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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고고 힘들어'ㅅ'; 2010.03.30

에고고 힘들어'ㅅ';

from 매 일 매 일 2010. 3. 30. 21:40

목적이 훤히 보이는, 1박2일 합숙교육을 다녀왔다.
월~화 2일짜리라서 금요일에 부담없이 칼퇴근 했다능 ㅋ_ㅋ 
칼퇴근 하긴 했는데 주말이 그냥 뭐 한것도 없이 훌러덩 날아가버려서 매우 슬펐음.

월-화 교육은 원래 같은 팀이었던 사람들과 같은 차수였는데,
그 팀에서 급작스럽게 모두 교육이 취소되어버리는 바람에-_ㅠ
진짜 왕따되어서 밥 혼자 먹게 될까봐 조마조마했다.

아니, 난 혼자 밥 먹는거 괜찮고 오히려 더 편한데 남들 다 끼리끼리 먹는데 혼자 먹으면 또 이상해 보이잖아?
(그러니까 결국 혼자 못먹는것인가, 큭큭;)
뭐 이런저런 고민을 했는데, 그냥 현재 같은 팀 선배들과 동기들 몇몇이 있어서 밥은 혼자 안먹었다능'ㅅ'
그래도 완전 친한 사람들은 별로 없어서 좀 재미없었답!

교육은 뭐 내내 강의 듣다가 첫날 밤에 차수별로 도판만들긔 아니면 도미노 만들긔 하는거였는데
내가 속한 차수는 도판 만들긔-
흙을 빚어서 정해진 주제에 맞게 형상화 시키는 것인데...
왜 나 속한 팀은 이 모양이긔?
게다가 총 9명 중에 남자 하나도 없고...강사님은 나보고 디자인 스케치 하라고 강요하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상콤하게 망했긔'ㅅ'
ㅎ ㅏㅎ ㅏㅎ ㅏ!


이 교육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둘째날 오후에 교육 다 끝나고 4시에 끝내줬던 것이다!!!!!!!!!!!!!!
진짜 칼퇴 오브 칼퇴! 단축근무!!!!!!!!!!! 이보다 햄보칼수가엄서!!!!!!!!!!!!
게다가 서울로 배차도 해줬어!!!!!!!!!!!!!!!!!!!!!!!!!!!!
기흥에서 양재 떨어지니까 오후 4시 40분!
진짜 몇년만에 화요일 오후 4시 40분에 양재 땅을 밟아본거야??????????????
감격해서 길 걷다가 울뻔함.

물논-_- 그시각에 양재에 떨어졌어도
남친 따위는 회사에 있는거다...나는 집에 가야하는거다....
원래 남친님이 오늘 회사 쉬고 기흥까지 마중나오기로 했는데 그 말 꺼내자마자 회사에서 나오시라고 연락 왔단다.
흐어어엉헝헝허엏ㅇ-

햄보칼수가엄서~~~~ 
인생은 왜 이렇게 우울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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