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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801_슥슥삭삭 2013.08.02

130801_슥슥삭삭

from 매 일 매 일 2013. 8.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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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간지러워 하는것 같아서 열심히 긁어주는 중, 헤헿
..........는 헛소리고!!!!!!!!!

그동안 띵가띵가 놀다가 38주 들어서 급하게 남은 출산준비 하느라 머리 터질 지경!

36주 들어서면서부터는 비가 너무 와서 미뤄둔 아기빨래 걱정에 하루하루 지샜는데
그럭저럭 햇살 나던날 빨래 해두고 나니,
아아아아아 왜 이렇게 안산게 많앙;

전에도 썼지만 난 아기 기저귀, 로션, 목욕용품, 수유관련 용품은
조리원에서 구입하던지 그 후에 구입하던지 할거라 싹 안샀고-
아기 옷도 당장 쓸거만 구입했고 (내복단계부터는 안샀단 소리. 어차피 가을옷이라 나오지도 않았더라)
뭐 그랬는데-

병원에서 퇴원할때 쓸 아기 물티슈를 사오라네'ㅅ';;?
왜 퇴원할때 아기 물티슈가 필요한거지;
검색해도 안나와...
나올리가 없지ㅠㅡㅠ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기 물티슈를 아기 태어나기 3개월전부터 사두더라!!!!!!!!
컹컹-
여튼 넋놓고 있다가 몽드드인지 뭔지 구입하려고 했더니
이놈의 몽드드가 얼마전에 대박 세일을 해서 애기엄마들이 다 사가지고 품절크리-


뭐 그리고 넋놓고 있다가 생각해보니 내 용품은 사야되겠는거지.
나 아프면 안되니깐;;; 수유관련해서 나 아프지 않을 물건들 몇가지(쓰기 부끄러우니 더이상 언급 안하겠어)

신혼집이 전세집이라 괜시리 가구 사봤자 이사갈때 망가질거고 나중에 쓸모없어질거라 생각해서 
가구 거의 구입 안했었음.
결혼할때 책장 한개, TV장 한개 샀고 살다가 아일랜드 식탁겸 수납장 샀는데
아기 태어날때 되어 집정리 하려고 보니 수납공간이 없어서 늘 널부러져있고 지저분한 집-_-

해서 2인식탁, 렌지대, 수납장겸 사이드테이블, 책장 하나 더 구입, 부엌수납용 선반 구입.
늘 구입하고 싶던거라 3년간 검색만 했는데 드디어 샀네?
샀더니 갑자기 집이 넓어진 기분'ㅅ';
여기다가 옷방에 둘 한샘 선반랙 하나 샀음.
저 선반랙만 오면 옷방도 환골탈태!!!!(를 기대하고 있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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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벅벅 긁고 있는데,
업체들이 휴가라며 8월 5일부터 배송하겠대서 애가 타는중.
나 11일부터 17일까지가 예정권이라구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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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게다가 분만실에서 내가 평소에 듣던 음악 틀어준다고 CD나 USB에 음악 가져오라는데,
나 평소에 듣던 음악...버벌진트?
그 리듬에 맞춰서 힘주기가 되는건가...?
아니면 최신 걸그룹 노래'ㅅ'?
직렬5기통 리듬에 맞춰서 힘주기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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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른 산모들처럼 진통이 얼마나 아플까, 애기 낳을때 얼마나 아플까!
뭐 이런걱정은 안됨.
아프겠지...그게 어떻게 안아프겠음-_-;;;
(내 주변에 나 볼때마다 애기 낳을때 얼마나 아픈지 아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놔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내가 아픈걸 즐기는건가?)


그보다도 내가 걱정되는건, 요즘 자연분만시 절개 안하는경우가 없는데
그 절개하고 꼬매는 부위가 잘 아물까ㅠㅠㅠㅠㅠㅠ 그게 걱정임.
나중에 마취 풀리고 아파서 앉지도 못하면 어쩌지 뭐 그런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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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을건데 나 자신부터가 아기라서 그것도 걱정ㅠ

진짜 이제 10여일정도 남았는데 아기 낳으면 임금이 아기만 돌볼까봐 걱정ㅠ
나도 돌봐줘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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