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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30425_그것 참 2013.04.25

130425_그것 참

from 매 일 매 일 2013. 4.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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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급작스럽게 임금이 대표와 저녁먹고 온다고.
뭔가 귀찮아서 데굴거렸던 나는 '아싸 저녁 안해도 된다'하고 좋아라했다.

알고보니 무려 붓쳐스컷을 가셨대!
가서 대표 기다리면서 임금은 내게 연신 라인으로
뉴욕스트립을 미디움으로 먹을거라느니 하며 환희에 차 있었는데
들어왔을때는 입이 댓발-

테이블에서 메뉴선택하는 사람이 티본 쉐어링을 시켰단다.
거기에 콥샐러드랑 시푸드 플래터.
시푸드 플래터는 매드포갈릭처럼 익힌게 아니고 얼음통에 몇개 박아서 나오는거고,
콥샐러드는 뭐 먹어봤고, 티본쉐어링은 무려 미디움 웰던을 시켜서!!!
안그래도 뉴욕스트립도 아닌데 미디움 웰던!
우리 임금은 스테이크 뿐 아니라 평소에 등심로스도 미디움 이하 아니면 잘 안먹음;
스테이크집 가서 미디움이나 미디움레어 시켰는데 더 익혀져서 나오면 다시 해달라고 함;;
참! 라면도 미디움으로 익혀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양반이니 실망할수밖에ㅋㅋㅋ
아~ 간다고 했을땐 대박 부러워했는데 그 이야기 들으니 안부러워짐.
그냥 나랑 같이 가서 먹읍시다ㅋㅋㅋ 그노무 뉴욕스트립!
그러길래 저번에 안심은 왜 시켜가지고;;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에 가서 왜 그냥 웻에이징을 시켜먹음;


결론은?
조만간 붓쳐스컷 가고 싶단거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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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임금 성향이 사생활을 SNS에 어쩌고저쩌고 쓰는걸 꺼리는 편이라
나도 덩달아 임금이 같이 활동하는 페이스북 같은곳에 사생활은 잘 안쓰게 된다.
카카오 스토리같은건 안하고-
패스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내가 패스에 쓸게 없어ㅋ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왜 남의 사생활을 남의 타임라인에 일기글처럼 쓰는지 원.
물론 쓰신 분은 그게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고 그렇단걸 모르시겠지만 말이야?

좀 싸승났음.
굳이 숨길건 아니지만,
내가 얘기한적도 없는데 왜 그걸 그닥 친하지도 않은 내 타임라인에?

미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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