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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부만담_110124 2011.01.25

부부만담_110124

from 매 일 매 일 2011. 1.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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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갈 짐 싸다가 갑자기 급 흥분한 나
나: 푸히푸히히힛힏힏

절친남성: 아이구 씐나여?
 
나: ㅇㅅㅇ 
 
절친남성: 우리 비글이가 또 무슨 말썽을 부리고  
이렇게 씐나 할까나
 
나: 내 떵배 어떠케해영>ㅅ<  
헙!
 
절친남성: 으앜ㅋㅋㅋㅋ  
이노무 비글ㅋㅋㅋ 똥배비글ㅋㅋㅋ
 
나: 비글이의 말썽을  
보여드리져

 

절친남성: 'ㅁ';;;
 
나: ㅌ ㅓ비글님의위엄임

절친남성: ㅜㅜㅜㅜ  
이거  
인터넷에서만 보던  
ㅠㅠㅠㅠ
 
나: ㄲ ㅑ르르륵
 
절친남성: 비글 ㅠㅠㅠㅠㅠㅠㅠ악마겨뉴ㅠㅠㅠㅠ
 
나: /데구르르르
 
절친남성: 으앜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이구 ㅠㅠ  
배 긁어줘야겠다 ㅋㅋㅋㅋㅋㅋ
 
나: ㅈ ㅕㅇ ㅏ?  
ㅇ ㅕㅂ ㅓ-_-
 
절친남성: 못살아 ㅋㅋㅋ
 
나: 이모네 개  
리치가  
나만 보면
 
절친남성: 응
 
나: 드러누움-_-  
무슨 의미여-_-
 
절친남성: 동족이라서 친하게 지내자는 뜻이야
 
나: 크르릉 
내가 우리 동족중에  
제일 잘생겼나봐  
짜식
 
절친남성: 자기보다 말썽실력이 한수위니까 복종하는거임
 
나: 누나 이쁜건 알아가지구  
자꾸 배긁어달라고함
 
절친남성: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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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샤핑몰을 들락달락거리다가 혼자 급흥분했음ㅇㅇㅇ

나: 결혼하면
알리오올리오를 맹글어 줄거야
ㄲㄲㄲ
각오햇

절친남성: 우와와왕
맛나게 만들면
쓰다듬어주마
배도 긁어주고

나: ...................맛없으면;;;?

절친남성: 맛없으면
벌서야지

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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