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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요미님 말씀

from B a b y Y o m i 2017. 4.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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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후에 현대백화점에 데려가서 목마도 태워주고

슈퍼에서 장본다음 먹고 싶다는 파씨 아이스크림 딸기맛을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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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바로 앞의 테이블에 앉아 있으라고 하고 내가 주문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애타게 딸기 딸기이이- 하면서 딸기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ㅋ

프리골라를 직원이 컵에 담고 있는데 테이블에서 소리친다.

"우와아아 아줌마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포장한다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 언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

조용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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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3시반즈음이라 백화점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말이면 바글바글하던 지하1층이 한산하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둘러보니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다.

"엄마 사람들이 아직 안모였어요!"


아, 으응;;; 그,,,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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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에 아이스크림집에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자

계산하는 사람을 가리키며

"앗 저 아줌마 아이스크림 먹고 싶나보다!!!!!!"


으응- 그런가보네.


사람들이 테이블에 속속 들어앉자

"우와 이제 사람들이 많이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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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으며 이 테이블 저 테이블 구경하고 참견하고 재잘거리길래

어서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권하자

"네, 엄마. 안먹으면 물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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