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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돌아다녔더니 발바닥에 불이 날것 같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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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맥 홀리데이 컬렉션 풀리는 날인데 하필이면 교정치과 검진날!!!!!!!
아악!!!!!
10시 30분 딱 되면 맥 매장 뛰어가서 사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는 농담이고 계산상으로는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백화점 가게 될 것 같았는데 충분할 것 같았음.
그래서 이른 아침 8시부터 일어나(;;;요즘 내겐 너무 이른 시간이야...)
머리 기름때 제거하고ㅋ 옷도 고르고
(치과 갈때는 치마나 짧은 반바지 입으면 신경쓰임. 담요 덮어주긴 하지만 그래도..)
강남역 갔는데!!!! 내 엉덩이가 짜게 식어가도록 3002번이 안오는거야.
그 사이에 3007번은 두번이나 왔긔...
3007타고 아주대 앞에 가서 택시타도 되지만 똥고집으로 버텼음ㅋ
보정기 착용기간이라 요즘은 3개월에 한번씩 방문하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치과 좋아졌더만!!!
이게 다 내가 바친 돈 때문인건가???
막 TV도 엄청 큰걸로 치료의자 앞마다 하나씩 달았고,
대기실에도 큰 티비 3개나 더 달고 그중 1개는 치과 공지사항이랑 대기자 이름 나온다!!!!!
내가 그동안 치료하면서 저녁에 갔을때 지금 내앞에 어느정도 사람 나왔는지 궁금해서 죽을뻔 했는데!!!!
나 이제 한가하게 치과 다니게 되니깐 저걸 단 저의가 뭐냐! 크르르르르릉-
그리고 8시부터 준비해서 갔는데 치료시간은 3분ㅋㅋㅋㅋㅋㅋㅋ
치료비는 안받지만...그래도 허무햌ㅋㅋㅋㅋㅋ
그래도 판교 가면 4000번 타고 한방에 가니깐 다음에 갈때는 편하게 갈수있겠징.
선생님이 상악 보정기 24시간 잘 끼고 있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뻥침-_ㅠ
죄송함미다 선생님. 그러나 저는 계속 뭔가를 먹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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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와서 맥 컬렉션 또 한아름 사들고...
오늘 나 상대해준 맥 언니는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ㅅ<
지금까지 만난 맥 언니들중에 제일 좋아!!! 꺅!!!
물론 팔려고 한거겠지만 신상립스틱중에 누디한거도 권해주고 (블랭키티 있다고함ㅋ)
그리고 저번 컬렉션에 비해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퍼프도 챙겨줌.
저번 컬렉션때는 DM안왔다고 징징거렸더니 파데 샘플 2개만 챙겨줬음-_ㅠ
그땐 진짜 대박 질렀는데....크헝헝
미리 신세계 강남 쿠폰 챙겨두지 않은 나를 탓하며 에코백만 받았다.
이번에 나온 에코백 보다 저번에 나왔던 스왈롭스키 백이 훨~~~~~~~~~~~~씬 이뻤던 것 같다.
그때 스왈롭스키 백을 받았어야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제기랄...
그런데 나 이제 맥 컬렉션 또 지를수 있을까? 응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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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엄마랑 업체 방문을 했는데
역시 우리 엄마...
아무래도 내가 요즘 이런 업체들 방문하고 다니니깐 내가 먼저 질문하겠다고 했는데
어느샌가 보니 엄마가 대화의 주도권자..
나는 이미 구석탱이에 찌그러져 있고 상담실장님은 엄마의 카리스마와 막무가내에 눌려버림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는 곧이어 서비스로 그 집 떡도 한아름 챙겨냈다.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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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에서 분당 오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버스 오기까지 약간 시간이 남아 커피나 한잔 살겸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생각난거.
ㅇ ㅏ-_- G20 때문에 검사하지.
코엑스에서 요즘 G20 대비한다고 소지품 검사를 엑스레이로 하는데,
나야 뭐 6년간 회사에서 소지품 엑스레이 검사했기 때문에 거부감 들거나 낯설지는 않으나...
소지품 검사하시는 분들은 베테랑이 아닌가봐...
음식을 엑스레이에 넣으라고 하다니......-_-+
그러면서 집에서 유전자 변이된 음식은 안드시겠지요? 유전자 조작된 콩은 안드실거 아니어요?
근데 왜 나보고는 엑스레이에 빵과 떡 넣으래?
내가 빵과 떡이라서 육안검사 해달라고 하니깐 아줌마가 그래도 엑스레이에 넣으래서
순간 울컥해서리(G20에 대해 그닥 긍정적이지 않아서ㅋ) 음식을 어떻게 엑스레이에 넣냐며 아줌마한테 버럭 했다.
그리고 아저씨가 빵과 떡 검사하는데 내가 떡 풀어보셔도 된다고 하니깐 아저씨왈
됐습니다^ㅡ^ 맛있게 드세요~~~
설마ㅋㅋㅋㅋ 비아냥은 아니었겠지....? 그냥 친절히 말하긴 했는데.
여튼 코엑스 가서 먹을거 엑스레이에 넣지 마세요.
다년간 엑스레이로 소지품 검사하시는 삼성전자에서도 음식물은 엑스레이에 넣지 말라고함.
혹시나 코엑스 다니는 사람들이 음식물 속에 폭탄이라도 넣어서 다닐 사람들로 보이나?
코엑스는 지역사회 주민 및 서울 시민들 및 그외 지역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관광까지 하는 곳인데
왜 거기서 검색대 설치하고 불편하게 하면서 당당함?
그렇게 시민들이 테러범으로 보이고 걱정되면
G20 거기서 개최하지 말고 어디 사람들 안오는 산속에서 개최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코엑스 처음에 준공했을때도 APEC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선릉역에 있는 우리 고등학교까지 전경들 차 배치하고 막 그래쌌었음.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교통 통제해서 가뜩이나 혼잡한 테헤란로 어지럽게 만들고 전경들 쫙 깔리고
그러는거 하나도 안반가움.
왜 강남구에 유치는 해가지고 이 ㅈㄹ이야.
걍 효자동에서 하던지 청와대서 하란 말이야. 거긴 애초에 경비도 잘 되어 있잖아
청와대에 방 없음? 걍 다들 청와대에서 미국산 쇠고기랑 양배추 김치 드시면서 회의하세염.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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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와 절친남성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던 집 문제가 일단락 되었음.
집주인 진짜 마음에 안들지만 우쨔ㅠ
부디 별일없이 입주하게 되길...../기도
이번달, 다음달은 백화점 샤핑 좀 신나게 하겠구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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