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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오는 주말- 2012.07.16

비오는 주말-

from 매 일 매 일 2012. 7. 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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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옴짝달싹 못했!!!
으면 내가 아니지'ㅅ'
가열차게 외출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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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완전 대놓고 늦잠~
우리 임금은 주말이 되면 아침도 안먹고 잠.
12시 넘어서 일어나자마자 아침도 굶기고 점심도 굶길거냐고 화내는게 함정-_-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는지-

엉금엉금 씻고,
아멕스 디너클럽 사용해버리려고 신세계 강남점으로 갔음-
한우리에서 한우버섯전골 먹어주고~
나인웨스트 가서 찍어놨던 여름샌들 중에 웻지로 하나 장만!



신세계몰 보니까 나인웨스트 시즌오프 30%한대서 
오래전에- 사진보고 점찍어놨던 f(x) 빅토리아가 신었던 웻지힐 샀음ㅋ
30%해서 13만원대. 인터넷으로 샀으면 똑같은 백화점 물건인데 2만원정도 더 할인받는건데-_-+ 
내가 이 사실을 몰래 귀뜸해주자 임금은 직원한테 왜 같은 백화점 물건인데 인터넷에선 더 싸게 받냐고 막-
으이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랬더니 또 그건 개인 업체가 내보내는거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는 직원-_-;;
그건 좀 아니다 임기응변이 약했음ㅋ

 
아 근데 놀라운건,
내가 이 신발 225사이즈 신었다는것-_-;
신세계몰에도 발둘레가 작으면 한사이즈 작게 신으라고는 되어 있는데
내가 발이 한 233정도 되는 삐꾸발이라 보통 백화점 신발 신을때는 탠디에 가서 맞춤수선하는데!
바바라 같은건 230을 신거나'ㅅ'
그런데 225라니 225라니! 대충격!
직원이 샌들은 뒷꿈치가 밖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신어야 이쁘다며-
그런데 225를 신어도 작지가 않아!!!!!!!!!!!!!!!!!!!!!
와우-



요러고 지하1층 구경했음.
딘앤델루카는 처음 열었을때보다는 뭔가 감잡은 듯한 상품 라인업과 디스플레이더만.
검은아저씨치즈케익 가서 오랜만에 마들렌 사고,
폴바셋 커피 마셔볼까 하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
와인할인하길래 여름휴가때 마실 달달한 로제와인 하나 추천받아 2만원에 사고,
수입맥주&과자를 할인한다길래 가봤더니 그냥 수입제품 할인전.
하인즈 식초랑 일본주전부리과자랑 멘토스랑 유통기한 체크하고 사왔음.

요러고 집에 와서 야구보는데 아오-
0:7로 신나게 지길래 미쳤구나 김커피 이러면서 제대로 안봤구만,
갑자기 6회에 3:7이 되길래 으으응? 하고 보는데 막 6:7까지 쫓아가!

이와중에 저녁 뭐먹을까 하면서 뒹구는데,
어느집에서 카레향기가 나는것 같길래 나도 급 카레!
카레하면서 임금님 출출할까봐 고르곤졸라 피자 한장(ㅋ) 진상했는데
임금님이 막 우와우와 이러면서 흡입함.

코슷코 또띠아에 복음자리 유자차를 살살 발라주고 그위에 코슷코 고르곤졸라 피자를 대충 뿌림.
어느분이 고르곤졸라 치즈가 짜다고 6조각?정도면 충분하다셨는데
나는 그보다는 더 확확 뿌려줌.
그리고 코슷코 모짜렐라 치즈를 강판에 마구 갈아서 듬뿍 덮어줌.
고르곤졸라 치즈 있는 부분이라고 안덥고 그런거 없음 마구 올려올려♬
그리고 오븐에서 190도 예열로만 돌려줬는데도 치즈 다 녹고 또띠아 끝부분 바삭하니 익었음.
꿀과 함께 서빙해드렸더니 촵촵촵 잘도 드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레가 다 되어서 카레도 한그릇씩 먹어줌'ㅡ';
결혼하고 내 살림하니 좋은게, 카레에 당근 안넣고 해도 된다는거-_-
난 보통 감자랑 양파만 넣고 뭐 있으면 고구마 추가.
시금치, 가지, 버섯 넣은 카레도 해먹어보고 싶당.
그런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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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보고(내 스타일 아닌데 우리 임금은 김은숙 작가 드라마를 다 봄; 유치하지만 봐야한다고 함.)
탑밴드 보는데,
아니 어쩜 그리 편집을 발로 했단 말이오?
진짜 월급이 아깝다. 아마추어냐?
무슨 나름 긴장감을 준다며 이리저리 영상을 뒤섞고 그러는데,
그딴짓 안해도 돼! 노래만 잘 틀어줘도 케이블보다 재밌어!!!!!

대체 펠라스 무대는 왜 이번주에 나온거야-_-;;;
나올만한 이유가 있었나?
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는데 하나도 집중이 안되서 본건지 만건지도 모르겠어ㅠㅠㅠㅠㅠ


그리고 고래야 왜 떨어진지 모르겠음. 진짜 경쟁력 있는데-_-
난 고래야 올라갈줄 알았는데-_-

타카피는...
트리플 토너먼트 나올때부터도 그렇고, 대체 왜 그렇게 다른 밴드를 자기보다 못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리고 뭔가 울분?같은게 있어보임.
치고 달리자 라는노래는 알면서 왜 자기네는 모르냐고 
그걸 서운하다 아쉽다 우리가 인지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거보다
막 니들은 그런것도 몰라? 하는 식으로 화내는것 같이 보임;;;
(내 느낌이 그렇다는거'ㅅ' 정확한 사연이야 모르지. 그간 타카피 팬이었던것도 아니고)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하는데 뭔가 올라갈것 같다! 기대된다. 궁금해! 이런 느낌은 없고-
짭-
트리플 토너먼트때의 인터뷰로 나한테 비호감 되서 그런지 올라가길 바라지도 않았고,

그에 비하면 장미여관은 참,,,
트리플 토너먼트 첫무대에서 시청자 호감도를 좌악- 빨아들이더니 
호감도를 바탕으로 일단 8강까지는 안착한것 같다.
호감도가 충만하다보니까 이런 실수도 해보고 저런 시도도 해보고 그러는듯-
무대 자체에 대박이야 대단해! 이런거보다는 일단 얼굴만 봐도 웃기고 유쾌하고 그런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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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한 11시즈음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임금님이 다시 가져다준 회사 아이패드1.
꼴도보기 싫다고 다시 회사 가져가라고 그러다가
요즘 시작한 한게임 신맞고 서비스 경험해보고 짝짝-
신나게 고스톱 치고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패드로 한게임 신맞고 치는거 재밌다 재밌다-

그런데 확실히 아이패드1 노후된건지 한게임 게임제작실이 삐꾸인지
맞고가 짝짝 안쳐지고 약간 버벅임-_-
네트워크 탓하지마셈. 우리집 와파 빵빵함.


요라고 놀다가 저녁에는 우리 엄마아빠랑 고기 먹었음.
고기 먹는데 옆방 애새끼가-_-진짜 개진상 부림.
계속 플라스틱 컵같은거 던지고 노는데, 그냥 애기답게 노는게 아니라
난 무슨 상 뒤엎는줄 알았음. 완전 대박.
쫓아가서 애한테 이단옆차기 날릴뻔함. 사실 그애 부모한테 날리고 싶었음.
들리는 소리보니까 별로 신경도 안쓰는듯.
아니면 부모의 권위가 전~혀 없는지 뭐라고 해도 전혀 안들음. 점점 강도가 심해짐ㅋ
진짜 왠만하면 애 데리고 나와서 외식하고 싶은 부모 마음도 이해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진짜 강도가 너무 쌔서 난 다른 룸에서 고기 먹는데도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그집 부모는 그 상황에서 고기가 쳐넘어가나?
아마도 그 애가 나중에 커서 살인을 해도 '이놈 아저씨 부른다 이노옴' 대충 이러고 말것 같음-_- 



다 좋았는데 그 애인지 뭔지 때문에 기분 다 잡쳤다-_-;
고기먹는 2시간여만 제외하면 즐거운 주말이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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