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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로 축배를-

from 매 일 매 일 2012. 7. 17. 13:08


어제 임금님네 회사 인센티브 발표날-
지금 회사는 이전 회사와 다르게 인센티브가 팀별로 개인별로 다르다.
상반기 성과 리뷰어가 지정한 인센티브 등급이 있고
회사가 해당 팀에 부여한 인센티브 퍼센티지가 있어서
그거를 맞추면 개인별로 인센티브가 많이 다름.
이전 회사는 시기별로 일괄지급인데, 개인 연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게 크~게 차이는 없었던듯. 


회사에서 임금님의 프로젝트를 최고~로 쳐주고 있지 않은 분위기라
임금님 기분이 요즘 저조했음'ㅅ';
개인적으로 받는 인센티브 등급이야 뭐 잘 받겠지만(ㅋㅋ) 
요 팀에 주는 인센티브가 좀 박할것 같았다나?
막 부루퉁해서 한 20만원 주긴 하나? 막 이러고 있길래
A ㅏ... 그런갑다 싶었는데,
상반기 성과 리뷰 보니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나왔다ㅋ



이전 회사가 연봉이외의 +@로 유명한 회사였다.
그 +@를 모아서 임금님이 이 빚 안지고 판교의 전세금도 혼자 마련했고
각자 결혼비용도 마련했고 그랬으니 매우 큰 골뱅이였었음.
허나 연봉이 좀 짠편이었음.

회사 옮길때 +@는 당연히 포기하고 연봉까지 좀 깎이면서 이직했으니
사실 아쉬움이 좀 있었다.



새로운 곳에서 인정도 받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워커홀릭이기까지 한 우리 임금은 
지난 2년간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모른다.


이전 회사 출신이라고 무시하던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연봉 자체도 이전 회사보다 좀 올랐고+_+
인센티브도 생각지 않게 쏠쏠하게 나오니
나는 몹시 기쁘다!!!


그런데 임금은 좀 시무룩하네.
회사에서 자기가 하는 프로젝트를 와따짱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슬프대.
우리 임금은 돈과 칭찬과 격려를 먹고 일하는 동물이라ㅋㅋㅋ
회사에서 막 으쌰으쌰 밀어주고 그래야지만 더 힘이 나는가봄.
내 칭찬으로는 부족한거늬↗


생각보다 많은 인센티브도 축하할겸,
시무룩한 임금 기분도 풀어줄겸,
나도 즐거울겸ㅋㅋㅋ
정든닭발에서 닭발 냠냠했음.


서현 정든닭발,
왜 맛에 비해서 사람이 폭발적이지 않은지 늘 궁금하다!
이정도 맛에 이정도 가격이면 막 사람들 넘쳐나고 줄서야 할것 같은데 말야?
하긴, 그렇다고 인기 많아져서 줄서고 그러면 난 울어버릴지도 모름.
지금처럼 적당하게 반정도만 차 있는게 좋긴하다만-


처음 가본지 한달도 안되어서 벌써 쿠폰에 4번째 도장을 찍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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