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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디어 스쿨푸드 방문! 2010.03.26

어제 거의 하루종일 기분이 /시무룩 /뿌루퉁 /뾰로통
오빠가 틀린말 한건 아니지만, 서운한건 서운한걸.
난 초딩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못하면 미치는 성격이라,,(특히 그게 먹는거면 더 심하지)
회사밥 먹기 싫고 돈들어도 밖에서 사먹는게 더 좋고,
일찍 일어나느거보다 잘만큼 자고 나오는게 더 좋고,, 뭐 그랬다.

욱하긴 했는데, 바로 쏘아붙이지 않고 참고 참고 참다가 감정 희석 시키고 했더니 나아졌음.
오빠도, 내가 바로 싸우려 들었음 같이 뾰로통 했을건데 하루종일 시무룩 해 있다가 말거니까
미안했는지 없었던거로 하고 그냥 하던대로 분당 통해서 회사 가자고 한다 ㅋ
그러나 난 이미 한을 품었다능'ㅅ' 다음 주 부터는 따로 출근할거다 (으르렁)


기분도 별로고 코드도 술술 안풀려서, 칼퇴근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가려고 슬슬 정리하니깐 후배에게서 의논 크리-_-
대답해주고 같이 방안도 찾고나니 퇴근시간에서 이미 한시간 지났(;)
어쩔수 없이 야근- (울먹)

야근 안하고 집에서 저녁 먹으려던지라, 회사 저녁은 못먹었고
이랬더니 퇴근할때 배가 너무 고팠다.
퇴근하던 시각이 8시가 넘었던지라 그때 밥 먹으면 자기전에 소화도 안될것 같고 하여
야식으로 뭘 먹고 갈까 하다가 분당 서현의 스쿨푸드 방문하기로 결정~
자주가는 맛집블로거님의 포스팅에 종종 오르는 곳인데 김밥처럼 나오는 마리라는게 특이함.

오빠랑 난 둘이 어디 식당을 가서 먹으면 항상 3인분을 시켜 먹었는데
내가 교정하고 나서부터는 그게 확 줄었다. 
이상한건 내가 잘 못먹으니 오빠도 덩달아 식사량이 줄었다는거. (근데 왜 몸무게는 그대로니? 응?)
스쿨푸드에서 마리랑 라면이나 쫄면, 떡볶이 시키자니 좀 모자랄 것 같고 해서
스팸 마리2 한개랑 모듬떡볶이?란걸 시켰다. 이 모듬 떡볶이가 나름 1.5~2인분인듯.
마리는 참 맛있었고.. 모듬 떡볶이는 so~so~였는데, 이게 너무 매워서 다 먹질 못함!
음식 남기는거 엄청 싫어하는 오빠가 남기는걸 용인할 정도였음, 푸흡.

언제나 그렇듯 사진은 없다ㅠ_ㅠ
나쁜 회사야 정말-_-
그냥 모르는척 차에 디카 비치해둘까봐-_-
아니면 아이폰을 세컨폰으로 질러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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