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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산 & 파주 프로방스마을 나들이~ 2010.05.23

부처님 오신날 이브(;)에 몸이 안좋아 휴가를 내고 부처님 오신날까지 끙끙거리며 이틀을 누워있다가
토요일에 회복했는데...데...데............방콕함-_-;
진짜 심심해서 죽을뻔 했음. 
요즘 와우도 안하다보니...
그나마 오후에 비가 스멀스멀 오는데도 야구를 해서 야구 보면서 버티다가 일찍 자버렸다.

그런지라..일요일에도 외출을 안하면 너무 심심해서 죽을것 같은거야!
와우를 안하니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군화'ㅅ'

네이버에서 비오는날 가기좋은 곳을 검색했더니 (말도 안돼..내가 이런걸 검색하다니...)
헤이리가 많이 나오길래, 남자친구를 꼬셔서 헤이리로 출동~

일단 가는 길에 일산에서 일산칼국수로 조금 늦은 점심을..



닭칼국수인줄 알았는데, 이 안에 바지락도 들어 있었다.
바지락이 들어가서 그런지 육수가 무겁지 않고 약간 시원한 느낌? 신기했음+_+
완전 맛있었는데 양은 좀 많은편. 하동관 가서 국물 리필한거까지 다 마시는 내가 좀 남길 정도였음'ㅅ';
가격대비 우와아아아아아아앙!!!
별 다섯개!!! ★★★★★
아마 이날 날씨가 비가 조금 추적추적 내리고 약간 쓸쓸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ㅋ_ㅋ


김치도 훌륭했음!! 짭짭-




한가지 슬픈건,,, 줄을 너무 오래 서야해-_-;
여기 도착한 시각이 일요일 오후 2시 20분이었는데도 40분 기다리란 말을 들었다;
위 사진 왼쪽에 보이는 자주색 차양아래서부터 줄이 시작되서 꼬불꼬불;;
실제로는 20분?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그래도 그만큼 기다려서 먹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


닭칼국수 맛있게 냠냠하니 시간이 꽤 지나서,
헤이리 예술마을로 갈까 프로방스로 갈까 하다가 프로방스를 일단 가보기로 결정-

프로방스 마을은 처음 가본 곳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또 검색하다가 본 <요즘 많이 달라졌어요. 가게들로 꽉 참>이란 글처럼
독특하게 꾸며놓은 빌리지(?)인줄 알았더니 이거 뭐 그냥 가게들만....왠 앤 클라인이며 왠 캘빈 클라인이냐;










가게들은 당연히 별로였고, 하나 있는듯한 액세서리 가게도 그닥-
허브 아일랜드인가 그 부분만 괜찮았다.
아로마 향초랑 포프리를 사고 싶었으나, 생각해보면 당장 필요한건 아니라서 패스-
(나의 이 자제력이라니 ㅋㅋㅋㅋ)
꽃구경은 잘한 듯 하네-
















맨 마지막 노란 꽃 사진은, 좀 실패.
꽃만 찍고 싶었는데 각도가 안나와서ㅠ_ㅠ



작은 곳이었는데도 내 저질체력은 이미 힘들다고 아우성@_@
좀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조용하고 시원하게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이노무 프로방스는... 그런 곳은 없는듯-
그냥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카페 파주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음.

얼마전에 내가 오빠를 끌고 일요일에 신세계 본점에 차끌고 간적이 있는데,
어린이날 전 주말이라서 엄청나게 사람도 많고....차도 많고....
주차도 우리은행에 해야해서 오빠가 매우 기분이 안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때 쇼핑하다 지쳐서 9층인가 올라가서 녹차 빙수를 먹었는데 그맛이 완전≥ㅅ≤
은연중에 우리는 이제 쇼핑을 하거나 돌아다니다가 지치면 빙수를 먹기로 한듯-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 메뉴판을 피고 빙수를 찾았는데,,




..............ㅂ ㅣ....ㅂ ㅣㅆ ㅏㄷ ㅏ;;;;
게다가 기억에서 잊혀졌던 타로를......

그래서 그냥 둘이서 빙수 하나 먹기로 했다.
원래 빙수 작은거랑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곤 하는데...가격이 용서가 안됨-_-;

저 무지막지한 가격의 빙수는, 이렇게 생겼다.




거참;;;
그래도 시원하게 잘 마셨다(;)만.......


빙수를 먹으며 오빠의 한마디.
"우린 역시 이런 곳하고는 안맞는 것 같애...여기 온 목적을 못찾겠어..교훈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그냥 헤이리 카메라타를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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