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님 제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주세요'에 해당되는 글 1건

  1. 131202_벌써 12월, 벌써 일년 20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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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즈음?
아기님이 우리가정에 오신걸 확인했던것 같은데,
어느새 아기님은 100일이 넘으셨다.

백일의 기적은...
내겐 없는걸로 (또르륵)
백일의 기적이라고 할만한게 이미 50일에 와서
더이상 기적이 안오드라.
아님...기적 배송중인가?
택배아저씨? 택배아저씨이? 어디쯤 계세요?
무인택배함에 두고 가신거에요? 아님 경비실에?

.....아 미쳤나봐. 혼자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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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궁금증, 기대, 희망 등을 잔뜩 품고 2013년을 맞이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난생 처음으로 요가란걸 미친듯이 하면서 봄, 초여름을 보내고,
광복절 저녁에 느닷없이 진통이 와서 세상 다시없을 아픔을 느끼다가 아기 낳고,
더워더워더워 하며 에어컨 켜놓고 바람 피해가며 아기 맘마 주며 조리원 창밖 바라보다가,
정신없이 가을 지내고나니

12월.

그 겨울, 바람이 분...당?


올해 크리스마스는 세식구가 같이...
뭐 보나마나 아기님 빅땡깡에 임금이랑 나랑은 허둥지둥 할거고
마음놓고 티비도 못보고 커피 한잔 못마시고 외식도 못할거고,
제야의 종소리 따위...아기님 퇴근하시고 나면 우리 둘다 곯아떨어져서 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괜찮....아(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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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해만 아무생각없이 게임하며 즐겁게 보냈던것 같고
두번째해부터는 매년 우리 가정에 이런저런 대소사가 듬뿍!

2014년도 다르진 않네.
부디 임금이 새로 걷게 될 길에 야근, 특근 따윈 없게 해주시고...
돈 대박만 터지게 해주세요,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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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체 왜 결혼하고 아기 낳기전에 운전 연수 안받았나
매일 후회 하는 요즘.

2001년에 면허땄는데 좀 있음 15년 되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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