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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감 2 2017.07.26

유감

from 매 일 매 일 2017. 7. 26. 17:08


7월 17일에 백아이보리 브라탑과 네이비 레깅스를 주문함.


7월 19일에 배송받음.

                  배송받아서 잘 왔나 검수해보고 착용해보려고 브라탑에 볼륨패드를 넣는데

                  볼륨패드 넣는쪽 옆에 뭐라뭐라고 인쇄가 되어 있더라고.

                  내가 최근에 흰바지 하나 샀다가 김치국물 같은게 뒤에 묻어있는거 보고 바로 반품했던지라

                  화이트 제품에 민감해서 완전 신경 곤두세우고 살펴봤다.

                  

                   


              M이라니???

              난 S사이즈 시켰는데?

              그리고 분명 이 제품 비닐에 바코드랑 같이 S라고 되어 있어서 개봉한건데?

              이거 실화냐...저 M이 정말 사이즈 M이란거냐.

              이 사이트 첫 구매라서 알수가 없어...


              당장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싶었지만 시간은 오후 7시.

              그래서 문의 게시판에 글올려둠.




7월 20일 오전에 운동 끝내고(사실 이날 입고 가려고 시킨건데ㅠㅡㅠ)

               애기 유치원 소풍준비 때문에 AK로 가는데 전화가 옴.

               게시글 보고 연락 드렸다며.

               '물건이 S가 가야하는데 M이 간것 같으며 저희쪽에서 교환해드리겠고

                우리가 반품수거 택배기사 보낼테니 그리고 택배 보내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요약하면 위와같은 말을 함.

               어머 고객님 물건이 잘못갔나봐요 죄송해요. 라던가하는 가식적 말투는 1도 없음.

               심지어 자신이 할말만 하고 먼저 전화를 끊으려고 함'ㅅ';;; (여기서 좀 당황했다.)

               그냥 유감의 말 1이라도 해줬음 좋았을텐데.

               그리고 내가 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반품할 물건을 경비실에 맡기겠냐고 하길래,

               택배사가 어디냐고 물어보니(택배사가 어디냐에 따라 수거방식이 다르니까)

               그냥 CJ라고 말해주면 안됨? 그걸 꼭 '보낸곳과 같은 택배사에요.'라고 대답했어야하나?

              



7월 21일에 택배기사가 와서 물건 수거해감.

                   이날이 금요일이고 다음날 토요일에 물건이 들어갔음.


7월 24일 월요일에 CJ택배 앱에 택배 예약됐나 보니 안됨.

               밤에 갑자기 화가남.

               내가 지금 잘못 1도 없고 난 재수없게 물건을 잘못받은건데, 그것도 재고관리실수로!

               내쪽으로 맞교환 해준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맞교환 해줬음 월요일에는 발송을 해야할거 아냐.


7월 25일 화요일에 고객센터로 전화 걸어서 내 맞교환 진행상황을 물어봄.

               토요일에 입고됐고 월요일에 확인이 됐댄다.

               자기네들은 반품 물건에 대해서 검수팀이 검수를 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처리를 해주므로 영업일 기준 2~3일이 걸린단다.

               그리고 또 자기 할말 다 하더니 먼저 전화 끊으려고 함;;;;

               아니....전화 예절을 못배운거야 아니면 진상고객이 많아서 방어기제가 단단한거야;;

               아무리 그래도 자기 할말만 하고 전화 끊으려는건 좀 너무한거 아님?

       

             


날도 덥고 짜증이 훅 올라서 그냥 취소 하고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요즘 진짜 별의별 블랙컨슈머가 많으니 고객센터 직원들도 그럴만 하겠다 싶기도 하고.


하여튼 첫구매였는데 기분 완전 잡쳤고,

진짜 슈퍼울트라대박히트아이템이 나오지 않는한 여기서 다시는 구매는 안할것 같음........

솔직히 물건이 들어 있는 비닐도 어디 바닥에서 군화발로 막 밟고 바닥에 쓸린듯한 비주얼ㅠㅡㅠ

나 솔직히 중고물건인줄 알았다.

그리고 아까도 썼듯이 최근에 화이트컬러 바지 샀다가 김치국물같은 이염이 있어서 기겁한 적이 있어서...



분명 고객센터랑 전화할땐 하루이틀 있어야 물건 발송될것 같더니

전화 끊고 3시간뒤에 바로 택배예약됐더라........

쩝....

그냥 그럴 시기였던거냐 아님 내가 전화해서 신경쓴거냐....


하여간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는 세상이긴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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