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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후에 현대백화점에 데려가서 목마도 태워주고
슈퍼에서 장본다음 먹고 싶다는 파씨 아이스크림 딸기맛을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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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바로 앞의 테이블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 내가 주문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애타게 딸기 딸기이이- 하면서 딸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ㅋ
프리골라를 직원이 컵에 담고 있는데 테이블에서 소리친다.
"우와아아 아줌마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포장한다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언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
조용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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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3시반즈음이라 백화점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말이면 바글바글하던 지하1층이 한산하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둘러보니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다.
"엄마 사람들이 아직 안모였어요!"
아, 으응;;; 그,,,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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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에 아이스크림집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자
계산하는 사람을 가리키며
"앗 저 아줌마 아이스크림 먹고 싶나보다!!!!!!"
으응- 그런가보네.
사람들이 테이블에 속속 들어앉자
"우와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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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으며 이 테이블 저 테이블 구경하고 참견하고 재잘거리길래
어서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권하자
"네, 엄마. 안먹으면 물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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