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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섯크림리조또 2012.12.06

버섯크림리조또

from T a s t e 2012. 12. 6. 15:18

생크림 생길때마다 자주 해먹는 크림리조또
결혼 전에 이정도 레시피라면 부엌 난장판에 재료비 캡일건데-
지금은 주부고 하다보니 완전 쓱싹 만들고 재료도 뭐 이것저것 조합해서 하는 수준ㅋ

원래 레시피는 
http://blog.naver.com/angel_78/70130914177
이걸 보고 참조했고 파스타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서ㅠ_ㅠ
리조또로 변경했음.





재료는 원 레시피랑 크게 다른것 없으나
내가 생각하는 필수 재료


생크림(1인분이면 250ml, 즉 반팩 정도)
대파 연두색+흰색부분 쫑쫑 다진것 원하는만큼(최소 2~3큰술)
간장 1.5큰술(하지만 난 더 넣는다;)
후추 갈은것 듬뿍.

쌀 불린것 1인분
치킨스톡 1개(수입식품코너에 가면 초록색 통으로 된 큐브스톡 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그냥 올리브 오일도 됨)
다진마늘 2T
양송이 버섯 혹은 표고버섯(느타리도 괜춘할듯?)
새우 원하는 만큼(그 왜 냉동새우로 팩에 넣어서 파는거면 됨)
청양고추 2개분량 다진것
 


이와 같음.
그외에 피망 있으면 피망 넣어도 좋고,
다진 양파도 넣어도 됨.
만드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크림하고 어울리는, 냉장고에 뒹구는 식재료를 넣으면 되는데,
버섯, 새우, 청양고추는 꼭 들어가야한다는게 나의 생각!
 
 
1. 리조또로 하니까 쌀은 30분이라도 불려두면 좋음. 안불려도 상관은 없더라.
불리면 조리할때 쌀이 좀 빨리 퍼져서 좋고 설익은쌀 먹을 일이 없음.

그리고 냉동새우도 꺼내서 찬물에 담그던지 해서 해동시켜준다.
해동시킨다고 전자렌지 막 돌리고 하지 마시고-


2. 대파를 십자로 칼집 내고 쫑쫑 썰어서 생크림 팩에 투하.
이때 간장도 적당량 넣으면 된다.
맛간장, 양조간장, 진간장 상관 없음. 국간장 말고~
그리고 후추를 갈아넣던지 뿌리던지 해줘서 숙성시킴.
바로 사용하지 말고!

난 아이허브에서 산 그라인더 달린 후추로 갈아줌.
그 우리나라서 흔히 먹는 뿌리는 후추! 그거를 내가 안먹는지라 후추에 좀 민감한데
의외로 갈아먹는 후추는 막 기분이 나쁘고 그러지 않아서 잘 먹어줌.


3. 리조또를 할 냄비나 웍 등등에 올리브 오일 뿌리고 다진 마늘 투하해서 살짝 볶는다.
이때 스멜이 참 좋음'ㅅ'
다진 마늘은 아차! 하는 순간 잘 타기 때문에(난 상습범ㅋ) 조심해야함.


4. 새우를 3에 투하해주고 볶아줌.
있으면 화이트 와인 넣어주고 센불에 볶는다.
안넣어도 비린내는 안나니까 있으면 넣고 없다고 안마시는 와인을 사진 말자...


5. 4에 양송이 버섯이나 표고버섯을 넣어준다.
버섯은 씹는맛이 있을정도로 잘게 썰어서 넣어도 좋고 크게 썰어도 좋음.
취향을 존중한다.


6. 치킨스톡 큐브 1개를 따뜻한 물 한컵정도에 녹여줌.
없으면 안써도 되지만 이거 있으면 맛이 배가 됨.

백화점이나 이마트 수입식품 코너에 요거 있음.
사실 몸에는 안좋지만....하나 구입해두고 이런 요리 할때 쓰면 좋음ㅋ_ㅋ




7. 5에 불려둔 쌀을 넣고 6의 치킨스톡 놓인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눌지 않게 저어줌.
쌀이 어느정도 육수를 머금고 물기가 없어지면,


8. 2의 생크림+대파+간장+후추를 7에 넣어준다.
한번에 확 붓지 말고 어느정도씩 나눠가며 부어주면서 취향에 따라 양조절.


9. 눌지 않게 저어가며 쌀의 익는 상태를 봐주다가 청양고추 다진걸 넣어줌.
청양고추가 들어가야 느끼한 맛이 없고 깔끔하더라.


이렇게 해서 잘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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