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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56, 코엑스 베이비페어 2014.01.20

Jan 18


드디어 코엑스 베이비 페어 다녀옴ㅋ
작년에도 가고 싶었는데 그때는 임신한지 막 2달 이래서
임금이 뭘 벌써 사냐고 그럼 못쓴다고 막막-

그 후에 양재 at센터랑 학동역 SETEC에서 하는거 갔었는데
후져후져...너무 별거 없어서 베이비 페어는 다 구린가 싶었건만
아기 낳고 코엑스 베이비 페어 가보니 아 이게 원조 진짜 리얼 참 트루이지 싶네ㅋㅋ


그리고 아기낳기 전에 베페 가서 사는거 비추비추-_-
베페는 아기 낳고 가는거다!!!!!!!!
괜히 엄청 싸게 산답시고 아기 낳기 한참 전에 미리 막 사두면 다 똥임.
내가 볼땐 임신 9개월쯤 되어서 가던지 아기 낳고 가야함ㅋ
미리 사두면, 정작 아기 낳고 조리원 친구들하고 레알 살아 있는 정보 나눠서 물건 살때
난 똥을 안고 있게 될수가 있음...


이번에 가서 알차게 무얼 사왔냐-_-;
오플라 욕조&샴푸캡 :
아기가 앉게 되면 누워서 하는 욕조를 못쓴다고 함.
지금 거금 주고 산 쁘띠앙이 있는데 벌써부터도 눕지를 않고 뒤집고 엉덩이 들썩대고 난리라서...
곧 쓰지 싶어서 샀음.
사실 인터넷 최저가랑 별로 차이도 안났지만-_ㅠ


퓨토 시크릿 파우더 크림 :
기저귀 발진 예방 크림으로 무스텔라 비타민 베리어 크림을 쓰고 있었는데
이게 워터프루프여도 너무 워터프루프인거지-_-
목 접힌데 쓰기엔 괜찮은데 똥꼬랑 주요부위*-_-*에 쓰기엔 좀 짜증나느거다?
목욕할때 그 부위들을 막 박박 닦아주긴 좀 그렇잖아-_-
난 거기에 비누거품 막 묻는것도 좀 그렇고...
남아면 모를까 여아인데-_-

그래서 비타민 베리어 크림이 남아 있지만 퓨토 시크릿 파우더 크림 삼.
테스트 해보니 잘 스며들것 같고 물에도 잘닦일것 같고-

난 이런 발진예방류 크림은 좀 빨개졌다 싶으면 얼른 발라주거든.
50일전에 나몰라라 했다가 똥꼬가 완전 새빨개져서 비판텐 발라줬었기에
이젠 미리미리 이런 크림을 발라줌.

사고나서 한번 발라줬는데 효과 굿.
잘 스며들고 비타민 베리어 크림처럼 잘 안닦이지도 않고~

이번에 무스텔라 부스서 이거 불만 토로했더니
워터프루프인게 크림 발라두면 그 위로 똥이랑 오줌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역할이라며-
나중에 목욕시에는 비누로 잘 닦아줘야 한다고 한다.
아님 무스텔라 피지오베베로 닦아주라며ㅋㅋㅋ

 


무스텔라 :
스텔락토피아 밀키 배스 오일이 엄청 쌀줄 알고 갔건만 드릅게 비싸.
36000원이래 막-
나 얼마전에 티몬에서 21000인가에 샀거든-_- 그게 진짜 대박 싼거였음.
그거 해외직구로 오는거라서...아마존에서 제일 싼게 지금 14.몇 달러인데 
배송비랑 뭐 그런거 치면 21000이면 잘산거였지. 그때 몇개 더 사둘걸...

여튼 요즘 매일매일 펑펑 써대서 떨어져 가길래 살라고 갔더니 너무 비싼거라-
나 막 왜 이렇게 비싸냐고 베페면 어머 나 이거 당장 사야해 하는 가격이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짐.
(아줌마 다 됐다;;;)
그러다가 판매하는 분이랑 막 수다 떨면서 설명 듣고 
결국 고민하다가 피지오베베, 밀키 바스오일, 스텔락토피아 에몰리언트 크림 1+1 구입함.
10만원 넘었다고 스텔락토피아 리피드 리플레니싱 밤 증정받고-_-;

우리 요미 목욕하고 얼굴에 아무것도 안발라줬었는데
10월 들어서니 얼굴에 막 뭐가 나고 난리가 난거다?
그래서 급 검색해보니 보습해줘야 한다고 해서 그제서야 이드라베베 페이셜 크림을 사줘서 발라줬지.
그렇게 잘 바르다가 또 11월 중순이 되니까 페이셜 크림을 발라줘도 막 버즘난거마냥...볼따구가 이상함.
해서 좀 리치한 보습 크림을 발라주자 싶어서 마침 티몬에서 팔던 스텔락토피아 라인을 좀 구입했지.
밀키 배스 오일이랑 리피드 리플레니싱밤.
원래 리피드 리플레니싱 밤을 얼굴과 몸에 발라주면 되는건데 
요미는 꼭 목욕 다 해놓고 옷입힐때 난동을 부림-_-
목욕은 재밌었고 이건 재미없다 이건지 뭔지...
그래서 바디에 로션 발라주기가 힘들길래 밀키 배스 오일을 썼는데
피부도 부들부들하고 사용하기도 편하고 해서...
매일 헹굼물 할때마다 밀키 배스 오일을 펑펑 썼네 그려.


이번에 베페서 설명 들어보니 보통 밀키 배스 오일은 엄청 아토피 아가들이 사용한다고 한다.
오일 헹굼물 하고 나와서 리피드 밤도 바른다고.
해서 난 이제 번갈아가며 해주기로 했음-

그리고 스텔락토피아 라인은 이드라베베에 비해서 런칭도 늦고 아직 보급단계가 아니라 많이 싸지가 않다고...
그런데 곧 싸질거라고...


닥터브라운 젖꼭지 2단계:
닥터브라운은 1단계 젖꼭지가 6개월까지인데
이걸로 요미 먹여보면 더블하트에 비해 너무 오래 먹음-_- 
그래서 물어보니 한번 바꿔줘 보라고...
현재 만 5개월 채웠고 6개월 차니까 얼추 바꿀때가 된것 같기도...

그나저나 완모에 젖병거부인데 왜 샀냐고ㅠㅠㅠ?
나도 좀 쉬어보고 그럴라고...단유 연습 미리 한답시고 종종 애 울려가며 분유 먹여봄.
물론 자기 양만큼 잘 안먹고 아예 거부라서 분유 다 버리기도 하고 그러지만
처음 젖병거부한 11월 중순보다는 훨~씬 나아졌음.
시간이 약인건지 종종 먹여봐서 그런건지 원.
그리고 더블하트보다 닥터브라운을 쬐~금 더 잘 먹어주긴 함.
그래서 요즘은 젖병 시도할때 닥터브라운을 쓰는데..아 세척 짱남ㅠㅡㅠ

애낳기전에 6개월되면 단유하고 분유 먹이려고 했는데!
젖병거부도 있고 젖도 너무 사랑하는 아기고-_-
단유 할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지금 상태로는 내가 분유 먹이려고 할때 안울고 잘 받아먹기만 해도 감지덕지인 상태...

쓰지도 못하고 쓸때가 지나버린 더블하트 젖꼭지 s사이즈에게 묵념을 하며...



치코 이유식 스푼 :
그냥 하나 사봤음. 
국민 스푼은 리첼꺼인데 요미가 워낙 유니크 하잖아...
혹시 안먹힐까봐.

이런건 스푼 하나에 6000원 막 이러니
인터넷으로 배송시키면 배송비 때문에 꼭 딴걸 같이 주문하게 된단거.
그래서 최저가보다 좀더 비싸도 그냥 산다 사!


치코 썬글라스 :
이유식 스푼 사고 나오는데 언니가 10000원에 세일한대서 사봤음.
안그래도 유모차 타고 나갈때 직사광선 받으면 막 눈 찡그리고 그래서 눈 상할까봐 걱정됐는데
얼마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진 몰라도 여튼 일단...
씌워보니 엄청 귀엽고 웃김ㅋㅋㅋㅋ

물론 양가의 할머니들 반응은 매우 네거티브-_-
외할머니: 렌즈 좋은거냐 눈에 안좋은거 아니냐 어디꺼냐 비싸냐
할머니 : 뭐 그런걸 샀냐~

휴....
하여간 할머니들은 당신들이 아기 키울때는 없었던 제품을 사면
늘 네거티브로 시작함. 
그런걸 왜 샀냐 그런거 없어도 다 키워.

아 그럼...옛날엔 휴대폰 없이도 다 잘 살았는데 요즘 휴대폰은 왜 들고 다니시나요?!!!
제발 그런 말씀 좀 하지 마세요.
다 수요가 있고 팔면 살만 하니 제품이 만들어지는게지요.
그리고 어디 요즘 자연환경이 옛날하고 같나.
할머니들은 자외선 쬐면 피부 상한다고 썬캡에 장갑 끼시믄서 애기한테는 왜 관대하심...



리첼 이유식 스푼 :
보통 이게 갑이래. 국민 이유식 스푼.
그래서 일단 샀음.

아 그런데 웃겼던게, 이거 사고 왼쪽에 진열된 다른 상품 사려고 하니까
판매하는분이 이건 파는게 아니래!
엥? 파는게 아닌데 왜 이렇게 수북하게 진열해놨어요? 하고 물으니
저희가 이번에 베페에 처음 참가해서...그냥 리첼을 소개하려고 이런거 만든다~ 전시해놨대.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보러 나온거냐?

나 그말듣고 앞에서 빵터져서 막 웃었는데 
판매하시는분 기분 안상하셨나 몰라-_-;;;
미안해용,
나 사실 그 진열된거에서 사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안판다고 하니깐
막 약올라서 짜증났었음;;;



베이비젠 요요 유모차 :
유모차 있는데 왜 샀냐! 하시믄!
지금 쓰는 스토케는 디럭스형,
베이비젠 요요는 휴대형...

정말, 애 키우는데 돈 많이 들어갑니다.
스토케가 5살인가? 6살인가도 탄다던데
이놈의 것이 진짜 크고 무거움.
물론 내가 봐도 애는 편안해보임.
산책할때 돌길을 걸어도 거기서 잘자니...
그런데 이걸 가지고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기는ㅠㅡㅠ...
매번 엘리베이터 기다려야 함.
전에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짜증나서 들고서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하다가 gg침.
그걸 시도한 우리가 .... 얼마나 웃겨보였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아 이래서 휴대용 유모차 들고 다니는구나." 싶더라고.
우리 앞앞에 아줌마네는 애기 아빠가 애기 안고 애기 엄마가 휴대용 유모차 착 접어서 들고 
우아하게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더라고-_-

이러니 안살수가 없음
백화점에서 유모차 밀며 엘리베이터 한번만 기다려보면 아마 다들 사게 될거임.
안사면 아기띠로 애를 안고 층층 이동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찍어둔건 맥클라렌 BMW Buggy.
정가는 60만원인척 하지만 잘 살펴보면 어디선가 39만원대에 팔고 있음.
이벤트를 한다거나 뭐 그런식으루-
그런데 이번 베페에서는 아예 대놓고 39만원에 팔더라고?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려고 하다가-
베이비젠 요요하고 비교하려고 자리를 떴지.
그러고선 베이비젠 요요 부스서 요미 태우고 몰아본 다음에 바로 지름.
핑크에 블랙 프레임으루-


집에 와서 다시 보니 이거 15kg까지만 태울수 있고 맥클라렌은 20kg까지.
그럼 맥클라렌은 3년을 더 태울수 있는건데?!!!!
이러면서 잘못산건가 했는데,
더 검색해보니 애기가 4살 이상이 되면 그냥 지마켓에서 3만원짜리 초초경량 유모차 태우게 된대ㅋㅋㅋ
에라이 이미 산거 그냥 태워태워!



다이치 카시트 듀웰 시즌2 :
인가 뭔가...난 카시트는 문외한.
유모차는 거의 내가 밀기도 하고 뽀대가 중요하므로 내가 참견하긴 하지만
카시트는 이쁜것도 필요 없고 오로지 안전과 차와의 호환 어쩌고가 중요해서
임금님이 전담하심.

우리는 사실...스토케 이지고를 샀었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생아 카시트에 대해서 부정적인것 같은데 엄청시리 중요함!
또한, 5개월간 스토케 이지고 태워서 다녀본 느낌적 느낌.
차태워서 다니다가 한번 앞차 때문에 크게 급정거 한적이 있는데-_-
나는 앞으로 몸이 크게 쏠릴정도였지만 아기는 세상모르고 잘 자더라는!
내가 애를 안고 있었다면...아마 많이 다쳤을것 같음.
아기를 안고 차를 탄단건 어느 좌석에 앉던지간에 아기를 에어백으로 쓰겠다는 다짐이나 마찬가지임.

얘기가 딴데로 빠졌는데,
약간 짜증나는게 스토케 이지고 12개월까지 사용가능하댔거든.
요미 지금 6개월인데 이대로라면 12개월까진 못쓸것 같애-_-
잘해야 10개월? 한 8~9개월이면 바꿔야 할듯.
옷도 그렇고...외국애들하고 우리나라 애들은 발달사항이 많이 다른듯-_-

그래서 다음단계 카시트 준비를 생각보다 빨리 하게 되었네?
임금이 찍어둔게 이 다이치 듀웰 시즌2인가 하는 제품이었는데
베페 매장들을 둘러보다보니 레카로 몬자노바를 보니 이거 좋다고 홀라당 반함.

그래서 내가 적어간거 다 살동안 다이치 살지 레카로 살지 고민고민하다가...
다이치 듀웰이 워낙 착한 가격에 나오기도 했고
레카로는 돌도 안된 아기가 쓰기엔 5점식 벨트가 없다는 단점이 걸려서...
다이치 듀웰로 겟.

그나저나 요미 크면 주니어용으로 레카로 다시 살것만 같은 이 기분은 뭐지-_-

 

이렇게 무려 4시간 반을 열심히 쇼핑한 우리는
경복궁 도곡점에서 주말특선정식 시켜먹고
"코스 시킬걸 잘못시켰네" 하며 집에 왔다는. 


요미는 좀 찡찡대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버텨줘서 땡큐베리감사ㅠㅡㅠ
야, 니꺼 사느라고 돈백만원 썼어!!!!!!!!!!!
왜 너한테 굽신굽신해가며 니껄 사느라 돈을 써야 하냐...
감사의 눈빛이라도 좀 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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