되긴 했나보다- 크흑.



이런 나날들을 보내는 와중에 우리 아기는
- 쏘서를 너무너무 잘타고 (쏘서의 90%를 이용할수 있다)
- 뒤집어서 팔로 몸을 지탱할줄 알게 되었고
- 엎드린 상태에서 원하는 물건에 손을 뻗어 쥐어 입으로 가져오고
- 안고 있는 상태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향해 상체를 비틀고 두팔을 뻗으며
- 2월 1일부터 자음을 발음할수 있게 되었다

수유텀은 여전히 2시간 반~4시간 사이를 왔다갔다.
밤중 수유는 1회 이상.
150~160일즈음 9시 넘어 자던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제 7~8시 사이에 잠든다.
다만 엄마아빠 침대에서 같이 자는 습관이...-_-;


1월까지는 잠투정이 있어서 젖먹다 자거나 아기띠로 자야했는데
2월 들어서면서 다시 혼자 누워서 자기도 한다'ㅅ'


몸무게는 겨우 7kg을 찍은듯 함.
키는 부쩍 자랐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어렴풋이 재보면 65 그대로인것 같기도 하고...
일단 갭 3-6m 레깅스는 많이 짧아졌다. 6-12m을 입으면 길이가 좀 남는 수준.
상의는 3-6m이 잘 맞는다.
한국 내의 75는 여전히 낙낙한편.

엄마껌딱지는 좀 나아지긴 했으나 여전해서
엄마를 제일제일 좋아함ㅋㅋㅋ

야 엄마는 쿨한 사람이야ㅋㅋㅋ
바지가랑이 붙들고 매달리지 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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