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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3_아이 더워!

from 매 일 매 일 2013. 7. 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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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쨍
주부기 때문에 여름철 일주일 내내 비오면 수건 빨래가 제일 신경쓰이므로
이런 날씨 바람직해야하는데
어제 나 외출(요가)할때는 비 완전 좍좍 오더니
집콕 하는 오늘은 해가 쨍쨍해서 좀 화난다. 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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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털이 보송보송한 복숭아가 먹고 싶은지 어언 3개월?
남들은 잘 사먹는것 같은데 우리동네에는 복숭아 코빼기도 없음.
AK갔더니 내 주먹 3분의 2만한 복숭아 2개가 24000원-_-
식겁해서 내려놓고 그나마 주먹만하고 2개에 9000원하는 천도복숭아 사먹음.
아끼고 아껴서 1개 먹고 지금 1개 남았는데 아 정말 아까워서...

임금은 그냥 24000원 주고 사먹으라고 하는데-_-
아무리 그래도 그건 제정신으로 사먹을게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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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품으니까 걱정되는게 친구 사귀기 인데-
나이 먹을수록 새 친구 사귀는게 무섭다보니-_-
요가 다닐때 막 먼저 다가서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상대방이 다가오는 것도 부담스러워...

문화센터 요가는 뭐 그런거 없이 운동이나 하면서 다니는데
조리원 요가는 좀 다른것이-
요 근래 거기 좀 활발해보이는 둘째 엄마?들이 나타남.

최근에 요가 선생님 바뀌어서 우리가 가서 하나씩 요가 매트 깔고 자리 잡는데-
미인형에 이목구비 큼지막한, 좀 성격이 외향적으로 보이는? 산모가 나한테 자기 옆으로 더 붙이라고-
크헉 나 부담스러워서;;;
그런데 어쩌다보니 본의 아니게 내 자리 계속 있어서 그분말을 무시한 격이 됐음;;;
물론 상대방에게는 못들었거나 이해 못한것처럼 보였을테지만...

조리원 가면 친구 사귀게 되고 그런다는데,
솔직히 이 조리원 선택하면서 나랑 생활수준 안맞는(그러니까 나보다 훨~씬 더 높은ㄷㄷ) 사람들이랑 사귀면
그런거에서 피곤해질까봐 (라이프 스타일이 다를테니...) 좀 걱정된다.

게다가 난 엄청 내성적이고 집콕스타일인데 아가 친구 만들어 주려면 카페놀이나 그런거 해야할거라고 생각하니
무서워~~~~~~~~~~~~~~~~~~ 
나와 임금의 카페 놀이는 그냥 음료 마시며 멍때리기거든.
카페에서 몇시간이고 수다 떠는건 별로 안좋아해-
하지만 해야하겠지...?


그런데 나 별걱정을 다 한다ㅋㅋㅋ
막상 그런 상황 닥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게 되면 물흐르는대로 갈거면서...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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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원래 뱀이 잘 나오는데-
요즘은 뱀이 아파트 화단까지 진출했다고 한다.
ㄲ ㅑ옥- 그게 하필이면 우리 동이야!!!!!!!!!!!!

나 요즘 공포에 질려서 두리번거리면서 다니긔.
뱀도...사람 무서워하나? 응?
뱀이 사람을 추격할수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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