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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주 IKEA & 파주 아울렛 & 분당 군산집 2012.10.04

10월 2일

임금회사는 창립기념일 휴가를 추석연휴에 붙여줌.


임금에게 강요해서 아침에 파주로 출발ㅋㅋㅋ;;
파주 가면 꼭 반구정에서 장어 먹었는데
장어값이 너무 오르기도 했고 여기 저기 들르는 시간상 아점이 꼭 필요해서
일산칼국수 본점에서 칼국수부터 먹었다.
여기가 10시 오픈인데 평일 오전 10시에 가는게 처음이라서
도착하기 전부터 우리 개시 손님이면 어쩌냐며 설레발 떨었다.
개시는 무슨 개시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 16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반이 차 있고 손님도 많더라ㅋㅋㅋㅋㅋㅋ



닭칼국수 한사발씩!
여기는 면이 너무 푸짐해ㅠ
난 면 어느정도 먹다가 남기고 밥을 말아서 국물을 짭짭 먹어준다.
그래서 나중에 그릇에 면만 흉측하게 남아 있음.

그런데, 이날 식사하면서 이쪽저쪽에 지역사회주민들이 주문하는걸 들어보니까
"국물만 주세요." 요런식으로 주문하더라고?
주로 애기 있는 집들이-
나중에 계산하면서 물어보니 따로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정식 주세요"하면 면을 빼고 국물+밥으로 나온다고 한다.
나처럼 밀가루 많이 소화 못시키는 사람에게는 딱인듯.
다음에는 정식으로 먹어줄테다.


요 다음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있는 이케아 매장 방문.
BOLIDEN Armchair가 너무 갖고 싶어서!
임금께 구입을 허락 받고(이런 DIY가구류는 허락 받아야 함ㅋ)
인터넷으로 살까 하다가 그냥 호기심에 구입방문함.
나는 뭐 물건 좀 구경하면서 살수있는줄 알았는데
매장도 매장같은건 아니고 무슨 창고 같고
디스플레이 된 물건들은 때가 개꼬질 웩!
그냥 아이컴퍼니 사이트에서 주문하던지 하는게 나았을듯-
그 자리에서 풀어보고 불량인지 체크도 못하고.
말 그대로 그냥 사기만 했다.

그리고 임금이랑 헤이리 예술마을 처음 간건데,
아 우리 취향은 아닌듯ㅋㅋㅋ
웬만한 일 아니면 우린 커피도 집에서 마시는 지라 여기 갤러리 카페 갈일도 없을듯 하고.
(내가 혼수로 해온 350만원짜리 Jura C9머쉰 이미 뽕 뽑은듯 함.)
그래도 여길 가봤으니 임금이 이제 파주 프로방스를 헤이리 예술마을이라고 하는 불상사는 없겠지ㅠ


그리고 파주 신세계 아울렛 가서 임금 옷 살거 없나 두리번 거렸는데
가는 날이 장날.
연휴 내내 아울렛이 영업했는데 사람들이 엄청 쇼핑해서 물건이 많이 나갔단다.
심지어 폴로는 옷걸이가 비어 있고 새 박스들이 가득 들어왔는데 직원들이 막 풀기 시작.
흑흑흑.


스무디킹 마시며 잠시 멍때림.
날씨가 참 좋구려.



클럽 모나코에서 임금 가을재킷 멋진거 발견했는데 디자인때문에 팔뚝이 꽉 낌.
urban series;에서 팔도 안끼고 완전 대박 재킷 발견해서 사주려고 했더니
100사이즈 없음!
악!!!!!!!!!!!!!!!!!!!!!!!!!!!!!!!!!!
임금 미안해. 재킷 사주고 싶었는데-


그리고 내 진 구경했는데, GUESS꺼는 너무 뻣뻣. Levis는 컬러가 투박함.
CK에서 마음에 쏙 드는거 발견했는데 25사이즈 품절.
그나저나 요즘 진 브랜드에서 여성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려고 수를 쓴건지 뭔지
내 사이즈가 절대 25, 26 이런게 아닌데 그런게 딱 맞는다-_-
임금은 내 복부비만상 이제 27, 28 입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리바이스랑 CK에서 26입으면 허벅지가 헐렁하자 충격 받음.
헤헿- 기분은 좋구려.
뱃살&허벅지에서 3kg정도 감량해야지ㅠ_ㅠ


롯데 아울렛도 들려줄까 했는데 롯데 아울렛 미친듯하다!
오후 4시에 갔는데 들어가는 길이 완전- 한 1km전부터 줄서있음=_=
프라다때문인가? 롯데가 더 인기가 있는건가? 아니면 시간상?
난 그닥 애절하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슝슝-

집에서 저녁으로 추석음식 먹을 자신이 없어서 구미동 군산집에 아구찜 먹으러 갔다.
이렇게 외식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말이다-





아구찜 2인, 약간 매운맛 & 사이다.
여기에 나중에 볶음밥 1인분 먹음.
이렇게 먹으니 양이 아주 딱 맞았다.
배터지는데 남는것도 아니고 아주 딱-

여기 칭찬글이 엄청 많았는데, 우리는 매운맛 조절을 실패해서 그런가 임팩트가 없었다.
약간매운맛 먹었는데 우리 수준에는 매운맛을 먹었어야 했을듯.
그래도 이집, 엄청 건강하게 음식하는듯.
캡사이신 안쓰고 고춧가루로하는지 입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았다.
다만 다음날에는 똥꼬가 살짝 쓰라림ㅋㅋㅋ
매운맛 먹으면 입도 맵고 똥꼬도 쓰라리겠지?




집에 와서는 BOLIDEN 조립.
여기서 사고가 터졌으니-
우려하던 불량이 있었다!! 한개!!!
Armchair 쪽에서 구멍이 안맞는 불상사가!!!!

내가 아이컴퍼니에서 사면서 물어봤는데,
불량 있으면 구입한지 1주일내에 직접! 파주 매장에! 들고 와야 한단다!
그리고 조립하기전에 불량체크해서 가져오란다.
아니 그런데 조립을 안해보면 불량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ㅅ';

나한테 이런 말들을 들은 임금은 몹시 화가 나서
앞으로 이케아꺼 다시 사면 나는 벌을 서야 한다고 했다ㅠ_ㅠ;
그리고 드릴로 구멍을 열심히 수리해서 기어코 조립하심;;;;;
가끔 공돌이 남편을 둔것도 참 편함. 허허.



나는 옆에서 footstool 조립.





임금은 드릴로 구멍 맞추는중.
이케아는 유럽에서고 미국에서고 엄청 많이들 사던데
뭐 이리 꼼꼼하지 않게 해-





완성된 모습♡
앉아본 느낌은 이케아 느낌.
이거 가격을 167,700주고 샀는데 딱 가격만큼의 품질이다.
DIY해서 그런가 앉을때 살짝 불안하기도 함-

임금은 이딴거 몇년이냐 쓰겠냐고 앞으로 사지 말라지만,
뭐 그래도 몇년간 여기서 책도 보고 십자수도 하고 코바늘하기도 딱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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