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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9_전세 재계약

from 매 일 매 일 2012. 11. 13. 11:57

8월중순에 연락와서 우리를 기함시켰던 전세재계약 완료'ㅅ'
무려 9천만원을 인상함.
대밬ㅋㅋㅋㅋ

사실 전세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예금관리를 할때
한 3천만원 오르겠거니 했었다.
하여 3천만원을 재계약 시점에 맞추어 만기 준비 시키고 나머지는 또 동결시켰는데-
9천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천 올려주던지 아니면 현재 보증금에 월세 40으로 해달래.
전세금은 어쨌던 우리 돈이지만 월세는 그렇지 않기에-
장기적으로 볼때는 월세는 손해라고 생각하는 우리기에
눈물을 머금고 올려주기로 함.

사실, 순순히 항복한게 아니고'ㅅ';
집주인 할머니한테 "아 그럼 생각 좀.."해보고선
진짜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녔다.
그러나, 전세물량 0.
우리 살고 있는 단지가 2009년 10월 완공이라 2010년 1월~4월즈음 입주들을 했고
해서 전세재계약 시즌은 지나가버린거지ㅠ
진짜 없어도 너무 없어! 완전 0! 
부동산 찾아가면 환영받지를 못함ㅋㅋㅋㅋㅋ
하여 염두에 두던 정자동쪽 아파트도 막 나가봤지만 전세 물량 0.

NHN 내부에 대란이 일어나면서 셔틀버스를 폐지하였는데
그 여파로 이사 올만한 사람들이 그 근처에 대거 이사오면서 전세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ㅋㅋㅋ

우리가 사는 판교도,
판교테크노밸리 완공의 여파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물건이 없는 것 같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올려주기로 했다는 이야기.
하하하하하-


예금이 꽁꽁 묶여있는데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지라 
해지하기 아깝고 해서 예금담보대출을 했다.
그렇게 해도 현재로서는 만기해지가 더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돈을 모아모아 재계약하면서 뿅 송금하는데
아 왜그렇게 아깝던지-_-;;;;;;;;;;;;;;;;;;;;;;;;;;;;;

임금은 어차피 전세금은 우리 돈이니 쓰는게 아니라고, 아까운거 아니라고 위로했지만
난 왜 그리 우리 집주인 할마시가 밉던지-_-

게다가 할머니가 의정부 사는데, 
오전에는 약속 있고 오후에는 3시에 해야한다고.
4시는 은행 문닫고 그전에는 안된다고 해서-_-
진짜 빡치게 어중간한 오후 3시에 했다는거.
덕분에 하루 완전 날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임금은 나 혼자 보내는거 못미덥다고 휴가를 써버림-_-
아 진짜 휴가도 아깝고 돈도 아깝고 할머니도 미움.
세입자 편의도 하나도 안봐주고 죄다 자기 마음대로.
완전 얄미워...


참, 그런데
할마시가 8월에 올려달랄때 9천만원 올려주면 그 가격이 완전 전세금 최고가였는데,
재계약 하러 가면서 검색해보니 그사이에 전세금이 4억 됐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매가 6억 3천~5천사이에서 성사되는 마당에 전세금이 4억이면...................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미국처럼 바뀔것 같다.
전세는 점점 사라지고 월세 아니면 융자받아서 매매하는거로...

우린 내집마련 언제해야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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