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경계심이 가득한지,,
TV에서 천안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영웅/용사라고 할때
공감하기도 힘들고 굉장히 불편하다.
이건, 그들의 목숨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아빠고 남편이고 아들인 그들이 어느날 갑자기 의문의 사고로 죽은건 너무나 안타깝고
남은 유가족이 안쓰럽다.
다만,,
그들이 뭔가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게 맞다면,
난 그들을 영웅/용사/최고사령관(;)으로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단지 언론이 뭔가 시청자의 마음을 자극적으로 들쑤시기 위해서
그런 단어를 마구 들쑤셔 사용하는거라면,, 경계하고 싶다.
뭐 그렇다고, 나라 지키려고 배타다가 죽은 사람들이 그냥 사고다! 이렇게 치부하는 것은 아니다.
꼭 전투를 벌이다 죽어야 영웅이란건 아닌데,,
아... 글로 표현하기 힘드네'ㅅ';;;
한마디로,
언론이던 누구던 뭔가 노리고 괜시리 쑈하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경계하는 마음!
내 마음에서 우러나와 영웅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닌데
막 TV로 영웅입네 그러니깐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대해 경계심이 생겨!!!
그것 뿐!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