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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2017년도 얼마 안남았어!
요즘 워너원 덕질하느라 내 얼마 안되는 자유시간을 다 써버렸더니
시간이 없어도 너무 없다ㅠㅡㅠ
뭐 덕질이래봐야 그저 한없이 돈써주는것 뿐'ㅅ'
그리고 티비 좀 봐주고;
그게 다야ㅋ
근데 왜 자유시간은 1도 없는거냐?
왜 없긴...
애기 등원 시키고 집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키고
가끔 반찬이나 국, 요리 같은거 한두가지 하고(나물반찬같은건 죄다 사서 먹는데!)
나 살자고 운동 1주일에 2번 한시간씩 하고
나도 밥 좀 먹고 설거지하고
애기 돌아오면 놀이터에서 2시간동안 죽순이 하고
집에 와서 씻기고 밥차리고 먹이고 치우고 정리하고 재우고
그럼 하루가 다 감-_-
뭐 하는것도 없는것 같은데 어떤날은 10시되기도 전에 애랑 같이 자고(루저ㅠㅡㅠ)
안졸린 날은 11시에 하는 워너원 예능들 좀 보고-
겨우 그리그리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주말엔 집에 있지를 않음!
임금도 나도 원래 집에서 쉬는걸 좋아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주말에 우리가 집에서 쉬는건 이룰수 없는 꿈이란걸 깨달았다.
한 10년 지나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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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집순이라 집에서 하고픈게 너무나 많은데!
이거저거 요거조거 하다보면 시간이 모자란단 느낌뿐.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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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다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제주도 가서 5박 6일 지내다 올 예정.
지금 추석 연휴에 제주도 비행기표 못구해서 난리이신 분들은
날 부러워하겠지?
부러워 하지 마요.
시가 식구들이랑 가니께;;;;;;;;;;;;;;;;;;;;;
크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닥 나쁠것도 없는 관계이지만(정말?)
절대 편할수가 없는 여행!
1박2일 전부치며 시가에서 자는게 낫냐
아니면 집안일은 안하지만 5박6일 제주에서 같이 노는게 낫냐.
이번에 몸소 삶의 현장 체험할 예정.
갔다 와서 일기가 어떻게 나오나 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