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잘먹는다고 일기 쓰면 또 거부하는거 아냐?'에 해당되는 글 1건

  1. + 281, 이유식 거....부는 무슨 환영! 2014.05.23

일주일 전쯤-
하루 3회, 1회 평균 160g을 섭취하던 아기가
갑자기 이유식을 잘 안먹기 시작했다.

이유식 먹을때 툭하면 짜증부리고 울고 해서
겨우겨우 클리어 하다가-
30그램씩 남기기도 하고 어떤날은 100그램도 남기고+_+;
하루는 주말이라 공원에 나갔는데 야외에서 더 잘먹던 아기가 그날따라 안먹는대-
세숟갈 먹고 끝.


갑자기 어느날부터 이유식 먹으며 울거나 다 못먹이는 상황이 오자
어머님은 어디서 주워들은 
<9개월 이유식 거부>임을 직감함.


한 5일 그렇게 힘들게 먹이다가
마침 주말이고 해서 새로 장을 봐다가 이유식을 만들어 주니-
광속 클.리.어.


....그거였냐.
에미가 귀찮아서 냉장고에 있는거로 대충 때웠더니 화난거였냐;;
한마디로 반찬투정?


그 울고불고 하는 동안
친정엄마아빠는 양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 양을 줄이라고 난리난리였는데
메뉴 좀 신경써주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니 이전보다 더 광속으로 클리어 해대니까
할말 잃음;


아 그나저나 난 이유식 거부인줄 알고
새 이유식 스푼 살뻔 했쟈나-
핑거푸드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쟈나-



그냥 열심히~ 메뉴 새로 연구만 하면 되는거라 다행이다.


그나저나 얘는
가지검은콩애호박적채 이런 걸 막 광속클리어한다;
만든 나는 보기만 해도 막...몸이 비틀림
으으 적채 으으-


아 그나저나 나름 후기이유식 중인데
그닥 진밥스럽지도 않고 덮밥도 아니공-
국수도 해야하고 과즙도 해야하고 밥전도 해야하고
막막 해야할것 같은데
하기 귀찮아;
맨날 조지루시 죽탕기만 돌아가고 있음;
심지어 육수도 안냄;

하루세끼하고 보리차 주는것도 고달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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