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은품 제공방식 정말 구리네요'에 해당되는 글 1건

  1. 갤럭시S8+ 2주 사용후기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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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입 전 체험하기 했을때 느꼈던 리모컨 같은 느낌은 생각보다 덜함.

갤럭시S -> 갤럭시노트 -> 갤럭시노트3 -> 갤럭시노트4

이렇게 써왔더니 노트 아닌 폰은 느낌이 이상하긴 한데

그것도 그뿐,

금방 적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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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키가 내비게이션바가 된게 좀 충격 받았는데.

이것도 금방 적응함.

나 되게 적응 못하는 여자인데...

이거 UI 좀 신박했다, 인정!


아 그런데, 잠금화면에서 홈버튼 강하게 눌러 해제하는건

해당부분에만 늘 지문이 지저분하게 묻어 있다는 단점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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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신박한 UI는 앱스 버튼 숨겨놓고

홈화면에서 터치플릭(;)으로 나타나게 한 UI.

이거 맨 처음에는 앱스 어딨어! 하면서 당황했는데

진심 5분만에 적응한 UI.

이런게 진짜 터치UI아닌가 싶은데 말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막 사용하면서 와 이거 진짜 잘만들었다고 감탄.

이거 할때마다 아이폰보다 잘만든것 UI같아서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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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스크린 캡쳐중에 스크롤캡쳐 기능

아주 칭찬해!!!


어디 블로그나 카페에서 레시피 캡처하거나 댓글들 캡처해둘때

내가 직접 스크롤해가며 한장한장 스샷 찍었는데

알아서 자동으로 해주니 넘나 편해!


근데 이거는 여기서 처음 나온거냐 아님 내가 냉동인간인거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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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라이트닝?

내가 이번에 스펙보고 따져서 구입한게 아니라

(뭐 언제는 그랬냐만은^^;;;)

그냥 기존 폰이 너무 낡은데다가 사고까지 생겨서 하는수 없이 바꾼거라

그닥 기능에 대해 예습도 안해보고 산거거든.

그러다보니 뭔 기능이 있는걸 쓰다가 알게 되는데...


이 엣지라이트닝은 솔직히,

폰 고장난줄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게임하고 인터넷 하는데 메세지 올때 LCD아랫부분에 파란선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뭐 배드픽셀이 이렇게 많냐? 막 이런 생각하고-_-;;;;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 효과가 "어머머 이게 뭐야 멋지다!" 이런 느낌으로 와닿지 않았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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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빅스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거 완전 관심 없어서;;;;;;;;;;;;;

사실 폰사고 2주 지난 엊그제 처음 해봤음.


나한테 음성인식이란 2003년의 TTS수준으로 고정되어 있어서-_-;

써보지도 않고 그냥 늘 구리다고만 생각해왔음.

심지어 지금 우리집이 Btv를 보는데 그 IPTV 리모컨에 음성인식 있잖음?

그놈도 진짜 후지거든. Btv가 후진건지 아님 그냥 그 기술이 아직 후진건지-_-



오 그런데 며칠전에 처음 빅스비 실행해봤는데

셋탑보다는 나름 내 말을 잘 알아듣는다?

.........고 생각했던것도 잠시.


3번째 명령어가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데

내가 "빅스비 라인 앱 열어"라고 말하자

빅스비는 느닷없이 폰을 리셋시킴-_-;


그러더니 아무리 불러도 뜨지 않음.


해서 다시 폰을 리부팅하자 그제야 기어나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빅스비가 아직 덜 개발된 앱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갤럭시S8 사용자들을 필드테스터 삼아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건지

매일매일 뭘 고친답시고 업데이트를 일삼고 있는데

업데이트 할때마다 그날의 빅스비 컨디션이 달라져!!!!!!!!!!!!

그것도 안좋은 방향으로!!!!!!!!!!!!!!!!


오늘은!!!!!!!

업데이트를 하더니!!!!!!!!!!!!!!!


내가 베드타임스토리로 맥스와 루비의 생일케이크를 애기한테 읽어주고 있었거든.

책에서 루비가 맥스!하고 부를때마다 옆에 둔 폰에서 빅스비가 나타남.

그리고 루비가 맥스한테 잔소리를 하면 빅스비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울애기는 폰에서 뭐라고 한다고 난리치고!!!

아놔-


오늘도 빅스비 개발팀은 밤새셔야 할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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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번게 기어3을 사은품으로 같이 받았는데,

나 아재된건지

당췌 이걸 뭣에다 어찌 써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네 그래.....

이틀전에 필록싱 할때 한번 끼고 가보고ㅋㅋㅋ

그외에는 늘 충전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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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사전예약 사은품 제공 방식,

마케팅팀은 진짜........

진짜.....

이 마케팅은 진짜 아님.


사전예약까지 해가며 사준 소비자를 거지왕 김춘삼으로 만들어 버리는 

개거지같은 사전예약이벤트^ㅅ^



나는 무려 4월 8일에 사전예약을 했는데,

일단 폰 자체를 5월 2일에 어렵게 받음.

(원래 4월 17일인가부터 개통을 한다고 했는데!)

그거부터 진짜 기분이 거지같았음.

와 내가 인기많은 폰을 겟했어! 이거보다는

이럴거면 대체 왜 사전예약을 한거며 내가 왜 이런식으로 이 폰을 사야하는지 노이해였음.

사전예약을 받은 물량은 온타임에 채워줘야 하는거 아님? 



그리고 사전예약을 했더니 뭘 신청하라고 링크를 MMS로 쏴줬는데,

그게 개통시작일 전날까지 해야하는거였음.

그런데 MMS가 너무 길다보니 솔직히 다 읽고 싶은 마음도 안들었고

그 문구를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했음.

좋아 그건 내 잘못이라고 쳐.

근데 대체 왜...사전예약까지 했는데 그 사은품 쿠폰을 따로 신청해야하며

쿠폰 신청에도 기한이 있는건지 이해를 못했고-_-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음 거의 반 이상이었다고 생각함.


더 황당한건ㅋㅋㅋㅋ

공식 개통일이 지나자 쿠폰 신청을 못했다는걸 인지한 사람들이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 글을 미친듯이 올리기 시작했는데

커뮤니티 이벤트 담당자가 글을 두루뭉실하게 댓글로만 써놓음.

그리고 이벤트 담당자가 사람들이 어디서 헤매는지를 정확하게 모르는듯했음.

해서 갤럭시S8, S8+로 삼성멤버스에 접속해야 사전예약이벤트 신청 배너가 보이는데

그 조건을 안말해주고 무조건 삼성멤버스에서 우주인 배너 안보이냐며 우리를 심봉사 취급함.

나 진짜 갤노트4로 삼성멤버스 설치하고 접속해서 우주인 찾느라고 우주여행을 8광년동안 한 기분이었음.


나중에 사실을 알고나서 개허탈. 개짜증.

진심 요즘 사원들은 아무생각없이 주어진일만 대충하고 집에 가는 월급루팡인건가 의심함.

다들 거기 S8+ 사전예약 신청했고 폰이 없대서 미개통 상태인데 쿠폰 신청 못했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우주인 배너 찾아서 신청하라고만 반복하고-_-

진짜 싸펑피펑이었음.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폰을 개통해서 삼성멤버스 들어가서 우주인 배너 누르니

폰 개통하고 2주가 지나야지 사전예약 사은품 쿠폰을 사용할수 있대-_-;

아니 뭐 그건 그렇다고 칩시다. 2주 지나야 개통철회가 안되고 뭐 그런게 있을테니.

그런데 그 덱스 쿠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대체 왜 니들이 기간을 정해서 넣어주는데?

그러면 사전예약하고 미리 쿠폰 신청하는 의미가 뭔데?


진심 처음부터 끝까지 절차에 납득이 안가는 이벤트.

고객을 그냥 잠재적 도둑놈 거지놈으로 규정짓는 이벤트.


아 물론 어딘가에는 개통하고 사은품도 뜯어서 다 쓰다가 갑자기 개통철회한다고 하면서 

지가 받은 사은품은 꿀꺽하고 안돌려주겠다고 버티는 ㄱㄱㄲ도 있겠지요 그래서 그렇겠지요.


근데 난 거지왕 아니고 도둑도 아니고 그래서 기분만 대박 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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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화 잘 오고 전화 잘 걸리니

이 스마트폰은 잘 산걸로!

........응?

...나 아재?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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