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건데,
얼마전 미금역 애슐리에서 남자친구와 밥을 냠냠 먹었다.
그날 애슐리에 음료수가 녹차/아카시아향 초차 두가지였는데
우리는 둘다 녹차를 마시고 있었다.
3번째 접시를 떠오고 보니 내 녹차잔이 비어있어서 녹차를 리필하러 가려는데
남자친구 잔도 비어있었다.
나는 친절하게 "녹차 떠다줘?"라고 물었다.
남자친구가 "콜"하길래
컵에 아카시아향 초차를 떠다 줬다.
목이 말랐던 남자친구는 내가 떠다 준 초차를 크게 한모금 마셨다.
(남자친구 입이 커서 음료수 마실때 진짜 콸콸 마신다ㅋ)
그리고 눈이 @_@ 이렇게 되어서 나를 바라봤다.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이 악당!!!!!!!!!!!!!!!"
나는 배를 잡고 웃으며 내 접시의 만다린 샐러드를 맛있게 먹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