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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느닷없이 날아간 주말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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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길드레이드 마치고
점심겸 프리저녁을 먹으려는데
생각보다 남은 미역국의 양이 적었다@_@
그래서 미역국에 밥말은건 임금님께만 진상올리고 
나는 후다닥 카레를 만들었다~

며칠전부터 계속 땡기던 카레청국장
그래서 4시쯤 임금님 밥먹고, 난 고다음에 한 5시쯤 밥 먹고...

그리고서 데굴데굴 뒹굴뒹굴 놀다보니 9시쯤되서 배가 고파진거지.
삼겹살이 있긴한데 시간이 늦어서 그건 별로 안땡기고~
고민하던중에 짬뽕국물이 막 땡기는거지!
그래서 포장해와서 먹자는데, 집앞에 청계산 수타 짬뽕은 영업 끝났대-_-;
무슨 밤 9시에 이렇게 후딱 끝냄;

그래서 야탑에 뿅의전설 가보자니깐 임금님이 별로 안내켜하면서 
나도 삐져버림....
사소한것에 삐지는 여자의 마음을 아직도 이해 못하는 임금같으니...

그래서 뿌루퉁해서 잘때까지 뿌루뿌루뿌루퉁!
임금님은 또 몇시간 뿌루퉁하다가 에라이 그냥 먹고 말걸 하는 심정에 미안하다고 했지만
난 삐졌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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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일정이 없어서 신나게 늦잠 자고 있는데.......
아주버님 생일축하 점심 먹는다고 구로로 오라고 하셔서 
자다말고 허겁지겁 씻고 출동ㅋㅋ
메뉴가 샤브샤브여서 진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먹었다;
내가 테이블에서 집게 잡아야할 군번-_ㅠ

따로 점심 먹는줄 모르고 케잌도 예약 안했다가 아침에 한스 달려갔는데
제일 일찍 가서 그런지 케잌들이 종류별로 다 있어서 다행.
임금님이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맛있었다고 그거 먹자고 했는데 
난 왠지 하얀 생크림이 불안했건만 생각보다 맛있다고 다들 잘 드셨다.
한스 생크림은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꺼처럼 느글하고 기름지지 않고 엄청 담백하고 맛있음-_-b


그리고 어쩌다보니 롯데마트에 어항 심부름을 가게되었는데 고쳑교에서 길이 엄청나게 막혀서
평소 10분이면 될걸 1시간 걸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금님 막 민망해하고...


이렇게 일요일 하루가 다 가고...
집에 와서 철푸덕- 엎어졌다가 9시쯤 다시 배가 고파지면서
결국 야탑 뿅의전설 가서 짬뽕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먹은 얼큰이짬뽕.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청양고추가 여기저기 듬뿍!
첫 맛은 "응? 별로 안매운데?" 이랬지만
곧 내 안의 땀들이 모공밖으로 탈출하는 경험을 했음.
면도 수타라 완전 쫠깃쫠깃



 


임금님은 짬뽕시키려다가 다양한 맛을 추구해보려고 손짜장으로 변경.
짜장도 괜찮긴 한데 이집은 짬뽕 시켜야겠다는 그런 맛.





이것은, 와본김에 시켜본, 소문이 아주 좋았던 탕수육.
소문만큼이나 바삭하고 맛있었다!
소스는 약간 어린이 취향? 새콤달콤!

 




짬뽕, 짜장은 흡입하고 탕수육도 반이나 와구와구 먹어치우고 남은건 싸왔음.
둘이 와서 짬뽕+탕수육 시키면 딱 맞을것 같다. 
이번엔 애초에 탕수육 포장할 생각과 맛볼생각으로 3개나 시킨거라ㅋ

그리고 야탑 뿅의 전설은 배달은 안되고 포장만된단다. 전메뉴!
다음에는 짬뽕밥을 얼큰하게 해달래서 탕수육하고 포장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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