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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난 주말- 2010.07.05

지난 주말-

from 매 일 매 일 2010. 7. 5. 18:55

1. 
슈렉 시리즈의 완결편인 <슈렉 포에버> 관람.
이것도 요즘 대세(;)인 3D로 나왔다는데 전같으면 '평가 보고 정해요'라고 하셨을 분이
"난 3D 아니면 안보겠습니다-_-"라고 단언하셔서 슝- 예매~
용산의 더러운 주차시스템에 짜증나서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왕십리 IMAX로 예매했다.

그러나....
<드래곤 길들이기>는 비행 씬 등이 3D에 적합했는데 슈렉은 왜 3D로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안갔음.
그리고 잘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막이 잘 안보이는거다!
내 눈이 사팔이 됐나 하면서 3D용 안경을 이리 고치고 저리 고쳐봐도 자막이 이상해....겹쳐보여..
그러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자막이 잘보여...-_-;
내가 이상한걸꺼야~ 하면서 보고 나오는데 "아우 자막을 잘못 만들어서 눈 빠질뻔 했네!!!!"라고 하시네ㅋ

혹시 주변에 3D IMAX로 본다는 사람 있으면 뜯어 말릴테다.

그러나 스토리 라인은, 의외로 통속적이지 않고 '잉 어쩌려고 이러는거지? 어떻게 되려는거야?'
하는 느낌으로 풀어나가서 만족스러웠다. 
아 해피엔딩은 당연한거니 결말은 예측했다 하더라도, 스토리가 어떻게 되려는건지 흥미롭게 봤다는거~
그런데 절친남성님은 너무 뻔하고 통속적이고... <드래곤 길들이기>가 훨씬 낫다고 투덜투덜.
난 드래곤 길들이기 스토리 라인이 너무너무너무 진저리나게 뻔해서 짜증났었는데;;


2. 
오랜만에 간 미사리 봉주르는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바뀐 모습.
절친남성님은 전에 우리가 어떻게 먹었었는지 기억 못하고 파전에 항아리 수제비에 김치말이국수까지 시키심.
말릴까 하다가 극심한 다이어트로 배가 고프신가 싶기도하고, 우리 보통 먹는 파전+수제비에 까이꺼 국수라서
그냥 냅뒀더니, 먹으면서 숨을 못쉬어하더라! 킥킥킥-

차는 냉매실차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냉매실차가 매원 원액+얼음 수준이라 눈돌아갈뻔-

그리고 알바가 많이 늘은건지 뭔지 음식이 엄청 빨리 나왔다'ㅅ'
옛날에는 한번 시키면 30~40분은 기다렸어야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사람 밀리니깐 알바들이 정신없어 하더라.
그런데 그와중에 젓가락 10초만에 안갖다 준다고 "여기 젓가락 안줘요?"하고 알바한테 싸가지 없게 굴던 여자.
절친남성과 나는 또 그런거 못보니깐 옆에서 대놓고 "싸가지 없다~ 하하하하" 이러고 까댔음ㅋ
들으셨나 모르겠네염'ㅅ'
말하는거 들으니 무식하셔서 '종업원 효과'인가 하는게 뭔지도 모르시겠더만요~
님아가 앞으로 낳아서 키울 애는 사회의 쓰레기가 될듯염ㅇㅇㅇ

하여간 난 어디 음식점이나 그런데 가서 종업원 자기 아랫사람 다루듯이 하는거 진짜 싫어.
돈내고 서비스 받으러 온거지 돈내고 사람 깔보러 왔수?


3. 
<평소>
A : 아 뭐하는거야. 안가나? 못가나? 차는 왜 끌고 나왔나?
B : 아 장난하나~~~~~ 빨리 안가냐!!!!


<내숭>
A : 어머, 이 차는 왜 안가고 있을까?
B : 하하하, 바로 유턴하려고 1차선까지 가려는건가봐~

뒷좌석 탑승자의 유무에 따라....(삐질)



4. 
루믹스 lx3에 대한 지름신이, 마치 장마철 소나기처럼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신다.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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