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볼수록담백한안무'에 해당되는 글 1건

  1. 장난 문자였을거야~ 2 2010.03.22

토요일에 8시간 근무 칼같이 하고-_-
저녁 7시쯤 수석이 피자를 시켜놓고 먹고 가라고 하길래 네 하고 안먹어주심.
내가 거지인가여? 내가 지금 죤나 피자도 못사먹는 애라서 회사 나오는줄 알아여?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나 피자 사먹을 돈 있는데?

분노에 차서 집에 왔더니 밤 10시에 문자가 왔음.
사장 지시로 내일 ECIM리뷰하니까 나와서 대응하라고-
난 정말 열폭 일보직전이었는데 남자친구의 만류로 참았다ㅋ

남자 친구왈..
그거 어차피 누군가가 대응하는거니까 일단 나가지 말고 버티다가 전화오면 나가라고-
그리고 나가기전까지 자기랑 놀자곸ㅋㅋㅋㅋ
그러는 자기두 토요일에 8시간 근무하고 7시반에 퇴근하려다가 붙잡혀서 10시 반에 퇴근했으면섴ㅋㅋㅋㅋ
우리 둘다 불쌍한 인생-_-


여튼 그래서 
일요일에 컨디션이 요술쟁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 집에 놀러갔다ㅋ
여차하면 거기서 출근할 준비 해서...

가는길에 점심 먹으려고 미금 애슐리 가기로 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하수상해...
애슐리가 미금 2001아울렛 지하 1층인데 그 주변을 지구촌 교회 차들이 점★령
지구촌 교회가 어디 붙어 있는지 모르는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하게 아울렛 지하로 내려갔는데
내 눈에 띈 푯말.
"2001 아울렛 일요일 휴무"
읭?????????? 애슐리가 아울렛 지하인데???????

남자친구님께 말씀드렸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애슐리는 열었을거야"
우리는 수많은! 아울렛에 왓을거라 믿기힘든 차들의 행렬을 따라 제일 아래 지하 6층까지 차를 몰고 갔고
거기서 간신히 자리를 하나 찾아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타는데
지하와 지구촌교회가 있는 7/8층 말고는 버튼이 눌리지 않아.
내가 의심의 눈초리로 남자친구를 보자 그는 말했지요.
"계단으로 가야하는거야"

우리는 지하 3층에 올라가 계단을 올라 지하 2층으로 가서야 보고 말았다.
문에다가 쇠사슬을 건 현장을...
이미 애슐리가 열었나 안열었나를 놓고 현금 만원 내기를 한 상태라 나는 헤벌죽-

다시 차를 몰고 1층까지 뱅뱅 돌아 나오면서 우리는 교회를 욕하고 교회에 차 끌고 온 사람들을 욕하고 
무려 일요일에 문을 닫는 아울렛을 욕하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죽전 신세계로 갔다능'ㅅ'
배도 너무 고프고, 집에 가면 밥 해야하고, 내가 어차피 신세계에 들를 일이 있어서..
신세계 가서 돌솥밥+순두부+고등어정식 먹고 (물논, 그걸 찍은 사진은 없다 ㅠ_ㅠ)
1층 루이비통 가서 다미에 아쥬르 네버풀GM 지르고 
(MM도 슬쩍 보고 싶었는데 MM은 품절이라 GM/PM만 있대서 GM으로. 신세계 경기점에서 103만 5천원)
간식으로 먹을 모나카 한봉지 지르고,
죽전 시오코나 가서 빵좀 몇봉지 사고 
그 옆에 미니골드 있길래 화이트 데이 선물로 내 목줄을 샀다. (드디어 화이트 데이 선물 획ㅋ득)

지난 크리스마스때 남자친구님이 펜던트를 사주셨다.
전에 펜던트+줄을 선물로 주셨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게 통째로 사라짐.
그래서 나는 펜던트만 감사히 받고 착용 하질 못했는데 남자친구님이 자꾸 물어봐!!! 왜 안하냐고!!!11
그래서 줄이 없으셔요~ 집 어딘가에 있을것 같아요..그랬더니 한숨+잔소리 크리 하시고선
다시 새 줄을 사주셨다.
원래 화이트 데이 전날부터 사러가자 사러가자 그랬는데
사러 가기로 한날은 꼭 야근해-_- 야근했어도 사러 가려고 하면 저녁 먹고 너무 피곤해서 내가 그냥 집에 가자고하고 ㅋㅋ
미루다보니 어제서야 샀다. 어제도 빵집 옆에 미니골드 없었으면 안샀을거야.


이것저것 샤핑하고 남자친구님 집에서 와우하면서 놀고, 저녁으로 굽네치킨 먹고,,,
둘다 7시부터 피곤이 몰려와서 집에 왔다.
꾸벅꾸벅 조는게 매우 피곤해 보여서 버스타고 오려고 했는데 집까지 데려다 주신 남친님♡


너무 피곤해서 씻고 게임 쬐금 하다가 9시 반에 취침했다-_-
요즘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야근을 하다보니 너무 피곤해 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
내 캐릭들 다 봉인됐어 ㅠ_ㅠ 얼왕도 못가고 ㅠ_ㅠ


나중에 이글 보면 뭐 이런 철없는 글을 썼어? 이럴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내가 불쌍하닼ㅋㅋㅋㅋ



'매 일 매 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악! 안돼!  (2) 2010.03.24
라스베가스  (0) 2010.03.22
출 투더 근  (0) 2010.03.20
남친님아...  (0) 2010.03.18
코딩용 플레이 리스트_100318 & 소녀시대 <Run Devil Run>  (0) 2010.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